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이달 임기를 마무리하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이 지난해 총파업이 가장 기억나고 동시에 아쉬웠던 부분으로 꼽았다.이 의장은 15일 오후 의협 출입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기를 마치는 소감과 함께 다가오는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주요 안건 등을 설명했다.우선 이 의장은 임기 중 기억에 남는 일로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발했던 지난해 의료계 총파업을 꼽았다.그는 "전국에서 모인 수만 명의 의사 앞에서 격려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며 "나도 모르게 열변을 토했고, 젊은 의사 후배로부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사면허 취소법' 갈등을 계기로 대한의사협회와 국회의 소통 한계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여당에서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새로운 의협 집행부가 적절한 안을 만들어 여야를 적극적으로 설득하면 향후 수정안 논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신 의원은 최근 국회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오는 5월 출범하는 의협 집행부와 민주당과의 관계에 기대감을 보였다.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의협 홍보이사와 대변인, 한국여자의사회 이사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제21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신 의원은 "지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여야가 4월 임시국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일정에 합의하며 코로나19(COVID-19) 및 의료 현안을 본격적으로 다룰 전망이다.여야가 최근 합의한 4월 임시국회 일정에 따르면 국회는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19일은 정치·외교·통일·안보, 20일은 경제, 21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가 대상이다.당초 14~16일 대정부질문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16일에 열리는 점을 감안해 일정이 조정됐다.여야는 오는 29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각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료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 개원 136주년을 맞아 세브란스 정신을 되새겼다.연세의료원은 9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중원 개원 136주년 기념예배 및 제3회 용운의학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됐다.기념예배에서는 연세의료원 김동환 교목실장의 개회와 기도, 성경봉독에 이어 '세브란스는 역사다'를 주제로 그간 세브란스가 걸어온 길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연세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월 3일 제7차 의정협의체 회의 이후 협상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정협상 재가동 여부가 5월 첫 주 이후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4 의정합의에 따라 7차례에 걸친 의정협의를 진행했다.하지만, 지난 7차 회의에서 복지부측 협상단이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안건 논의 필요성을 제기해 의협의 협상 중단을 선언, 의정협의는 중단됐다.이후, 의료계와 복지부는 의정협의 재가동을 위한 물밑 논의를 진행해 협의 재개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의사면허 결격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이필수 당선인은 13만 의사회원들의 공복으로서 회원이 주인되는 의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당선인은 29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당선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이번 선거에서 회원들의 선택을 받은 것에 대해 2000년 의약분업 이후 계속된 투쟁에서 회원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어 합리적 협상가인 자신이 차기 회장으로 적격이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취임 이후 가장 먼저 추진할 회무로 회원 보호 관련 공약을 이행하겠다며,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시급한 사안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3만 의사의 새로운 대표로 선출된 이필수 회장은 당선 직후 당선 소감을 통해 향후 3년간 회원권익을 최우선 목표로, 만족스러운 협상과 주저없는 투쟁을 강조했다.이번 제41대 회장 선거 결과는 지난 3년간 지속됐던 투쟁에 대한 피로감과 만족스럽지 못한 협상 결과에 대해 회원들의 새로운 대안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최대집 집행부는 당선 초기부터 정부와 각을 세우며, 협상보다 대정부 투쟁에 무게 중심을 뒀다. 특히, 최 회장 개인적 정치성향이 반영된 선동적 정치적 투쟁은 회원들 사이에서 거부감이 표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코로나19(COVID-19)가 확산된 후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었다.먼 미래로만 느껴졌던 백신 접종도 시작돼 우리나라도 평범한 일상 회복에 다가서고 있다.다가오는 3분기에는 18~64세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국민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다.나 또한 가족과 지인 대부분의 접종시기가 3분기에 속하기 때문에 백신과 관련한 사소한 소식에도 귀기울이게 된다.실제로 주변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백신 접종 부작용, 접종 시기가 주요 관심거리다. 전국민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을 달성하고 장기화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과가 19일 저녁 7시에 발표될 예정이다.지난 1개월간의 선거운동을 통해 6인의 후보는 결선투표 진출에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막바지 판세 변화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지난 2월 15일부터 6인의 후보는 후보등록을 하면서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으며, 19일 저녁 7시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유권자 4만 7885명 중 과반수 득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6일까지 결선투표가 진행될 예정으로, 의료계 안팎에서는 19일 과반을 넘긴 득표자가 나올지 여부에 대해 쉽사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경실련이 16일 논의될 법사위의 의사면허박탈법 통과를 압박하고 나섰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5일 '법사위는 중대범죄 의사 자격 박탈법 수정없이 원안대로 통과시켜라'라는 성명을 통해 의사 눈치 보기 위한 무의미한 시간 끌기를 중단할 것으로 촉구했다.