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 로봇수술 전문가..."로봇수술 역량 강화 차원"

왼쪽부터 김완석, 김명수 교수.
왼쪽부터 김완석, 김명수 교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내년 2월 개원을 앞둔 이대비뇨기병원의 로봇수술 역량 강화를 위해 김완석, 김명수 교수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완석 전문의는 삼성서울병원 임상강사 시절 로봇수술센터 세팅을 주도적으로 시행하는 등 국내 비뇨기 로봇수술 1세대로 꼽힌다. 

그는 2019년 미국 스탠포트대학 로봇수술센터 연수를 통해 다양한 로봇수술을 경험했고, 인제대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장 및 로봇수술센터 간사를 맡으며 600례 이상을 시행했다.

그는 부산경남권에서 처음으로 로봇방광암 수술 및 총체내 전환술을 이용해 상처를 최소화한 로봇인공방광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또 부신부분절제술을 50례 이상 시행하는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강점을 갖고 있다. 

김완석 교수는 "훌륭한 의료진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선후배 의료진이 가진 임상경험과 이대비뇨기병원 인프라가 합쳐진다면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의 비뇨기병원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영입된 김명수 교수는 비뇨기 종양 로봇수술 분야에서 주목받는 인물이다.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전임의를 거쳐 2017년부터 화순전남대병원 교수로 근무했다. 김 교수는 로봇수술의 통증,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을 키우면서 장기적인 수술 결과를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는 요로결석 치료에 강점을 갖고 있다. 연성내시경을 통한 비침습적 결석 제거 뿐 아니라 결석 재발을 최소화하는 요로결석 대사검사와 치료가 까다로운 신장 결석 수술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김명수 교수는 “이대비뇨기병원이 개원하면 국내의 비뇨의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이대비뇨기병원의 개원멤버로 환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치료, 편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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