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삼성서울병원 원격진료 허용 논란과 관련해, 일종의 '비상조치'일 뿐 현재 진행 중인 원격진료 시범사업과는 완전히 별개의 사안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문형표 장관은 2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못 박았다.이날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삼성서울 원격진료 허용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짚으며 "환자의 접근성도 중요하지만, 안전성도 보장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복지부의 대책은 무엇이냐"고 따져물었다.이에 문 장관은
정부가 메르스 사태로 인한 환자불편 해소를 이유로, 삼성서울병원의 원격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데 대해 의료계 내부의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와 의원협회, 전국의사총연합 등 의료단체에 이어 개원의들도 비판에 가세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과개원의협의회는 22일 성명을 내어 "탈법적인 원격의료를 허용한 것은 삼성서울병원에대한 특혜이며, 메르스 사태를 이용한 정부의 끼워넣기식 원격의료 추진"이라고 맹비난했다.대개협 등은 삼성서울의 원격진료 허용이 환자불편 해소를 위한 조치라는 정부의 설명은 허울좋은 명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삼성서울병원에 한시적으로 원격진료를 허용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날 있었던 삼성서울병원장의 사과와 맞물려 정부와 병원이 '정치쇼'를 벌인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사실상 폐쇄 조치에 들어간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재진환자의 전화진찰을 허용키로해 의료계의 반발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18일 의약단체에 전달한 '메르스 대응 관련 처방 추가지침'에서 한시적인 의료법 적용 예외를 인정해 환자가 집 또는 보건소에서 전화(스마트폰 등)로 소속 담당의사에게 진찰과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이번 사안은 삼성서울병원 건의에 따른 것으로 담당의사가 재진 환자와 전화로 진찰한후 외래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을 발송(팩스 등)하는 방안이다.현재는 평소 다니던 의료기관이 폐쇄(외래진료를 안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8일 오전 기준으로 87명으로 집계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한국이 메르스 발병국 2위라는 '오명'을 얻게 됐다.특히 추가로 확인되는 확진자 대부분이 빅5병원인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추가로 수백여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복수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이번 메르스 사태에 대해 단순히 병원 내 감염체계 부실이 아닌 한국 의료의 왜곡과 환자 특수성에 따른 문제라고 밝혔다.- 일반화된 의료쇼핑, 모럴헤저드우리나라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강보험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과 맞춤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이 '헬스케어 혁신을 위한 의료 및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학 공동연구'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마크로젠과 분당서울대병원은 정밀의학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TFT를 구성해 각 기관이 확보하고 있는 유전체 정보, 의학 및 의료정보의 공동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공동연구를 위한 코호트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빅데이터 및 원격진료 기술 등을 활용한 정밀의학 서비스 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임상 적용 및 사업화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
"제2차 원격모니터링 시범사업은 1차 참여 18곳을 포함해 48곳에서 시행된다. 환자모형이 대도시나 도서벽지간에 큰 차이가 없기에 대도시 동네의원이 여럿 참여했다. 이들은 좀더 충실하게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곳들이다."손일룡 보건복지부 원격의료기획제도팀장은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2차 시범사업에서 특이할 점은 15개 의원외에 도서벽지·공용시설·요양시설 등 의료취약지 대상 15곳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이어 "1차 시범사업은 중간 결과이기는 하지만 환자 만족도가 77%에 이르고 보통
의료계가 원격모니터링 시범사업 자체를 반대하고 있지만 이 사업에 참여한 환자 77%는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8.2% 환자들은 측정기 등을 무료로 지급받아 사업에 참여하고 있음에도 '전반적 건강관리에 도움되지 않을 것 같아(48.57%)', '반복 이용 번거로워(42.86%)', '이용 방법 불편(21.43%)' 라는 불만(복수응답)도 제기했다.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한림대산학협력단(단장 김유섭), 가톨릭대산학협력단(단장 전신수)이 참여한 원격의료 시범사업 분석 결
"객관적인 지표를 두고 봤을 때, 적어도 이번 수가 인상률은 5~6%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대한의사협회 김숙희 부회장(수가협상단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무너지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살리고, 의료전달체계와 보건의료 근간을 확립하기 위해 이 같은 인상률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수년간 인상률 상위권을 놓치지 않은 점과 원격의료 시행 여부, 지불체계 개편의 기로 등으로 정부와 마찰이 끊이지 않았던 점 등에서 돌발 변수도 있겠지만, 워낙 어려운 상황이다보니 어느 정도 높은 인상률을 받을 것이란 입장이다.첫 수가협상의 참여
국방부가 격오지 GP 28개 부대에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한다. 비트컴퓨터와 군인공제회 및 자원메디칼은 최근 국군의무사령부의 '원격진료시스템 도입 및 설치 사업'을 수주했다.이 사업은 격오지부대와 국군의무사령부를 인터넷과 국방망을 기반으로 고화질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격오지 군장병의 의료접근성 개선과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목적이다.이를 위해 화천, 인제, 양구 등 격오지 GP 28개소에 군장병용 원격진료시스템과 국군의무사령부 원격진료센터에 군의관용 원격진료시스템 4대를 구축하고 원격진료 D
지난 20일 가천의대 길병원과 페루 까예따노 헤레디야(Cayetano Heredia) 병원은 IT-헬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페루는 넓은 국토와 밀림지역으로 인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IT 기술을 활용해 페루 현지에 적합한 의료 IT 융합 기술개발, 의료 IT 융합 서비스 운용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두 병원간 구체적인 MOU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1일 복지부와 병원에 따르면 양해각서 핵심은 IT 기술의 활용여부다. 길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IT를 접목한 운영모델이
