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당시 4세대 첨단 로봇수술기 도입…지난해 8월 500례 달성 후 급속 성장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로봇수술 시행 2년 3개월 만에 지난 5일 1000례를 달성했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로봇수술 시행 2년 3개월 만에 지난 5일 1000례를 달성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다빈치Xi(da Vinci Xi) 로봇수술 시행 2년 3개월 만에 1000례를 달성했다. 

은평성모병원은 2019년 4월 개원 당시 4세대 첨단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 로봇수술 적용 분야를 꾸준히 넓혀가며 2019년 9월 100례, 2020년 8월 500례 달성에 이어 지난 5일 1000례 돌파라는 성과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직후부터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대장항문외과, 위장관외과, 이비인후과 질환에 대해 활발한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난관 복원 수술, 위암 및 식도암 수술, 갑상선암 구강내시경 수술, 담낭 단일공 수술 등 다양한 분야로 로봇수술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질환별 수술 건수는 △산부인과 724건 △비뇨의학과 169건 △외과 82건 △이비인후과가 25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9년 260건 △2020년 440건 △2021년(7월 5일까지) 300건의 분포를 보였다. 

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조현희 센터장은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은 수술 후 환자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 첨단 수술 영역"이라면서 "로봇수술 적용 분야 확대 및 합병증 최소화를 위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수술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들의 부담감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15일 병원 본관 5층에서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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