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원장 승기배 교수)이 아부다비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개원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국내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에 족적을 남기게 될 이번 센터의 개원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국가 간 협력사업(G2G)를 바탕으로 한 민간의료진출의 첫 사례이며 신규 환자 유치 채널을 새롭게 개설한 것이다. 따라서 건강검진 유소견 대상자와 현지 VPS 병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중증질환 전원 희망 환자까지 유치할 수 있어 더욱 큰 범위의 국익 창출 기여가 예상된다.건강검진센터의 이름은 '마리나 건강검진센터'로 정해졌으며, 건립은 아부다비
한별이의 제약영업 나눔터(http://blog.naver.com/bluesurf1088)라는 제약영업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는 손재현 코오롱제약 과장이 최근 '제약회사 취업하기 제약영업 성공하기'라는 책을 출간했다.이 책은 제약 회사에 취업하는 노하우를 담은 첫 번째 부분과 디테일 및 감성 영업에 걸친 영업 노하우, 신입 사원을 위한 전략 등을 담은 두 번째 부분으로 구성됐다. 현역 제약 영업 사원인 저자가 현장에서 겪은 일을 바탕으로 한 만큼 기존 이론서보다 훨씬 쉽고 구체적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제약 영업에 있어 필수적인 두
"앞으로 산재환자만 치료하는게 아니라 지방 취약계층을 진료할 공공병원으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 또한 경영 정상화를 통해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오세위 근로복지공단 재활의료이사가 11일 충청북도 진천군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에서 공단의 경쟁력 및 공공성 강화에 나서겠다는 앞으로의 전략을 소개했다.오 이사는 그동안 근로복지공단에서 충주지사장, 보험급여국장, 기획조정본부장, 근로복지정책연구센터장을 역임하고 지난 11월 12일부터 재활의료이사로서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먼저 그는 "예전에는 보험급여 업무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 감축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이사 증원 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업무연계성 등을 감안할 때 공단의 경우 일부 이사진의 업무를 통합하고, 심평원에 대해서는 현행 업무분장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으로, 상임이사 숫자 사수·상임이사 증원을 위해 힘을 쏟아왔던 건보공단과 심평원 모두 실망스러운 평가서를 받게 됐다.국회 복지위 전문위원실은 김현숙 의원과 김용익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이 같은
박승환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연구원인 박승환 박사(지도교수 민정준)가 2014년도 하반기 교육부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사업인 '대통령 Post-Doc 연구과제'의 신규과제에 최종 선정됐다.박승환 박사가 응모한 주제는 '종양표적 치료용 항암 자가 용해성 의료미생물 개발'. 이 연구는 암표적 박테리아를 기반으로 항암 물질을 효과적으로 분비·전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췌장·유방암 세포와 종양조직을 지탱하고 있는 종양외기질까지 분해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제안한 것으로 교육부는 이 연구를 위해 5년 동안 총 7억5000만원
국내 의료시장이 어려워지면서 병원들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시각을 해외로 돌리기 시작한 것은 꽤 오래 전 얘기다. 모두들 해외로 나가면 잘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현실은 생각처럼 녹록치 않았다.해외 진출 초기의 장밋빛 청사진과 달리 실패하는 병원들이 속속 등장했고, 우리나라 병원이 해외에서 성공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아픈 경험으로 얻게 됐다. 특히 대부분 대학병원은 자본을 투자하고 회수하는 것조차 어려운 의료법인이나 학교법인인 상황에서 무턱대로 해외로 나가면 필패라는 것도 알게 됐다.경쟁이 치열한 국내에 계속 머물러 있을 수 없게 되자
이 시대 최고의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 마이클 루이스가 신간 플래시 보이스를 들고 돌아왔다.플래시 보이스는 초단타매매(High Frequency Trading) 라는 그들만의 수법으로 거액을 챙겨온 월스트리트 대형 투자은행들의 은밀한 실상을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초단타매매란 거래소 전용 초고속 통신망과 고성능 컴퓨터를 기반으로, 복잡한 알고리듬을 통해 수백만 분의 1초라는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수백, 수천 번의 거래를 통해 수백억 달러의 매매차익을 남기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 방식을 말한다.이미 국내에서도 작년에 일어난 한맥투자
보건복지부 퇴직 다음날 바로 산하 공공기관인 국민연금공단 기획이사에 자리했다. 해당 공무원은 국민연금과 관련해 단 한 번도 경험이 없는 말 그대로 '관피아'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은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지금이라도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시정을 요구했다.박 의원은 "복지부 퇴직 공무원 83명에 대해 투입된 업무지원 세금은 460억원에 달한다"며 "국민연금공단의 경우 3개 이사직 중 2개는 지난 1988년부터 단 한번도 빠짐 없이 보건복지부 출신이 자리했으
