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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정맥혈전증(cerebral vein thrombosis, CVT) 이후 심부정맥혈전증(DVT) 위험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미국 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 Ava L. Liberman 교수는 국제뇌졸중학술대회(ISC)에서 폐색전증(PE) 위험도를 평가한 연구(Stroke 2017;48:563-567)를 발표했다.

Liberman 교수는 "CVT는 젊은 연령대의 인구층에 영향을 미치고 정맥혈전색전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CVT 병력자와 DVT 병력자 간 재발 위험을 비교한 적은 없다"며 연구의 배경을 밝혔다.

연구에서는 2005~2013년 모집된 응급실 방문 환자에 대한 등록 데이터를 대상으로 회귀 코호트 연구룰 진행했다. CVT 환자는 4754명, DVT 환자는 24만 1276명이었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3.4(±2.4)년이었다.

PE는 CVT 환자 중 138명, DVT 환자 중 2만 3063명에서 폐색전증이 나타났다. 분석결과 CVT 환자들은 더 연령이 낮았고, 여성 비율이 많았으며 DVT 환자보다 혈전색전증 위험인자가 더 적었다.

이는 위험도를 분석했을 때도 동일했다. 입원 기간 중 폐색전증 발생률은 각각 1.4%, 6.6%였고 5년까지 CVT군에서 PE 발생률은 3.4%, DVT군에서는 10.9%였다.

연구팀은 "이전에는 CVT 후 PE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궁극적으로 PE 위험이 CVT 환자군에서 DVT 환자군 대비 낮았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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