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2일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내에서 항일운동 조직에서활동하거나 중국이나 미국 등 국외에서 활동한 간호사 독립운동가들을 새로 발굴하고 조명한 '독립운동가 간호사 74인'을 발간했다.간협은 지난 2008년부터 13년째 간호역사뿌리찾기 사업을 추진, 지난 2012년에도 26명의 간호사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담은 '간호사의 항일구국운동'을 펴냈었다.'독립운동가 간호사 74인'에는 3.1운동 이후 임시정부에 군자금 등을 지원한 대표적인 항일 운동 단체인 대한민국애국부인회 사건에 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인 골다공증 환자는 칼슘 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팀(김신곤 교수, 김경진B 교수)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이준영 교수팀(이준영 교수, 김민선 교수)과 함께 골다공증 환자에서 칼슘 보충제 단독복용이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국내외의 여러 골대사 가이드라인에서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특히 골절의 위험이 높은 고령에서, 칼슘과 비타민D 보충제의 사용을 권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성형외과 동은상 교수가 아시아인의 비중격코성형 가이드라인을 담은 ‘Asian Septorhinoplasty’를 의과학 전문 국제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와 최근 출판했다.이 책에는 서양인과는 형태적, 기질적으로 다른 아시아인 코수술의 고난도 케이스 소개와 그에 따른 해결방법이 17 챕터에 걸쳐 수록돼 있다. 비중격코성형술 및 이차 코 성형술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염증, 코막힘 등의 합병증 해결방법부터 아시아인에 어울리는 코 부위별 성형방법, 이식재 선택법, 수축된 코 및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올해 상반기 제약업계와 국민 사이의 신뢰 관계에 균열을 낸 임의제조 사태가 의약품 영업·마케팅에 집중하느라 생산·품질을 등한시한 과거 행태에서 기인했다는 의견이 나왔다.임의제조 문제를 극복하고 신뢰도를 제고하려면 제약사들 스스로가 제네릭 품목 수를 줄이고 품질 혁신을 이루는 등 반성과 노력이 함께 수반돼야 한다는 첨언이다.특히 이러한 노력에는 품질 관련 인력 교육, GMP 수준 향상, 업계 파이 확대 등이 포함된다.보령제약 이삼수 대표는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KPBMA Brief Vol. 2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JW그룹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장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2021 JW 아트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올해 7회째를 맞는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국내 산업계 최초로 시작된 기업 주최 장애 미술인 대상 공모전이다. 총 상금 규모도 장애인 미술대전 중 최고 수준이며 사단법인 꿈틔움이 주관한다.만 16세 이상 장애인복지법 제2조와 시행령 제2조 규정에 의한 장애인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한국화와 서양화 등 순수미술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은 만성질환 분야에서 대두되는 주요 과제다. 유병률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최적의 치료옵션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그동안 후보물질들의 도전은 꾸준히 이뤄졌다. 대부분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을 목표로 한 시도였고, ‘승인’이라는 결승선을 끊지 못했다. 실패의 역사는 질환 특성 및 임상 지표의 부재 등으로 치료제 개발이 힘들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비관은 이르다. 항해를 이어가는 후보물질들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대사질환 약제는 희망의 빛을 내비치기도 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과거에는 서양에 비해 드물었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질환이 있다.구강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인 크론병이다.대한장연구학회가 발표한 염증성 장 질환 팩트 시트에 따르면 국내 크론병 환자는 2010년 7000여 명에서 2019년 1만 8000여 명으로 10년 동안 2.37배 늘었다. 특히 이 중 절반 이상은 20~30대 젊은 층이 차지하고 있다.크론병은 관해와 재발이 평생 반복되는 질환이다. 이같은 질환 특성 때문에 장기간의 약물 치료는 필수다.이 때문에 치료 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심장학계가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다.미국심장학회(ACC)는 아시아 대상의 공식 저널인 'JACC(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sia' 창간호를 이번 달 발행했다.지금까지 세계적 저널들은 질환 또는 술기를 조명한 자매지를 만들었다. ACC도 마찬가지로 공식 저널인 JACC와 함께 △Cardiovascular Interventions △Cardiovascular Imaging △Heart Failure △Clinical Electrophysiol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멀츠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는 초음파 리프팅기기 울쎄라가 '멀츠 인스티튜트 전문가 유저 미팅'을 통해 한국인에 최적화된 리프팅 프로토콜을 정립, 국내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 했다고 21일 밝혔다.울쎄라 가이드라인은 임상적 효과는 유지하되 환자 만족도와 시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시술 프로토콜을 의미한다.전 세계 시술 권위자들이 2012년 처음 고안한 이래 연구를 거듭하며 여러 차례 업데이트 된 바 있다. 새롭게 업데이트 된 울쎄라 가이드라인에는 한국인에 최적화된 리프팅 프로토콜이 반영됐다.그동안 지침이 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B 교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낫에서 열리 대한골대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김경진B 교수는 칼슘보충제 단독복용과 비타민D 혼합복용의 사망률과의 관련성을 규명한 연구로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칼슘 보충제 복용에 대해 골절 이외에도 심혈관 및 사망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설과 관련해 오랫동안 위험/이익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이를 국내 데이터를 통해 규명한 것이다.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팀 (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암학회(이사장 양한광)는 오는 6월 18일(금) 위암환자를 위한 ‘국제위암교육 포럼’을 국내 최초로 미국의 위암 환자 교육 단체로 유명한 데비드림 재단(DDF)과 공동으로 온라인 (Zoom meeting)으로 개최한다.