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최적의 항혈소판 요법최근 ‘아시아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최적의 항혈소판 요법’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서울의대 박경우 교수가 맡았으며 서울의대 양한모 교수와 박경우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최적의 항혈소판 요법 ESC/EACTS 가이드라인2014년 유럽심장학회/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European Association for Car
심혈관질환 환자 및 고위험군에 적용HMG-CoA 환원효소 억제제인 스타틴은 현재 이상지질혈증 관리전략에서 주요한 치료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심장학회·심장협회(ACC·AHA) 지질 가이드라인은 스타틴을 중심으로 한 관리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1·2차예방은 스타틴 전략으로도 대부분 커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가이드라인 역시 스타틴을 활용한 예방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70~100mg/dL부터 생활습관개선과 함께 약물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4강체제가 재차 강조됐다. 유럽부정맥학회(European Heart Rhythm Association)는 최근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NOAC 가이드라인 요약본(executive summary)을 발표했다(European Heart Journal 6월 9일자 온라인판).큰 맥락에서는 2013년도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 한 것으로 전체 내용은 2015년에 발표된 바 있다(Europace 2015;17:1467-1507). EHRA는 “심방세동 환자 관리에 대한 일상
주사형 당뇨약 GLP-1 수용체 작용제가 최근 대규모 연구에서 또 한 번 심혈관 예방효과를 입증하면서 동종 약들의 신분상승을 예고하고 있다.최근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모습을 드러낸 주인공은 세마글루타이드라고 하는 새로운 성분의 GLP-1 수용체 작용제다.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약물이지만 이미 둘라글루타이드, 릭시세나타이드, 리라글루타이드 등 다른 성분의 GLP-1 수용체 작용제가 나와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높이는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SUSTAIN-6 심혈관 사건 26% 예방이번에 EASD에서 발표된 세마글루타이드의
대규모 연구에서 또다른 성분의 GLP-1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오면서, 당뇨병 치료제들의 심장약 예방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해당 약물은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로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중인 약물이며, 안전성 입증 연구는 SUSTAIN-6 이다. 이번 결과는 지난 16일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됐다.이번 결과로 노보 노디스크는 리라글루타이드에 이어 보유한 두 개의 GLP-1 제제가 모두 심혈관 안전성 입증은 물론 예방효과까지 확보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당뇨약들의 심장병 예방 적응증도 본
ST 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를 대상으로 한 티카그렐러와 프라수그렐의 빅매치가 싱거운 무승부로 끝났다.새로운 항혈소판 제제간 일대일 비교 연구라는 점에서 발표 전부터 관심을 끌었던 이번 연구는 30일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대대적으로 발표되면서 주목을 끄는데는 성공했지만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주진 못했다.해당 연구는 PRAGUE-18 연구로 현 가이드라인에서 PCI 후 급성 STEMI환자들에게 권고하고 있는 두 개의 항혈소판제제를 비교한 것이다.총 1230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이들을 무작위로 나눠 티카그렐러 또는 프라수
스텐트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정작 환자의 몸에 이식했을 때의 예후는 크게 앞서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NEJM이 베어메탈스텐트(BMS)와 약물방출스텐트(DES)를 이식하고 6년간의 장기 예후를 관찰한 NORSTENT 연구 결과를 8월 30일자에 실었다.모두 9012명의 환자를 6년간 관찰한 결과(평균 5년) 약물방출스텐트와 베어메탈스텐트의 심혈관 사건 발생률은 각각 16.6%와 17.1%로 거의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hazard ratio, 0.98; 95% confidence interval [CI], 0.8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이 있는 심혈관 환자에게 지속적 양압술(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CPAP)을 사용할 경우 궁극적으로 전반적인 심혈관 사건을 막아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는 28일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됐으며, 동시에 NEJM에도 실렸다.CPAP는 코콜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일반공기를 적당한 압력으로 코를 통해 공급하는 기계다. 그러나 이 계기를 심혈관 질환이 있고 중등증에서 중증 수면 무호흡증이
스텐트 시술에 변화가 일고 있다. 바야흐로 녹는 스텐트 시대가 열린 것. 녹는 스텐트는 말 그대로 모든 재료가 심장혈관에 완전히 녹아 없어지는 제품이다. 때문에 이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국내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보험이 적용됐는데 의사들은 그동안 탐구를 끝내고 서서히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반응은 아직 반반이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혁신적 스텐트임에는 분명하지만 한편으론 환자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서 리얼 월드에서 추가적으로 더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다. 최근 미국 허가로 다시금 주목받는 녹는
강력한 지질저하제인 스타틴도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에는 제대로된 심혈관 예방효과를 낼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금까지 많은 연구를 보면 스타틴은 만성 신질환(CKD) 환자(경증~중증도)라도 주요 심혈관을 유의하게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증간 이상을 벗어나면 스타틴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7월 28일자 온라인판)는 콜레스테롤 치료 연구자(Cholesterol Treatment Trialists, CTT) 협력 단체에서 주도한 메타분석 결과를 최신호
