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EYOR-Ⅱ, part 4에서 초치료 및 치료경험 환자에서 일관된 효과

 

NS3/4A 억제제인 글레카프레비르(glecaprevir)와 NS5A 억제제인 피브렌타스비르(pibrentasvir)가 8주요법 가능성을 선보였다. 이번 결과는 미국간학회(AASLD 2016) 최신연구(late-breaking) 포스터세션에서 소개됐다.

SURVEYOR-Ⅱ, part 4 연구(LB-15)를 발표한 남켈리포니아위장관·간센터 Tarek I. Hassanein 박사팀은 "C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형 2, 4, 5, 6은 세계 전반에 넓게 퍼져있다. 세계적으로 23%의 유병률이 집계되고 있다"며 "전체 C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형(pangenotypic)을 대상으로 한 높은 내성 장벽을 보유한 직접작용 항바이러스 제제인 GLE/PIB 전략을 평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는 이전의 2상임상에서 12주 지속바이러스반응률(SVR12)이 각각 98%, 100%로 나타난 바 있다. 이 임상들에서는 유전자형 2형 환자에게는 8주, 유전자성 4~6형 환자에게는 12주를 투여했었다.

이번 SURVEYOR-Ⅱ, Part 4 연구에서는 유전자형 4~6형 환자 대상 GLE/PIB 8주요법의 안전성을 평가했고, 유전자형 2형 환자에 대한 대규모 코호트 평가도 진행했다.

SURVEYOR-Ⅱ는 2상임상, 오픈라벨 무작위 다기관 연구로 진행됐고, Part 4에서는 초치료 또는 인터페론이나 소포스부비르 치료경험 유전자형 2, 4, 5, 6형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환자들은 간경변은 없었고 GLE/PIB(300mg/120mg)을 8주간 투여받았다. 1차 종료점은 SVR 12 도달률이었다. 추가적으로 직접작용항바이러스제 초치료 유전자형 2형 환자에서는 이전 소포스부비르 + 리바비린 12주 요법과 SVR 12의 비열등성을 평가했다.

203명이 분석에 포함됐다. 유전자형 2형은 71%, 유전자형 4형은 22%, 5형은 1%, 6형은 5%였다. 4주 시점 지속바이러스 반응률(SVR 4)은 각각 97%, 98%, 100%, 100%였다.

전체 환자 군에서 이전 치료병력이 있는 유전자형 2형 환자에서 2건의 바이러스 실패가 발행했다.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  8주 요법은 간경변이 없는 환자에서 SVR4가 98%였고, 여기에 베이스라인 치료병력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현장에서 유전자형 2, 3, 4, 5, 6형 환자에게 GLE/PIB 적용에 대한 근거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정리했다.

한편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세 가지 등록 임상(ENDURANCE-1, ENDURANCE-3과 SURVEYOR-2(Part 4)) 연구의 8주 치료군 전체에서 SVR12은 97.5%(693명/711명)였으며 바이러스학적 치료 실패는 1%였다 (n=9/711).

또한 이상 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은 없었으며 치료군 전체에서 10% 이상의 비율로 가장 흔히 나타난 이상 반응은 두통과 피로감이었다.

연구 내 대상환자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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