포럼은 각 나라의 시차를 고려해 오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2시간 30분동안 진행되며, 다양한 위암 관련 주제로 진행된다.주요 발표는 ▲위암 조기검진의 역할 ▲전통적 수술. 최소 침습수술, 로봇수술의 장단점 ▲전이성 위암의 항암치료와 신약 임상시험 종류에 초점을 맞췄다.토론에는 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고 안정기인 환자의 최적 단일항혈소판제로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다.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진행한 HOST-EXAM의 2년 추적관찰 결과, 약물용출스텐트(DES)로 PCI를 받은 후 안정된 환자들의 단일항혈소판제로서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보다 유효성·안전성 측면에서 우월했다.현재 유럽심장학회·심장흉부외과학회(ESC·EACTS) 등 주요 가이드라인에서는 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을 진행하고 안정된 환자에게 단일항혈소판제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항혈소판제 강도 감량요법(de-escalation therapy)'에 힘을 싣는 근거가 쌓이고 있다.항혈소판제 강도 감량요법은 항혈소판제 용량을 줄이거나 약효가 강한 치료제를 약한 치료제로 변경 또는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기간을 단축하는 치료전략 등이 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육 교수(순환기내과)는 PCI를 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항혈소판제 강도 감량요법으로, 급성기 단계에서 강한 P2Y12 억제제인 티카그렐러를 사용하고 안정기 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이 한국인의 연령별 대뇌 백질고강도신호 확률지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뇌혈관질환, 혈관성 치매를 일으키는 백질고강도신호가 단순 노화로 생길 수 있는 수준인지,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병적인 수준인지 구분해주는 정량적 기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한국인을 비롯해 동양인들은 뇌혈관질환과 혈관성 치매를 앓게 될 확률이 서양인에 비해 높다고 알려져있다.뇌 MRI 검사로 파악할 수 있는 ‘백질고강도신호’가 이러한 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데, 고령자에게 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뇨병전단계를 포함한 국내 당뇨병 환자가 1500만명에 육박하고, 당뇨환자의 72%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아지는 추세다. 당뇨병전단계부터 혈당을 비롯한 혈압, 콜레스테롤, 흡연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요인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치료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철식 교수(내분비내과)를 만나, 당뇨병전단계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관리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콜레스테롤 관리, 당뇨환자 심혈관질환 예방에 중요한 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조동혁, 박성미)이 한국인에게 적합한 협심증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심전도 기반 QT간격을 활용한 예측법으로서, 기존의 서양인 기준의 협심증 모델에 QT간격을 추가해 한국인 협심증의 예측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예측모델이다.기존의협심증 예측모델은 환자의 나이, 성별, 흉통의 양상, 동반 심혈관질환을 근거로 협심증을 예측한다. 하지만 담당 의사가 기존 예측모델을 기반으로 환자를 열심히 진료해도 협심증 환자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놓친 환자가 심혈관 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안정형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진행 시 티카그렐러를 첫 30일만 투약해도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PCI 후 첫 달 동안 주요 이상반응이 없었던 안정형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12개월의 DAPT 기간에 아스피린+티카그렐러를 한 달 동안 진행 후 티카그렐러를 클로피도그렐로 변경하면 안전하고 심장사건 등 이상반응 위험이 낮았다. 이는 안정형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게 아스피린 기반 DAPT 진행 시 티카그렐러에서 클로피도그렐로 치료를 전환하는 단계적 감량요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자들이 주도한 두 편의 연구가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1)의 메인 세션을 빛낸다. 15~17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ACC 2021의 'Late-Breaking Clinical Trials(LBCT)' 세션에서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육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진행한 'TALOS-AMI'와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주도한 'Host Exam' 결과가 16일 공개된다.두 연구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최적 항혈소판요법을 찾고자 전향적 무작위 다기관 연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스타틴의 보조요법으로 고순도 '에이코사펜타에노산(eicosapentaenoic acid, EPA)'만 오메가3 약물 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일치가 나타났다.랜드마크 REDUCE-IT 연구를 주도한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여성병원 Deepak L. Bhatt 교수(심장내과)는 지난 23일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APCMS 2021)'에서 고용량 고순도 EPA 약물 효과를 강조했다. 즉 도코사헥사엔산(docosahexaenoic acid, DHA)과 EP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JW그룹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 예술인의 재능을 대중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공익복지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이음센터 갤러리 2층에서 'JW 아트어워즈 수상작가전'을 개최한다.JW 아트어워즈는 국내 산업계 최초로 시도된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으로, 장애 예술인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최된 JW 아트어워즈 본상 수상작가 28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