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메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복합 신약..."대형품목 성장시키겠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고혈압제 올로맥스 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올로맥스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항고혈압 3제 복합 개량신약으로, 주성분은 ARB 계열의 올메사르탄과 CCB 계열의 암로디핀,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이다. 

올로맥스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25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연구에서 치료 8주차 시점에서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병용투여군 대비 평균 수축기 혈압(SBP)을 약 14.62mmHg 더 낮췄다. 

동시에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도 기저치 대비 평균 52.3% 감소시켰다. 

이 같은 혈압강하 및 지질 수치 개선 효과는 치료 4주차부터 확인됐다. 

대웅제약은 이번 허가로 토대로 기존 코프로모션으로 판매 중인 올메텍, 올메텍플러스, 세비카, 세비카 HCT에 이어 자체개발 복합제인 올로스타, 올로맥스까지 고혈압치료제의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로써 고혈압 환자의 개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처방 옵션을 제공하고, 각 제품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통해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 손찬석 올로맥스 PM은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환자 중 약 절반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다”며 “올로맥스의 우수한 제품력으로 환자들에게 혈압강하 및 지질수치 개선 효과와 복용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고,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4단계 마케팅 전략을 통해 단기간 내에 200억원대 대형 품목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로맥스의 발매는 5월 중 이뤄질 예정으로 성분 함량에 따라 20/5/10 mg, 20/5/5 mg (올메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2종류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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