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LHAT 연구 8년결과

 

체질량지수(BMI)는 심혈관 아웃컴과 J형 또는 U형 커브의 연관성을 보이는 위험인자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미국택사스대학 William J. Kostis 교수는 "BMI와 심혈관 아웃컴 간 J 또는 U형 커브 연관성은 다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보정했을 때 커브형태가 완화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Kostis 교수는 "위험인자와 심혈관 아웃컴 간 연관성은 선형과 U·J형 두 가지로 구분된다. 선형의 경우 흡연이 대표적인 예로 꼽히고 U 또는 J형 연관성에서는 BMI가 대표적인 인자로 꼽힌다"고 전제했다. 이에 "ALLHAT 연구 자료를 통해 BMI와 모든 원인 사망률 간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했다"며 연구의 배경을 밝혔다.

ALLHAT 연구는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기반 연구로 고혈압 환자 3만 2819명을 대상으로 했다. 대상 환자들은 55세 이상이었고, 8년 간 추적관찰을 통해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BMI와 모든 원인 사망률은 U형 연관성을 보였다. BMI가 가장 낮은 환자에서 위험이 증가했고, 가장 높은 경우에도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

하지만 Kostis 교수는 "연령, 성별, 동반질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들을 보정하고 분석했을 때 U형 연관성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BMI와 모든 원인 사망 간 연관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다른 위험인자들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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