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비만학회가 2020년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비만 진료지침 개정8판'을 발간할 예정인 가운데 주목해야 할 권고안을 선공개했다.개정판에서는 △비만의 진단 △체중감량 후 유지 △정신질환을 동반한 비만환자 △여성비만 △비만에 대한 정보통신기술 기반 중재의 효과 등 항목이 신설된다. 대한비만학회 진료지침위원회는 11~12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설된 항목 중 △비만의 진단 △체중감량 후 유지 △정신질환을 동반한 비만환자 등에 대한 권고안을 공개했다.[비만 진료지침①] 논란의 비만 기준,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당국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예방접종 국가지원 대상을 만 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세부터 26세 저소득층 여성까지 확대한다.질병관리청은 건강여성 첫걸음클리닉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이하 HPV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를 14일부터 확대한다.현재 HPV 예방접종 국가지원 대상자는 만 12세 대상으로 2009년 1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여성 청소년이다.하지만, 오는 14일부터는 만 13~17세(2004년 1월 1일~2008년 12월 3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미국이 주최하는 코로나19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극복과 백신, 진단기기, 치료제 개발 국제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이번 보건장관 회의는 2022년 이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교훈을 공유하고, 백신, 진단기기, 치료제 등 코로나19 대응수단의 공급 확대와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해 24개국 및 유럽연합(EU)의 보건장관과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게브레에수스 사무총장이 참석했다.미국은 베세라 장관과 함께 앤서니 파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원부자재 특허분석 및 정보 공유를 위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보건복지부와 특허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백신 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3일 코로나19 백신 원부자재 특허 분석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정부는 국내 기업·연구소의 백신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에 개발된 백신 특허를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정부는 지금까지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mRNA), 비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에 대한 특허 분석 설명회를 3회 개최해 백신 개발·연구자에게 기존 백신의 공정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용인 R&D 센터 미디어파사드에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기념하는 이미지를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2008년 유럽 희귀질환기구는 2월 마지막 날을 세계 희귀질환의 날로 제정했다.GC녹십자는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공식 슬로건 'Light Up for Rare'를 활용한 ‘Rare Disease Day, February 28, 2022! #LightUpForRare’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번 슬로건은 희귀질환 환자들을 조명하기 위한 인식 제고의 의미가 담겨있다.희귀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돼 제약·바이오 산업 위상을 높이게 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 대한민국을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선정 행사'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대한민국을 WHO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WHO 인력양성 허브는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해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중심기관이다.WHO는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 세계 강 4분의 1 이상이 항당뇨병 약물인 메트포르민, 항경련약물인 카르바마제핀 등 각종 약물에 오염돼 환경은 물론 인간에게도 위협이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 연구는 영국 요크대 환경지리학과 John L. Wilkinson 박사 연구팀이 'Global Monitoring of Pharmaceuticals Project'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고,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아프리카 및 아시아 24개국, 유럽 37개국, 남아메리카 6국, 북아메리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암 유발물질로 알려진 라돈이 백혈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교신저자 겸 제1저자) 연구팀 조사 결과, 라돈 노출과 백혈병 발생 간 연관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2020년 11월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주거공간의 저농도 라돈과 백혈병 발생 관련 연구를 용량-반응 메타분석했다.용량-반응 메타분석이란 메타분석의 발전된 분석방법으로, 연구별로 노출용량과 그에 따른 위험 정도를 수치화시켜 종합할 수 있게 만들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립재활원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회복 중인 국민들을 위해 재활 정보를 담은 코로나19 격리해제자를 위한 재활 안내서를 발간했다.이번 안내서는 재활의학의 관점에서 호흡 관리, 일상생활을 위한 피로 관리, 신체 활동과 운동, 인지 관리, 삼키기 관리, 목소리 관리 등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관리하는 방법을 영역별로 담고 있다.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상당수는 후유증 없이 회복하지만 일부는 발병 후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는 이탈리아, 영국,
