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경기도 최초로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했다.안산병원은 이미 2018년 도입한 다빈치 Xi(da Vinci Xi) 로봇수술기를 통해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다.이번에 다빈치 SP까지 추가로 도입해 환자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다빈치 SP는 2.5cm 가량의 최소 절개만으로도 인체 깊숙한 곳에 위치한 병변 부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3개의 수술기구와 1개의 3차원 고화질(3D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최초의 여성 병원장인 김운영 안산병원장은 18대 병원장에 이어 19대 병원장으로서 연임에 성공했다.김운영 병원장은 지난 18대 병원장으로 취임 당시 안산병원을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 지역사회가 자랑스러원하는 병원, 고려대의료원 발전의 한축을 담당하는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하지만, 김 병원장이 취임한지 3일만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2년 동안 방역과 코로나19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다.김 병원장은 "제가 병원장으로서 퇴임할 때 안산병원의 모든 직원들로부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김광현 교수(비뇨의학과)가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SP 시스템을 이용한 단일공 로봇 전립선암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전립선암 수술은 주변 장기나 신경혈관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정밀하고 복잡한 술기가 요구돼 단일공 로봇수술 시도가 많지 않았다.2019년 이대서울병원 개원 이래 다빈치 SP시스템을 도입해 전립선암 치료를 전개한 김 교수는 아시아에서 단일공 로봇 전립선암 수술을 최초로 집도했을 뿐 아니라 단일공 전립선암 로봇수술 술기에 대한 논문을 소개하고 국내외 학회에서 활동 중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강영준(유방외과)·이준용(성형외과) 교수팀이 인천·부천 지역 최초로 로봇 유방암 절제 및 재건술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다른 병원에서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자에게 강영준 교수가 로봇을 이용한 유두 보존 유방 전절제술을, 수술이 끝난 동시에 이준용 교수가 유방 재건술을 각각 시행했다.기존 유방암 수술은 유두를 보존하는 전절제술을 시행했지만 유방 병변 주위로 7~10㎝가량 피부를 절개하기 때문에 눈에 띄는 상처가 남는다.반면 유방암 로봇수술은 겨드랑이 부근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최근 'SP 카데바 워크숍 및 드라이 랩(SP Cadaver Workshop 및 Dry lab)'을 개최했다.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5층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제4세대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를 도입하면서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로봇수술기의 숙련도를 높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SP 로봇수술 표준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SP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5개 임상과 로봇수술 총괄 교육이다. 다빈치 로봇수술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연세암병원 남기현 교수(갑상선내분비외과)가 로봇수술 갑상선 최소침습 분야의 새로운 술기인 스타트(Single-port TransAxillary Robotic Thyroidectomy, START)를 개발했다. 이는 새로 고안한 '2단계 견인법'을 다빈치 SP에 적용한 방식이다. 겨드랑이 주름에 작은 절개를 내 기존 최소침습 수술과 비교해 미용 효과가 높고 수술 후 빠른 회복이 특징이다.갑상선 로봇수술은 갑상선 부위를 직접 절개하는 것이 아닌 겨드랑이 근처를 통해 우회하기에 더욱 미세한 수술이 요구된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다빈치 SP 시스템을 이용한 단일공 로봇 자궁근종절제술이 복강경이나 개복술로의 전환이 없었고, 수술 시간도 단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산부인과) 문혜성, 이정훈, 박소연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산부인과학저널(The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Research) 최신호에 발표됐다고 29일 밝혔다.연구팀은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이대서울병원에서 다빈치SP를 이용해 자궁근종절제술을 받은 61명을 대상으로 평균 수술시간, 헤모글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험생들이 SKY 대학을 최고로 인식하듯 고려대 안암병원도 SKY 병원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그 첫 단계로 초협진 진료를 통해 BIG 5병원과 차별화된 진료를 구현할 것입니다."지난 15일 고려대 안암병원 제30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윤을식 신임 병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이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윤 원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2년간 안암병원 경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윤 원장이 제시한 안암병원의 비전은 ▲스마트 호스피탈 시스템 구축
호르몬은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꼭 필요하다. 이 호르몬을 생산하고 분비하는 곳을 내분비계라 한다.따라서 내분비계에 종양이 생기면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여러가지 질환이 나타난다.그 중에서도 부신은 대표적인 내분비계 기관이다. 부신에서는 코르티솔, 알도스테론, 에피네프린 등의 호르몬이 분비된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대응한다.동물 실험 결과를 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쥐는 부신이 커져 있다. 알도스테론은 나트륨과 물을 흡수하고, 칼륨을 배출해 혈압을 조절한다.부신에도 종양이 생길 수 있는데, 부신에 생긴 1cm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최초로 뇌병원을 개원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신경계 뇌질환 진료 최고 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9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제20대 의무원장으로 취임한 정성우 의무원장(신경과 교수)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이 명실상부 국내 뇌질환 치료의 최고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자평했다.