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비트릴/발사르탄 복합제가 심부전 동반 당뇨병 환자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Jelena P. Seferovic 박사가 발표한 PARADIGM-HF 연구의 사후분석에서 사쿠비트릴/발사르탄 복합제가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 에날라프릴 대비 당화혈색소(A1C) 감소효과를 입증했다. 또 인슐린을 포함한 당뇨병 약물 초치료 환자의 약물투여까지의 시간도 지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Seferovic 박사는 "당뇨병은 심부전 진행에 독립적인 위험인자"다며 두 질환의 연관성을 전제했다. 그리고 "사쿠비트릴
체질량지수(BMI)는 심혈관 아웃컴과 J형 또는 U형 커브의 연관성을 보이는 위험인자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미국택사스대학 William J. Kostis 교수는 "BMI와 심혈관 아웃컴 간 J 또는 U형 커브 연관성은 다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보정했을 때 커브형태가 완화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Kostis 교수는 "위험인자와 심혈관 아웃컴 간 연관성은 선형과 U·J형 두 가지로 구분된다. 선형의 경우 흡연이 대표적인 예로 꼽히고 U 또는 J형 연관성에서는 BMI가 대표적인 인자로 꼽힌다"고 전제했다. 이에 "AL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이 동맥 경화 정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툴레인대학 과학보건센터 Camilo Fernandez-Alonso 교수는 "제2형 당뇨병은 거대 및 미세혈관구조에 악영향을 미치고 궁극적으로 심혈관질환 유병률 및 사망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의 연관성을 전제했다. 이어 "당뇨병 치료제의 새로운 계열 약물인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은 혈당, 혈압을 감소시키지만,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동맥 경화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근거는 없다"고 연구의 배경을 정
- 암환자, 특히 소아에서 진균감염이 강조되는 배경은?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진균감염 위험도가 높다. 항암치료가 환자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균감염은 항암치료의 아웃컴은 물론 환자 생명, 삶의 질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소아·청소년 암환자의 진균감염 위험 자체는 성인 환자와 비슷하다. 하지만 소아의 생리기전은 성인과 다르고, 소아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많지 않다. 대표적으로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갈락토만난(galactomannan) 또는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등 진균감염
이번 국제뇌졸중학술대회(ISC 2017)에서는 새로운 뇌졸중 치료전략이 선보였다. 뇌졸중 후 치료전략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축삭 추출물로, 미엘린-연관 당단백질인 GSK249320의 2상b임상이 선보였다. 연구에서는 전인상, 초기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인 인체화 단일항체인 GSK249320의 효과를 확인코자 했다.2상b 임상은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군대조로 허혈성 뇌졸중 발생 24~72시간 전에 보행장애가 있었던 환자들을 무작위로 IV 투여 GSK249320군과 위약군으로 분류했다. 1차 종료점은 90일째 베이스라인 대비 보행속도의
뇌정맥혈전증(cerebral vein thrombosis, CVT) 이후 심부정맥혈전증(DVT) 위험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미국 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 Ava L. Liberman 교수는 폐색전증(PE) 위험도를 평가했다. Liberman 교수는 "CVT는 젊은 연령대의 인구층에 영향을 미치고 정맥혈전색전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CVT 병력자와 DVT 병력자 간 재발 위험을 비교한 적은 없다"며 연구의 배경을 밝혔다.연구에서는2005~2013년 모집된 응급실 방문 환자에 대한 등록 데이터를 대상으로