우리나라의 만성질환 사망률은 전체 사망의 80%를 차지하며, 허혈성 심질환을 중심으로 한 심장질환 사망률은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사망 원인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매우 절실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전세계적으로 질병부담이 높은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등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이 가운데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와 동반돼 상호작용하며 심혈관질환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을 한 번에 동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 자격으로 차기 WHO 사무총장 후보자 지명 절차에 참여했다.김 처장은 24일부터 29일가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WHO 제150차 집행이사회에 우리정부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이번 집행이사회는 차기 WHO 사무총장 후보자 지명 절차, 지난해 개최된 세계보건총회 특별회기의 결과 보고, WHO의 지속가능한 재정에 관한 회원국 간 실무그룹 논의 결과 보고 등이 주요의제로 진행됐다.집행이사회는 34개 집행이사국만 스위스 제네바 현장에서 참석하고, 집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경구용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나비르) 생산에 돌입한다.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은 21일 미국 머크와 라게브리오 특허 허여 협약을 맺은 국제의약품특허풀(MPP)과 '라게브리오 특허 허여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머크로부터 라게브리오 제조 노하우를 공유받게 된다. 특허 사용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 종식을 선언할 때까지 면제된다.양사는 라게브리오 제네릭 생산에 돌입, 저개발 105개국 중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공급 및 판매를 진행할 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위탁운영할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준비를 마치고 독성물질 정보제공 및 상담 콜센터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서울시 독성물질 중독센터는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라돈침대 파문 등 생활속 유해물질 노출사고 증가에 따라 독성물질 중독 예방과 안전에 관한 서울시 조례에 근거해 2021년 10월 설립된 기관이다.센터의 위탁운영을 맡은 고려대 안암병원은 중독감시체계 구축과 교육연구를 맡은 운영관리팀과 독성물질 데이터를 담당하는 운영기술팀, 그리고 중독질환 상담과 응급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약물 전달률을 높여 뇌종양 치료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나왔다.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신영민·유승은 교수, 백세움 연구원(박사 과정) 연구팀은 뇌종양 약물 효과를 제고하는 방안을 고안해 뇌종양을 유발한 스페로이드에서 실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전체 뇌종양의 15%를 차지하는 교모세포종은 뇌 속 교세포에 종양이 발생하는 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종양 악성도에 따라 나눈 4개 등급에서 최악인 4등급에 속할 정도로 치료가 어렵다.교모세포종이 발생한 뇌의 위치에 따라 경련, 언어·시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고위험 비전이 전립선암 환자에게 얀센의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아세테이트)와 부신피질호르몬 제제인 프레드니손(prednisone)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안드로겐 차단요법(ADT)을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무전이생존율(MFS)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해 12월 LANCET 12월 23일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STAMPEDE 연구 고위험 비전이 전립선암 진단 시 ADT 요법을 받고, 간혹 방사선치료를 받는다. 이에 영국 런던대학 암센터 Gerhardt At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의료기술 중심으로 이뤄지던 임상연구가 환자가치 중심으로 변화하는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았다.기존 근거중심 의학(Evidence Based Medicine, EBM)에 더해 환자 입장에서 무엇이 최선의 의료인지를 검증하는 가치 기반 보건의료(Value Based Healthcare, VBH)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PACEN, 사업단장 허대석)'이 공익적 임상연구 성과가 진료지침이나 건강보험 정책에 반영돼 국민에게 도움을 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인 민관협력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인용 PCR 시약 개발을 완료하면서 30일부터 지자체에서 오미크론 판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의 오미크론 발생보고 이후 국내 유입과 지역 발생 감시강화를 위해 민관협력으로 추진한 오미크론 변이 신속 확인용 PCR 시약을 개발했다.방역당국은 오미크론 감시 확대를 위해 신속한 오미크론 변이 확인을 위한 PCR 시약 개발방안을 마련하고, 민간전문가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연내 도입을 목표로 시약 제조사들의 개발을 지원해 왔다.시약 제조사들은 질병청이 제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2022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4891만달러(한화 약 574억원) 규모의 독감백신 잠정 수주물량을 사전 통지받았다고 13일 밝혔다.이는 GC녹십자가 PAHO 입찰 자격을 확보한 2011년 이래 최대 규모다. 올해 PAHO 남반구 지역으로의 독감백신 수출액(3993만달러)보다 22% 증가한 수치다. 이번 수출 분은 내년 상반기 중에 중남미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GC녹십자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PAHO 입찰 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 세계가 코로나19(COVID-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B.1.1.529)' 등장으로 공포에 휩싸였다.오미크론은 최근 2주 사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지역의 확진자 수 급증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되며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돌연변이가 많아 면역보호를 회피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오미크론의 전파력과 중증 위험도 등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백신의 예방효과를 낮추는 것에 더해 재감염 우려도 있어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WHO, 오미크론 '우려변이' 지정오미크론은 이달 초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급성심근경색·뇌혈관질환·당뇨병·COPD 사망률이 OCE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사망의 79.9%를 차지하고, 사망원인 상위 10개 중 8개가 만성질환으로 분석됐다.질병관리청은 19일 2021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발간했다.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는 2015년 이후 7번째 발간됐으며, 주요 만성질환과 건강생활습관 및 선행질환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질병부담이 높은 심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