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2018년 대비 5.2% 증가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2018년 대비 5.2% 증가
  • 신형주 기자
  • 승인 2020.08.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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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약품 생산실적 전년대비 5.7%…수출 11.2% 증가
의약외품 생산실적 최근 3년간 가장 높게 증가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9년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8년에 비해 5.2% 증가했으며, 의약품 생산실적은 2018년 보다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9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2018년 23조 1175억원에서 5.2% 증가한 24조 31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2019년 생산 및 수출, 수입 증감율.

식약처에 따르면, 전체 의약품 생산실적은 22조 3132억원으로 2018년 21조 1054억원 대비 5.7%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7.1% 성장해 전체 제조업 성장률 2.4%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완제의약품 생산 비중 및 국산 신약 생산 증가 ▲의약품 수출 지속 성장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성장, 바이오시밀러 중심으로 수출 확대 ▲의약품 수입 지속 증가 등이다.

지난해 생산실적은 완제의약품 19조 8425억원, 원료의약품 2조 4706억원으로, 국내 의약품 생산에서 완제의약품의 비중이 증가했다.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의 생산액은 16조 6180억원으로, 최근 5년간 80%대 이상의 생산비중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신약 21개 품목이 2350억원을 생산해 전년 대비 26.4% 증가했으며, 100억원 이상 생산한 품목도 HK이노엔의 케이캡정, 보령제약의 카나브정, 엘지생명과학의 제미글로정, 일양약품의 놀텍정, 종근당의 듀비에정, 대원제약의 펠루비정 등 6개 품목에 달했다.

기업별 생산실적은 한미약품이 1조 139억원을 생산해 2018년 9075억원 대비 11.7% 증가하며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로 종근당 8561억원, 대웅제약 7392억원, 녹십자 6820억원, 셀트리온 5926억원 순이었다.

제품별로는 셀트리온의 렘시마주100mg가 108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한독 플라빅스정75mg 959억원, 녹십자 알부민주20% 86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수출액은 51억 9515만달러로 2018년 46억 7311만달러에 비해 11.2%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15.2%의 높은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일본 5억 7584만달러, 독일 5억 7129만달러, 미국 5억 2909만달러 순이었다.

특히, 유럽지역인 스위스는 2018년 4365만달러에서 1억 3736만달러, 벨기에는 2680만달러에서 1억 262만달러로 각각 214.7%, 282.9% 씩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19년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2조 6002억원으로, 2018년 2조 2309억원 대비 16.6% 증가했고, 바이오의약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전자재조합 의약품은 시장규모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12억 8318만달러로, 이 중 7억 1419만달러가 유럽으로 수출됐다.

특히, 아이사와 중남미 지역에 대한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아시아는 2018년 대비 35% 증가한 2억 949만달러였으며, 중남미는 2018년 대비 49.1% 성장한 9326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제품 대부분은 바이오시밀러로 8억 7452만달러를 기촉하며, 바이오의약품 전체 수출액의 68.2%를 차지했다.

의약품 수입액은 69억 751만달러로 2018년 65억 134만달러 대비 6.2% 증가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 9억 2834만달러, 중국 8억 4866만달러, 독일 8억 1149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 중 바이오의약품은 13억 3672만달러로 2018년 12억 1358만달러 대비 10.1% 증가했다.

2019년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1조 6574억원으로 2018년 1조 4473억원 대비 14.5% 증가해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생산업체와 생사품목도 전년보다 증가해 생산업체는 2019년 382개소, 생산품목은 2019년 2881개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의약외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보건용 마스크 생산실적 큰 폭 증가와 상위 5개 품목군이 생산실적 대부분을 차지한 것이다.

2019년 보건용마스크 생산실적은 2077억원으로 2018년 1145억원 대비 81.4% 증가했으며, 2017년 337억원과 비교했을 때 516.3%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미세먼지 발생 등에 따라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한 보건용 마스크의 수요가 늘어나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생산실적 상위 5개 품목군은 치약제 5628억원, 내복용제제 3466억원, 생리용품 2356억원, 마스크 2231억원, 붕대·반창고 등 1326억원 등이었다.

업체별로는 3222억원을 기록한 동아제약이 2018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2587억원의 엘지생활건강, 1264억의 아모레퍼시픽, 1110억원의 유한킴벌리, 1011억원의 애경산업이 뒤를 이었다. 이들 업체가 전체 생산실적의 55.5%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박카스디액이 1641억원으로 2018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박카스에프액 1038억원, 페리오토탈콤플리트크리어치약(팩키지) 671억원 순이었다.

이의경 처장은 "건강수명을 중시하는 헬스케어 3.0시대에 세계 제약시장은 경제성장·고령화 등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제약·바이오산업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유망산업인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식약처는 신흥 시장 개척을 위한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러시아 보건당국과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는 등 의약품 분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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