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터 Xa 억제제 계열의 항응고제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역전제 안덱사넷 알파( Andexanet alfa)의 유효성이 입증됐다.유럽심장학회(ESC)는 30일 안덱사넷 알파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한 ANNEXA-4 연구를 최근 임상 연구 세션에서 발표했다. 동시에 NEJM에도 실렸다.안덱사넷 알파는 리바록사반, 아픽사반, 에독사반 등과 같은 팩터 Xa 억제제 계열 항응고제의 역전제다. 포톨라 제약사가 개발했다.ANNEXA-4 연구 결과, 리바록사반을 투여받은 환자에게 안덱사넷 알파를 투여한 결과, Xa 활성도가 베이라스인 대
미국 포톨라 파마슈티컬스의 항응고제 역전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취득에 실패했다.FDA는 제10혈액응고인자(Factor Xa) 억제제인 '안덱사네트 알파(andexanet alfa)'에 대해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인 에독사반(edoxaban), 에녹사파린(enoxaparin) 라벨 획득을 위한 추가 임상자료를 요청했다.안덱사네트 알파는 Factor Xa 억제제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생명이 위독하거나 출혈을 제어할 수 없을 때 투여하는 치료제로, FDA에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BLA)로 신청해 혁신 치
네 가지 NOAC, 독자적 행보의 아픽사반 네 가지 NOAC의 신장 배설률은 다비가트란(Dabigatran)이 80%, 에독사반(Edoxaban)이 50~60%, 리바록사반(Rivaroxaban)이 35%, 아픽사반(Apixaban)이 20%다. 아픽사반의 신장 배설률이 NOAC 중에서 가장 낮지만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그래서 심방세동 환자의 신장기능 정도에 따른 NOAC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한 연구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먼저 다비가트란과 리바록사반의 각 랜드마크 연구인 RE-LY와 ROCKE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10대 사인의 1위는 허혈성 심질환으로 2012년 74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 뇌졸중 사망자 수가 670만명,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310만명, 하기도감염 31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허혈성 심질환과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질환 사망자 수는 1410만명으로 10위 내 다른 질환들의 사망자 수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높다. COPD는 세계적으로 사인 3위에 올랐지만 진단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돼 차후 높은 위험도가 유지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내 사망원인 통계도 WHO와
혈전은 현대의학이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난적 중 하나다.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져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는 이 조그만 핏덩어리가 혈전색전증을 야기하고, 궁극에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심각한 장애 또는 사망까지 유발한다.항혈전치료는 심혈관사건 예방의 마지막 전선에서 배수진을 치고 있다. 심혈관 위험인자 → 죽상동맥경화증 → 불안정형 죽상경화반 → 혈전생성 → 급성 심근경색증의 과정에서 보듯, 혈소판 응집에 의한 혈전색전증이 심혈관사건의 최종 공격수로 자리하기 때문이다. 고혈압·지질이상·고혈당·비만 등
국내 NOAC 처방률 증가세신규 경구 항응고제(NOAC)가 실제 임상현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주요 3상임상을 비롯한 관련 근거를 통해 와파린 대비 효과·안전성에서 긍정적인 결과들을 제시하면서 국내외 승인까지는 순탄한 행보를 보였지만, 실제 임상현장의 처방률이 급격하게 증가하지는 않았다.최근 가이드라인을 통해 뇌졸중 1차예방에 NOAC인 리바록사반, 아픽사반, 다비가트란, 에독사반을 권고한 영국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은 “NOAC으로 인한 주요 출혈을 관리할 수 있는 역전제(antidote)의 부재, 와파린 대비 높은 비용
보건복지부 급여확대 고시개정 후 신규 경구 항응고제(NOAC)의 처방률이 증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탄탄한 근거들이 있다. NOAC은 각 연구들에서 와파린 대비 뇌졸중 또는 전신성색전증 예방효과를 입증하고 있다.ROCKET-AF / 리바록사반리바록사반의 대표 3상임상은 ROCKET-AF 연구(NEJM 2011;365:883-891)다. 이 연구에서 리바록사반은 뇌졸중 및 색전증 예방에서 와파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ROCKET-AF는 이중맹검 대조군 연구로 1만 4264명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리바
근거중심의학(evidenced-based medicine)에서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은 높은 수준의 근거로 평가받지만, 임상시험인만큼 실제 진료현장과의 온도차는 피할 수 없는 과제로 지적된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신규 경구 항응고제(NOAC)가 리얼월드(real-world) 적용 자료에서도 유의한 혜택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된 NOAC의 혜택과 안전성 근거 위에 실제 임상현장에서 세부적인 적용전략을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리바록사반 리얼월드 데이터REVISIT-US·XANTUS리바록사반은 지난
신규 경구 항응고제(NOAC)는 무작위 대조군 3상임상뿐만 아니라 시판 후 보험자료 분석, 관찰연구에서도 일관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한 발 더 나아가 아시아인에서의 혜택에 초점을 맞춘 연구들도 선보이고 있다. 근거중심 의학뿐만 아니라 맞춤치료 시점에서도 긍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메타분석 통해 아시아인 차이 확인아시아인에서 NOAC의 혜택을 보여준 대표적인 연구로는 지난해 Stroke에 발표된 메타분석을 꼽을 수 있다(Stroke 2015;46:2555-2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는 지난해 대한심장학회의 Korean Circulation Journal 2015;45:9-19에 심방세동 환자 진단·치료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대한뇌졸중학회가 2012년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1차예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권고사항에서 제시하고 있는 약물들이 보험적용 이전이었고, 구체적인 사용전략에 대한 설명이 약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 진료지침에는 진단평가와 치료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CHA₂DS₂-VASc 스코어진료지침의 공식명칭은 ‘The Korean Heart Rhythm