5월부터 한 종합병원이 국제간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을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16~17일 양일간 몽골 바앙골 헬스센터와 성기너하이르칸 종합병원 등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현지 병원과 상호 의료협력을 위한 협력병원 제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체결로 양지병원과 몽골 2개 병원은 의료계의 공동발전을 추구하고,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의료진의 몽골 현지 진료활동과 바앙골 헬스센터, 성기너하이르칸 종합병원 의료진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연수 등을 추진하게 된다.특히 이들 2개 몽골병원의 환자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의료진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의 보건의료제도 가치관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제기됐다. 대한병원협회장, 한국U헬스협회장 등을 지내면서 '의료 영리화' '원격의료'에 대한 찬성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기 때문.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은 3일 전체회의에서 성상철 이사장을 둘러싼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질의했다.김 의원은 "성 이사장의 취임 당시부터 '의식'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며 "복지위 소속 새정련 의원들 역시 공동 성명서를 내면서 성 이사장의 취임에 대해 우려를 제기해왔다"고 운을 뗐다.실제 성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구매자' '보험자' 등의 용어와 표현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또다시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공단이 유일무이한 '단일 보험자'이자 '구매자'임을 강조했다. 건보공단은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단일 보험자'라는 점을 공고히 하고 나섰다.공단은 기관의 설립목적에 대해 "가입자를 대리해 국민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의료·수발서비스 구매와 보험재정 등을 관리, 운영하는 단일 보험자"라며 "국민보건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이는 지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부산시의사회 제5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방문해 규제기요틴을 기필코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추 회장은 24일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부산시의사회 정총에 참석해 "지금 우리 의료계가 단면하고 있는 규제기요틴을 모든 지혜를 총 동원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해 국무조정실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차관이 참여하는 규제 기요틴 민관합동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회의에서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혀용 및 보험 적용 확대 △의사·환자간 원격진료 규제 개선 등 △비의료인
최신 기술 및 성장산업 관련 정보와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테크포럼(www.techforum.co.kr)이 오는 27일(금) 서울무역전시장(SETEC) 컨벤션홀에서 '스마트 커넥티드 테크비전 세미나 2015'를 개최한다. 본 세미나는 총 8개 트랙으로 스마트홈, 스마트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병원, 가상현실(VR), 웨어러블 디바이스, IoT & UX 등 다양한 주제로 사물인터넷이 바꾸는 새로운 기회와 비즈니스 진화의 방향을 모색한다. 매직에코 최형욱 대표는 ‘Smart connected: 연결이 만드는 비즈니스 진화의 방향’를
서울시의사회 차기 회장 선거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후보등록 첫날인 3일, 박영우 현 서울시의사회 감사와 김숙희 부회장이 공식 후보등록을 마쳤고, 최낙훈 관악구의사회장도 출마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우 후보는 3일 기자회견을 열어 "희생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박 후보는 "지난 세월 의료계에 수많은 공약과 약속이 있었지만 의료환경은 오히려 더 나빠졌고 나아진 것이 없다"며 "다양한 사회적 경험과 차별화된 능력, 통찰력을 갖추고 오직 의료를 살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오래전부터 기다려왔다.
대한의사협회 차기회장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후보자들은 연일 각종 정책 이슈에 대한 입장을 쏟아내며, 선명성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유권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발빠르게 돌아가는 선거 상황과 관련 이슈들을 모아 '브리핑' 형태로 제공한다. ■ 선거인명부 확정, 유권자수 4만 4414명 '역대 최고'제 39대 의협선거에 참여할 선거인명부가 확정됐다.이번 선거에 참여할 유권자 수는 총 4만 4414명. 최근 15년내 최고 수준이다.이는 최근 있었던 선거관리 개정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앞서
정부가 원격의료 도입에 한걸음 더 내딛었다. 보건복지부·미래창조과학부·법무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는 2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원격협진 활성화와 원격의료 시범사업 확산 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3월부터 단계적으로 다양한 원격의료 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인간 원격협진, 원양선박·군부대·교정시설 등 의료사각지대 원격 의료서비스 확산, 동네의원 중심 원격의료 시범사업 확산 및 모델 다양화, 해외환자 사전·후 관리를 위한 원격협진 활성화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먼저 원
제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로 나온 이용민 씨가 지금까지 해왔던 회장과 다르게 할 자신이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어려움을 아는 의사가 회장을 해봐야한다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15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일차진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 나와 5명의 후보 중에 민초 의사로는 유일하게 출마하는 것이라고 본인을 소개하면서 의료현안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입장에서 현 의료계 현실이 정말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막바지에 이르렀기 때문에 참다못해 나왔다며 출마의 변을 설명했다.그러면서 회장이 되면 전공의와 교수를 포함한 전국 단합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