유럽의약국(EMA)이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성 색전증 예방, 심부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치료에 경구용 항응고제인 에독사반을 승인했다.비판막성 심방세동 대상 예방적응증은 1개이상 위험인자 동반이라는 조건이 붙었다. 위험인자로는 울혈성 심부전, 고혈압, 75세 이상, 당뇨병, 뇌졸중 또는 일과성뇌허혈발작 병력으로 설정했다.에독사반은 Xa 인자 억제제의 항응고제로 15mg, 30mg, 60mg로 유럽에서 출시된다.현재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으로는 Xa 인자 억제제 계열인 리바록사반, 아픽사반,
치매 비동반 혈관성 인지장애(VCIND)에서 칼슘길항제인 니모디핀(nimodipine)이 치매 예방 효과입증에 실패했다. 경도 인지장애 동반 급성 뇌졸중은 뇌졸중 발생 3개월 안에 50% 이상의 환자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이 환자들의 30~50%는 5년 안에 치매로 발전한다. 이에 초점을 맞춰춰 연구를 진행했지만 인지기능 감소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 하지만 연구팀은 "일부 인지기능에서는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부연했다.이 연구에서는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연구로 중국내 23개 의료기관에서 환자들을 모집해 니모디핀 30mg
스텐트 리트리버(SR)를 통한 인공적 혈전제거술은 정맥투여 조직재조합 플라스미노겐활성제(rtPA)와 함께 대혈관폐색으로 인해 야기된 허혈성 뇌졸중 전순환(anterior circulation)에 대한 표준 치료전략으로 적용되고 있다.긍정적인 아웃컴은 재관류술의 성공과 강력한 연관성을 보인다. 최근 인공 혈전제거술에 대한 새로운 기술인 직접 흡인술(ADAPT)은 회귀분석 연구에서 재관류 성공 및 임상적 아웃컴 개선에 효과를 보인 바 있다.ASTER 연구는 전향적 무작위 다기관 대조군 오픈라벨 맹검 임상시험으로 혈관내 치료 1차 치료전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이 임상현장에서 널리 사용되면서, '어떻게 투여하느냐'라는 질문과 함께 '어떻게 중단하고, 어떻게 다시 투여하는가'에 대한 질문도 부각되고 있다. 응급수술 또는 시술, 출혈합병증으로 인해 경구용 항응고제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는 임상현장에서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미국 메사추세스종합병원 Alessandro Biffi 박사팀의 연구는 중단후 재치료에 관련된 근거를 제시했다. 이 연구에서는 두개내출혈 후 경구용 항응고요법 재투여의 장기간 아웃컴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두개내출혈,
허헐성 뇌졸중 재발예방에 초기부터 3제 병용요법을 적용하는 고강도 항혈소판요법이 클로피도그렐 단독 또는 아스피린 + 디피리다몰 병용요법 대비 유의한 효과차이를 보이지 못했다.영국 노팅험대학 Philip M . Bath 교수는 "허혈성 뇌졸중 또는 일과성허혈발작 후 재발위험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사건발생 직후 재발위험이 크다. 단일 항혈소판제는 비치료군에 비해 효과가 크고 2개의 항혈소판제를 적용한 이중항혈소판요법(DAPT)는 단일요법보다 더 효과적이다"며 연구배경을 밝혔다. 즉 고강도 항혈소판요법의 효과에 주안점을
스타틴은 국내외 심장 관련 가이드라인에서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위험이 높은 환자의 주요 예방·치료전략으로 권고된다. 이 중 중간강도(moderate-intensity) 스타틴은 핵심 전략으로 적용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Diabetes Metab J 2016년 12월 16일자 온라인판)에서 중간강도 스타틴의 효과가 확인됐다.중간강도 스타틴서울의대 문민경 교수(보라매병원 내분비내과)팀은 중간강도 스타틴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받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회귀분
- 환자 평가에서 폐기능검사 별도로 진행- COPD 정의에서도 임상적 증상에 무게 ▲GOLD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 정의먼저 COPD 정의에 호흡기증상이 포함됐다. 2011년 이후 2016년까지의 GOLD 가이드라인에서는 COPD를 일반적으로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지속적인 기류폐쇄가 특징이라고 정의했다. 또 질환이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기도의 염증반응, 폐의 미세먼지 또는 가스 노출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정리했다.2017년 가이드라인에서도 큰 틀의 정의는 유지하는 한편 환자의 지속적인 호흡기증상을 강조했다. 주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중복증후군(ACOS)은 세계적으로 호흡기질환의 뜨거운 감자로 다뤄지고 있다. ACOS는 천식, COPD 단독인 경우보다 환자들의 예후가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진단에 따라 구체적인 치료전략의 구분이 필요하다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이고 있다. 때문에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명확한 구체적인 전략 확립이 필요하지만 유병률을 필두로 더 많은 근거들이 필요한 상황이다.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다수의 COPD, 천식 역학 연구에서 ACOS 환자가 다수 있다는 점이 시사돼 왔기 때문. 이런 가운데