리얼월드 주요출혈서 아픽사반 혜택- abstract 349리얼월드에서 아픽사반의 주요출혈 위험도 감소경향이 재확인됐다. 특히 아픽사반과 와파린, 다비가트란, 리바록사반을 각각 1:1로 비교했다는 점에서 실제 임상적용에 대한 추가적인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연구팀은 “NOAC의 리얼월드 안전성 자료는 많지 않다”며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와파린 및 각 NOAC 제제별 주요출혈 위험을 비교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에서는 MarketScan Commercial과 Medicare supplemental 자료에서
미국신경과학회(AAN)는 2014년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의 뇌졸중 예방 가이드라인(Neurology 2014;82:716-724)을 발표, 환자특성에 따른 항혈전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를 비롯해 항혈전치료 관련 최신 연구결과들이 반영한 결과다. 특히 순환기 학계의 가이드라인과 비교해 큰 틀에서는 같은 방향을 유지하고 있지만, 환자특성에 따라 항혈전요법의 선택기준이나 항응고제의 선택에 있어 다소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항응고제 vs 항혈소판제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은 같은 연령대의
자렐토, 프라닥사, 엘리퀴스 등 경구용항응고제 3총사의 원외처방액이 수직상승했다. 증가율이 평균 200%를 넘어선다.25일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바이엘의 경구용항응고제 자렐토(성분 리바록사반)의 1분기 원외처방액이 69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기간 22억6000만원대비 206.8% 증가했다.이어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성분 다비가트란)는 전년도 13억1200만원보다 273% 오른 48억9600만원의 처방액을 올렸다.경구용항응고제 3총사 중 성장폭이 가증 큰 제품은 BMS의 엘리퀴스(성분 아픽사반)다. 엘리퀴스의 처
리바록사반의 3대 리얼월드 연구 중 하나인 REVISIT US가 최근 제12회 유럽심장부정맥학회(ECAS)에서 모습을 드러냈다.이 연구는 2만3000여 명의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자렐토의 와파린 대비 뇌졸중 예방 및 두개내 출혈 발생을 비교한 것으로, XANTUS와 RELIEF 연구와 더불어 주요 리얼월드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헬스케어 청구 데이터베이스(US MarketScan)의 데이터를 활용했다.연구 결과, 리바록사반 군에서 와파린 군 대비 허혈성 뇌졸중 발병률이 29%, 두개내 출혈은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Heart Failure)은 심장질환 중 가장 인지도가 떨어지는 질환이다. 환자들에게 심부전에 대해 물으면 잘 모르거나 신부전(Kidney Failure)과 같은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이들도 있다. 심지어 의사조차 증상과 예후를 잘 모른다. 이렇듯 질환명부터 알리기 어려운 태생적 한계를 갖고 있는 사이 국내 심부전 환자들은 시나브로 증가하고 있다.병에 대해 잘 모르다 보니 말기에 이르러서야 진단받는 환자가 대부분이며 사망률도 타 심장질환보다 높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 주요 사망 원인에 따르면,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
리바록사반이 리얼월드 데이터(Real World Data)로 승부수를 띠우는 모양새다.리바록사반은 지금까지 가장 많은 리얼 월드 근거를 축적한 신규 항응고제(NOAC)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유럽과 미국 허가 이후 크고 작은 데이터가 쏟아져 나왔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가 쌓이면서 펍메드(Pubmed) 검색 기준으로 300건이 넘을 정도다.특히 지난해 연말에 나온 XANTUS 연구와 올해 XALIA 연구가 나오면서 리얼월드 근거 축적에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다.XANTUS 연구는 일상적인 임상 환경에서 리바록사반의 안전성과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AC)에 이어 역전제까지 나오면서 항응고 효과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시대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 승인 첫 번째 약물은 다비가트란(제품명 프라닥사)의 역전제 이다루시주맙(idarucizumab 제품명 프락스바인드)이다. 지난해 말 미국 허가에 이어 국내에서도 지난 4일자로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심방세동(AF) 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아시아인의 경우 2050년까지 심방세동 환자가 7200만 명이 될 것이라는 보고가 나오면서 더욱 예의주시해할 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다.이에 따라 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가 아시아 심방세동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는 싱가포르 국립심장센터 Tan Ru San 교수를 현지서 만나 해법을 들어봤다.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가 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비아시아인 대비 뇌졸중 위험 발생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 '릭시아나'와 기관지 확장제 '인크루즈엘립타'가 신규로 급여 등재된다.보건복지부는 18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28일까지 접수하며, 이견이 없는 경우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릭시아나'·'인크루즈엘립타' 급여기준 신설개정안에 따르면 신규 등재예정인 경구용 항응고제 후발주자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가 내달부터 새롭게 급여를 적용 받는다.기존 경구용 항응고제인 아픽사반(제품명 엘리퀴스)과 리바록사반(제품명 자렐토)와
미국심장협회(AHA)·뇌졸중학회(ASA)가 3년 만에 업데이트한 뇌졸중 1차 예방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 했다. 핵심 사항은 뇌졸중 위험도 평가에 미국심장학회(ACC)·AHA 지질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적용한 것으로, 죽상동맥경화증 심혈관질환(ASCVD) 위험척도를 통해 환자들의 뇌졸중 위험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이에 위험도 평가를 위한 위험인자들과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심방세동, 기타 심장질환, 무증상 경동맥협착증, 편두통, 항혈소판제제 및 아스피린에 대한 권고사항에도 변화를 줬다. ASCVD·이상지질혈증AHA·ASA는 우선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