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유도 호르몬 멜라토닌 주성분...국내외 임상 통해 효능·안전성 입증

CMG제약 수면장애 치료제 슬라벨(사진제공 : CMG제약)
CMG제약 수면장애 치료제 슬라밸(사진제공 : CMG제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MG제약(대표이사 이주형)은 수면장애 치료제 슬라밸 서방정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슬라밸은 수면 유도 생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주성분으로 한다. 

이 제품은 약효가 8시간 동안 서서히 방출되도록 개발, 수면장애 증상은 물론 수면-각성주기(Sleep-wake cycle)도 개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슬라밸은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외 임상에서 수면 도달 시간, 수면 구조, 수면의 질, 인지기능 등이 개선되는 걸 입증했다. 

특히 원 개발사인 뉴림이 생산·공급하며, 경제적인 약가로 환자의 부담도 낮췄다. 

또 기존 향정신성의약품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기억 혼돈, 의존성, 금단 증상 등 부작용을 유발, 4주 이상 처방을 자제토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슬라밸은 비향정신성의약품으로 13주까지 장기처방이 가능하다. 

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수면장애 환자가 늘어나면서 내성 및 부작용이 적은 비향정신성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슬라밸은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은 물론 경제성까지 갖춘 유용한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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