콜레스테롤 배출능력(cholesterol efflux capacity)을 높이는 전략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6) 최신연구(Late-breaking clinical trials) 세션에서 발표된 AEGIS-Ⅰ 연구에서는 혈장 유래 인체 apoA-Ⅰ의 불용해성 제제인 CSL112의 안전성을 평가했다.연구 주요저자인 듀크의대 C. Michael Gibson 교수는 "CSL112는 동물실험 및 임상시험에서 HDL 매개 콜레스테롤 공급을 증가시키고 죽상동맥경화성 병변의 감소를 보인 바 있다"며 CLS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에서 아웃컴 혜택을 기대했던 관상동맥 압력측정술(FFR)이 리얼월드 연구에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증가'라는 암초를 만났다.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6)에서 발표된 FUTURE 연구에서 기존 재관류전략 대비 FFR 가이드 재관류전략은 전체 1차 종료점에서 우위를 확인하지 못했을뿐만 아니라 심혈관 사망을 필두로 한 모든 원인 사망 위험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를 발표한 프랑스 리용1대학 Gilles Rioufol 교수는 "FFR 가이드 PCI는 임상적 아웃컴 개선을 보
직접작용 항바이러스제(DAA)로 C형간염 치료성적이 개선됐지만, 치료 실패사례들은 보고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소포스부비르 + 그라조프레비르 + 엘바스비르 + 리바비린 병용전략이 효과적인 재치료 전략으로 제시됐다.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16) 최신연구(late-breaking) 포스터세션에서 발표된 ANRS HC34 REVENGE 연구에서는 DAA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재치료 전략을 평가했다. 연구에서는 "DAA 초치료에 실패한 경우 내성관련변이(RAS)가 발생할 수 있지만, 재치료에 대해서는 명확한
정맥류를 동반한 간경변 환자에서 비선택성 베타차단제(NSBB) 카르베딜롤과 심바스타틴 병용요법이 단독요법 대비 유의한 혈액역동학 개선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16) 최신연구(late-breaking) 포스터세션에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카르베딜롤과 심바스타틴의 혜택을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르베딜롤은 간경변 환자에서 효과적으로 간정맥압을 50%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심바스타틴도 간정맥압을 감소시키고 NSBB와 병용했을 때 생존율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바스타틴 + 카
레디파스비르(LDV)/소포스부비르(SOF) 8주요법이 C형간염 유전자형 1형 치료전략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16) 최신연구(late-breaking) 포스터세션에서 발표된 리얼월드 분석 연구(LB-18)는 LDV/SOF 치료기간 단축에 힘을 실어줬다.연구를 발표한 미국 시더시나이 Vinay Sundaram 박사팀은 "ION-3 사후분석 연구에서는 LDV/SOF 8주요법이 선택적 C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형 1형 환자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리얼월드 코호트 연구에서도 8주 전략의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16) 최신연구(late-breaking) 포스터세션에서 NS3/4A 억제제인 글레카프레비르(glecaprevir, GLE)와 NS5A 억제제인 피브렌타스비르(pibrentasvir, PIB)가 8주요법으로 폭넓은 C형간염 유전자형에서 효과를 보였다.SURVEYOR-Ⅱ, part 4 연구(LB-15)를 발표한 남켈리포니아위장관간센터 Tarek I. Hassanein 박사팀은 "C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형 2, 4, 5, 6은 세계 전반에 넓게 퍼져있다. 세계적으로 23%의 유병률이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