최근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World Congress of Cardiology & Cardiovascular Health 2016에서 '고혈압 관리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진행됐다. 분당 21세기의원 김한수 원장과 이화의대 편욱범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Gilberto Castañeda-Hernández 교수, 가톨릭의대 서석민 교수, 한림의대 이준희 교수, 부산의대 김정수 교수가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간략히 정리했다.Fimasarta
N Engl J Med 2016;374:2021-31연구 배경기존 연구들은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군에서 스타틴을 사용하면 심혈관 사건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결과였고, 대부분 백인을 위주로 지질 수치 및 염증 지표가 상승된 사람들을 포함해 진행했기에, 스타틴 치료가 심혈관질환이 없는 중등도 위험군에서 어떤 이점이 있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이 없는 중등도 위험군 환자군에서 스타틴 치료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HOPE-3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방법21개국에서 심혈관질환 이력이 없는 중등도
국내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분석에서 시타글립틴이 심부전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는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신수영 교수팀이 국내 의료기관에서 수집된 4860명의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분석한 것으로, 최근 세종대학교에서 성료된 아시아임상약학회(ACCP 2016)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됐다.연구팀은 환자를 시타글립틴 복용군과 메트포르민 복용군으로 나눠, 1차 종료점으로 심혈관 사망, 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 등을 포함하는 복합 발생률을 평가했고, 2차 종료점으로는 1차 종료점에 비안정형 협심증,
GLP-1 유사체 작용제(RA) 중 심혈관 아웃컴을 발표한 약물은 릭시세나타이드와 리라글루타이드다. 릭시세나타이드는 ELIXA 연구를 통해 심혈관 안전성을 보였고, 리라글루타이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LEADER 연구에서 주요 심혈관 유해사건(MACE) 감소 효과를 보였다. GLP-1 RA 계열 내 평가에서 현 시점의 근거를 보면 리라글루타이드가 우위를 점하는 양상이다.베일 벗은 LEADER 연구LEADER 연구는 올해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학술대회에서 베일을 벗었다. 현장 발표와 동시에 NEJM 6월 13일자 온라인판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관상동맥질환 치료에서 생체흡수형 스텐트의 시대를 열었다. FDA는 지난 5일 관상동맥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엡소브 GT1(Absorb GT1) 생체재흡수 혈관스캐폴드 시스템(Bioresorbable Vascular Scaffold System, BVS)을 승인했다. L-락타이드(L-lactide)로 불리는 생분해성 폴리머로 만들어진 엡소브 GT1은 영구 메탈스텐트 대체전략으로 적용할 수 있다.승인에 대한 주요 근거는 ABSORB III 연구다. 이 연구에서는 18세 이상(평균 63.6세) 심근경색증 환자 및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신경과 김정민 교수가 지난 5월 21일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된 2016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김정민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The Incidence and Mechanism of Early Neurological Deterioration after Endovascular Thrombectomy (동맥내 혈전 제거술 이후 초기신경기능 악화 빈도 및 기전)’이란 제목의 연구 포스터를 통해 뇌경색 환자가 동맥 내 혈전제거 치료를 받은 이후 신경학적 악화의 기전에 대해 발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이 필요한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피타바스타틴 저용량(1mg)과 중간용량(4mg)이 유사한 주요 유해 심혈관사건(MACE) 발생률을 보였다.고려의대 홍순준 교수팀(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은 "고용량 스타틴이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MACE 발생률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비치명적 심근경색증은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제하며 "PCI가 필요한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스타틴 용량에 따른 MACE 발생률을 평가했다"고 밝혔다.연구에서는 관상동맥질환 환자 1013명을 모집, 경피적관상동
엠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 안전성 연구인 EMPA-REG OUCOME 결과를 모든 SGLT-2 억제제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놓고 논란이 뜨겁다.이런 논란의 발단은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급여가 시작되면서 타 제약사들이 EMPA-REG OUTCOME 연구 결과를 SGLT-2 억제제가 갖는 공통적인 효과로 홍보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어느정도의 계열 효과는 인정하면서도 최종결과는 뚜껑을 열어볼 때까지는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이다. 그러면서 그 이유로 모두 DPP-4 억제제의 심혈관 안전성 연구에서 서로 다른
미국심장학회(ACC)가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감소를 위한 지질관리전략에서 비스타틴 계열 약물의 역할에 대한 전문가 컨센서스를 발표했다. 2013년 미국심장협회(AHA)와 함께 발표한 지질 가이드라인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된 의문인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지질관리 전략은 스타틴만으로 충분한가”에 대한 나름의 응답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가이드라인(Guideline)이 아닌 전문가들의 합의를 모은(expert consensus) 의사결정 지침(decision pathway) 형식을 취했지만, 2013년 가이드라인에서 비스
심혈관질환 예방전략에서 스타틴의 역할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2016년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6)에서 발표된 HOPE-3 연구결과 중간 수준의 심혈관 위험도를 보이는 환자에서 로수바스타틴 10mg이 유의한 심혈관사건 감소효과를 보였다. 2013년 미국심장학회·심장협회(ACC·AHA) 지질 가이드라인에서는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고위험군에게 중간 ~ 고강도 스타틴을 활용한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위험도 감소전략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는 증등도 위험군에 대한 스타틴 전략의 방향을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