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용량 피타바스타틴과 유사한 효과보여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이 필요한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피타바스타틴 저용량(1mg)과 중간용량(4mg)이 유사한 주요 유해 심혈관사건(MACE) 발생률을 보였다.

고려의대 홍순준 교수팀(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은 "고용량 스타틴이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MACE 발생률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비치명적 심근경색증은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제하며 "PCI가 필요한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스타틴 용량에 따른 MACE 발생률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연구에서는 관상동맥질환 환자 1013명을 모집,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시행 시점에 저용량군(504명)과 중간용량군(509명)으로 무작위 분류했다. 1차 종료점은 사망, 심혈관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증, 뇌졸중, 타깃혈관 또는 타깃병변 재관류술 등 MACE 발생이었다. 관련 위험도는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 기저 복용 약물 등의 영향을 보정해 Cox 회귀분석으로 평가했다.

3년 추적관찰 결과 MACE 발생률은 저용량군에서 9.1%, 중간용량군에서 9.8%였다. 성별, 흡연, 고혈압, 당뇨병, 알코올 섭취증에 대한 하위그룹 분석에서도 양군 간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단 세부 분석에서수술 후 심근경색증 위험도는 저용량군 대비 중간용량군에서 64.8% 감소했다. 그 외 모든 원인 사망, 심혈관사망, 타깃혈관 및 타깃병변 재관류술, 뇌졸중 등에서는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LDL 콜레스테롤이 베이스라인 대비 50% 초과해 감소한 환자군에서는 추적관찰 기간 동안 유의한 주요 유해 심혈관사건 감소가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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