이를 바탕으로 뇌병원을 더욱 발전시키면서 동시에 외과 분야의 발전에도 집중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정 의무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 의무원장의 임기는 202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은평성모병원이 개원한 지 약 2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로봇수술, 심장·소장 이식을 성공하는 등 기적같은 일이 많았습니다. 교직원들이 한마음이 돼 이룬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부끄럼 없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은평구 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인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개원 3년 차를 맞은 가운데 제3대 병원장으로 최승혜 교수(유방외과)가 지난 9월 1일 취임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최초의 여성 교원 출신 병원장으로 임기는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최 병원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내년 2월 개원을 앞둔 이대비뇨기병원의 로봇수술 역량 강화를 위해 김완석, 김명수 교수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김완석 전문의는 삼성서울병원 임상강사 시절 로봇수술센터 세팅을 주도적으로 시행하는 등 국내 비뇨기 로봇수술 1세대로 꼽힌다. 그는 2019년 미국 스탠포트대학 로봇수술센터 연수를 통해 다양한 로봇수술을 경험했고, 인제대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장 및 로봇수술센터 간사를 맡으며 600례 이상을 시행했다.그는 부산경남권에서 처음으로 로봇방광암 수술 및 총체내 전환술을 이용해 상처를 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백세현 유방센터장(외과)이 SLS(The Society of Laparoscopic and Robotic Surgeons) 학술대회에서 '유방암에서의 로봇보조하 유방보존술'을 주제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유방 로봇 수술로 불리는 로봇보조 유방수술은 2014년 처음 시행돼 2016년 말 국내에 소개됐다.일부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시행되다 2019년 9월 한국유방암학회 산하 한국로봇-내시경 최소침습 유방수술 연구회가 설립됐다.유방 로봇수술은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등 로봇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간이식팀이 로봇과 복강경을 이용해 간수혜자의 상처를 감추는 데 성공했다.환자들의 배 중앙에는 커다란 ‘시옷자’형 상처 대신 작은 구멍 몇 개만 남았을 뿐이다. 간의 적출과 이식을 위해서는 치골 부위를 절개하는데 이 부분은 대개 하의 속옷을 통해 가려진다.서울대병원 간이식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최영록 홍석균 한의수)은 지난 4월 순수복강경으로 기증자의 간을 절제해 역시 순수복강경으로 수혜자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6월에는 51세 자가면역 간경변증 환자와 60세 간세포암 환자에게 복강경-로봇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통 50세 이상이 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50세부터는 대장에서 용종이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는데, 이를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이 반드시 필요하다.최근 코로나19(COVID-19) 기간이 길어지면서 대장암 검진을 미루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로 인해 최근 대장암으로 진단되는 환자들 중 암이 상당히 진행돼 일명 '장 마비'로 불리는 장폐색증을 동반하거나, 간 또는 폐 전이가 동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항문거근을 침범한 직장암에서 항문 보존이 가능한 로봇 수술이 배변 기능을 유지시켜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 김남규·양승윤·조민수 교수(대장항문외과) 연구팀은 항문거근을 일부 침범한 직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개발한 항문 보존 로봇 수술이 배변 기능 보존과 함께 생존율과 재발률 등에서 좋은 예후를 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로봇 수술 분야 전문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다빈치Xi(da Vinci Xi) 로봇수술 시행 2년 3개월 만에 1000례를 달성했다. 은평성모병원은 2019년 4월 개원 당시 4세대 첨단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 로봇수술 적용 분야를 꾸준히 넓혀가며 2019년 9월 100례, 2020년 8월 500례 달성에 이어 지난 5일 1000례 돌파라는 성과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직후부터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대장항문외과, 위장관외과, 이비인후과 질환에 대해 활발한 로봇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가유공자와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겠습니다."지난 5월 21일 제16대 중앙보훈병원장으로 취임한 유근영 병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앙보훈병원 발전 전략과 치과병원 증축 현황, 상급종합병원 도전 의지를 설명했다.유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로서 재직 후, 제3대 국립암센터장, 국군수도병원장을 역임했다.이후, 지난 5월 21일 중앙보훈병원장으로 취임한 유근영 병원장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국가적 재난 시기에 중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최근 로봇 간절제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2016년 4월 국내 최초 기증자 로봇 간이식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약 5년만이다. 100번째 로봇 간절제술을 받은 기장자 A씨는 B형 간염으로 2020년 1월 간암을 진단받은 B씨(56세, 남성)의 부인이다. B씨는 간경변이 동반돼 간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식만이 간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이에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최기홍 교수(간담췌외과)는 지난 7일 A씨와 B씨의 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 민병소 교수(대장항문외과)가 최근 전 세계 외과의사들의 수술영상을 평가·관리하는 온라인서비스 'C-SATS'의 '전문가 평가단(expert reviewer)'으로 참여하게 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최초로 참여하게 됐으며, 앞으로 C-SATS에 등록되는 전 세계 수술 영상을 분석·평가할 예정이다.존슨앤드존슨 사업부문 중 하나인 C-SATS는 클라우드 기반의 수술데이터 관리시스템이다. 최소침습수술(Minimally Invasive Surgery) 영상의 캡처, 저장, 검토 등을 통해 의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