경실련은 국회가 직역 특혜주기에서 벗어나 여야가 만장일치로 상임위에서 통과된 의료법 개정안을 수정없이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의료인에 대한 특혜와 관용은 더 이상 용납되어선 안된다"며 "일각의 주장대로 면허 제한의 사유가 업무와 연관된 범죄여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1차 투표 결과 발표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이 막바지 선거운동에 집중하고 있다.최대집 집행부와의 차별화를 최대한 강조하며, 자신들만의 강점을 회원들에게 부각시키고 있다.의협 출입기자단은 12일 의협회관 회의실에서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합동설명회에 참여한 6인의 후보는 현 집행부의 투쟁 방식에 대한 비판과 의협 조직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자신들에게 제기되는 지적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월 3일 제7차 회의 이후 잠정 중단된 의정협의가 국회의 면허취소법 처리에 따라 재가동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제7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가 의대정원 증원 및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대한의사협회 협상단이 회의 중단을 선언, 의정협의 냉각기가 시작됐다.이후 의협과 복지부는 물밑에서 의정협의 재개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의사 면허취소법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전언이다.의료계 관계자는 의정협의에서 논의해야 할 의제들이 아직 더 있는 상황에서 의사 면허 결격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6인이 여당에서 3월 임시국회 통과를 주장하는 '의사면허 취소법'을 저지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최근 광주광역시의사회가 개최한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토론회에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대처 방법'이 공통 질문으로 제시됐다.후보들은 현실적인 근거로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하면서도 각자의 대안을 제시했다."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만나 답변 얻었다"후보들, 그간 행보 설명하며 각자의 '강점' 호소임현택 후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1년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중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자를 모집한다.복지부 및 진흥원은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견인하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임상의사에게 기초의과학, 자연과학, 공학분야 등의 융복합 연구활동 및 학위과정을 지원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을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전공의 연구지원, 의사과학자 양성 인프라 구축지원,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으로 구성돼 있다.복지부와 진흥원은 오는 12일까지 의사면허를 소지한 전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모든 범죄에 대한 금고 이상 선고를 받을 경우 의사면허를 정지·취소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 법사위에 계류된 가운데, 의협 회장 후보들은 시간을 벌었지만 불씨는 여전하다는 우려감을 나타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료인에 대한 결격사유를 확대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넘기지 않고 전체회의에 계류하는 것으로 의결했다.법사위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법안 통과 필요성과 정당성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당 위원들은 헌법상 기본권인 직업선택의 자유와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법사위에서 의사면허 결격사유 확대를 골자로한 의료법 개정안이 계류된 가운데, 의협이 법사위 논의 결과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대한의사협회 김대하 대변인은 이번 법사위 결정에 대해 법사위의 심도 있는 논의결과를 존중한다며, 의협은 국회에 의료계의 의견과 우려를 충분하게 전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 "백신은 코로나19에 대한 가장 확실한 과학적 대응 수단으로, 의료계는 일관되게 정부의 적극적인 백신 확보와 신중한 접종을 권고했다"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 씨의 의전원 입학이 취소되더라도 그 전까지 활동한 진료행위가 무면허 의료행위가 아니라는 정부의 유권해석이 나왔다.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의전원 입학 취소는 의사면허 발급 취소사유에 해당해 면허취소 이전의 의료행위는 면허에 대한 공정력 때문에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로 보기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했다.면허에 대한 공정력은 당연무효를 제외하고는 권한 있는 기관에 의해 취소될 때까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사가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법사위는 2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상정해 심사했지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계속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개정안은 의료인이 강력범죄나 성폭력 등 의료법 외의 법률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에도 의사 면허를 취소하도록 했다.여기에 더해 형이 끝난 뒤에도 5년이 지나지 않거나, 집행유예기간 종료 후 2년까지 면허 재교부를 금지한다.과잉 금지의 원칙 위배 vs 높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홍준 의협 회장 후보가 한의사 X-ray 사용은 의료체계 근간을 훼손하는 것으로 절대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한의사의 X-ray 사용을 허용하는 의료법 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이에, 박홍준 후보는 "의사면허와 한의사면허를 구분한 것은 과학적 검증을 기반으로 한 의사의 진료와 전통요법을 계승한 한방의료의 차이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인체에 대해 전혀 다른 접근법을 사용하는 한의계가 X-ray 등 현대의학에 맞게 고안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김동석 후보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의사면허박탈법 부당성을 국회 법사위원들에게 설득하고 있다.김 후보는 의사 자격 결격사유를 대폭 강화한 이번 의료법 개정안의 경우 청문회는커녕 토론회나 하다못해 간담회 한 번 없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법사위원회에 회부돼 있는 의료법 개정안은 졸속 입법이라며, 법안의 취지가 정당성을 가져도 법안의 내용이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부작용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의사면허박탈법이 국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