대전의 한 중소병원장은 몇 년 전부터 회계 장부만 보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고 한다. 환자가 감소하는 것도 고민인데, 인건비 비율마저 계속 상승해 병원 경영의 위험신호가 오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 때문이다.중소병원들의 인건비 상승 문제는 몇몇 병원만의 문제는 아니다. 올해 6월 병원경영연구원이 '중소병원 육성·지원을 위한 로드맵 개발' 보고서에서도 이 문제가 지적됐다. 신현희 연구원이 위기요인 분석을 한 결과 병원 경영자는 물론 병원행정 실무자, 외부전문가 모두 중소병원의 첫 번째 위기 요인으로 인건비 상승을 꼽았다. 이는 수도
세계적으로 부를 축적한 의사들의 공통점은 대중과의 높은 친화력이었다.전문직 분야별 갑부의 순위를 리서치하는 미국 wealth wrap up 온라인 8월자에는 이른바 의료분야 제일 잘 나가는 의사들이 공개됐다. 순위권에 오른 의사 대부분은 TV 출연 빈도가 높은 성형외과 전문의였으며 최상위는 제약사를 창업한 의사 출신 사업가가 차지했다. 벤처기업 창업가를 제외한 공통점이라면 유명 TV 토크쇼나 상담프로그램에 얼굴을 자주 비치며 미디어를 통해 대중들에 친숙해진 인물이었던 것. 환자를 대면하는 의료인들 역시 평판과 이미지의 친화력, 사업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이 국내 최초로 중동권 국가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한다.승기배 원장, 전후근 대외협력부원장 등 병원 보직자와 실무진들은 지난 9월 21일 아부다비 현지에 도착, 22일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에 VPS 헬스케어 그룹과 아부다비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사업운영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본 계약식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정기택 보건산업진흥원장 및 실무단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국가 간 협력사업(G2G)을 바탕으로 한 민간의료 진출의 첫 사례이며, 아랍에미
관상동맥질환과 심장혈관 중재시술에 있어 국내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탁승제 교수가 지난 9월 1일 아주대병원장에 취임했다. 새로 취임하는 대부분의 원장이 혁신, 성장 등을 모토로 삼는 것과 달리 탁 원장은 안전하고 친절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탁 원장은 이제 병원의 크기로 경쟁하던 시대는 갔다며 임기 동안 중장기 추진 사업 중 가장 우선해 안전하고 친절한 병원 만들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임기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가장 안전하고 친절한 환자중심병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공동의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의 사업단장을 새로 선출한다.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3일 3개 부처 공동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사업단장 공모에 들어갔다.사업단장의 임기는 최초 3년이며 2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타 업무와 겸직은 불가능하며, 연봉(성과급 포함)은 후보자의 경력과 업적을 고려해 이사회의 협의를 거쳐 매년 책정된다.사업단장은 △사업단 운영 △신약개발전략 수립 △과제별 진행과정 및 연구결과의 검토 및 보고 △지적재산권 및 연구기밀 보안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이동호 단장의 임기가 9월 8일자로 만료된다. 이 단장은 3년간의 사업단장 임기를 마치고 원래 소속이던 서울아산병원으로 돌아갈 예정이다.이 단장은 최근 사업단 소식지를 통해 지난 3년간 사업단장을 맡은 소회로 '신약개발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값진 실패의 경험'에 대한 가치를 강조했다.신약개발에 있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신약개발 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그는 "국내 연구자들의 글로벌 신약개발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며 "
개원을 해도 예전처럼 환자가 많지 않아 먹고 사는 문제를 걱정해야 하고, 봉직의도 흡족하게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기 어려운 것이 요즘 의사들의 현실이다. 언제 교수자리가 날지 알 수 없어 막막한 나날을 지내야 하는 대학병원의 팰로우들도 개원의와 봉직의들과 비교해 상황이 그리 좋은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그래서일까 최근 국내 의료계를 벗어나 외국으로 눈을 돌리는 의사들이 부쩍 많아졌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국가에 관심을 보이는 의사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눈에 띄게 좋은 근무조건들이 의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
정부는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포괄간호서비스(보호자없는병동)에 대해 수가 대신 실비를 지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간호사 추가 채용에 드는 비용을 바로 지원하는 것이다.현재 적정수가 마련을 위해 원가 조사를 마친 상태며, 올해말 수가가 나오는대로 내년부터 병원에 실비 대신 수가로 지급될 방침이다.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보장실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및 연구용역 계획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은 보호자없는병동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병원에 대해 입원료 외에 드는 추가적인
대학병원의 1~2년차 전공의들은 슈퍼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일을 한다. 외래진료 보조에서부터 병동 환자 진료, 중환자실에서도 환자를 봐야 한다. 응급실 콜에 언제든지 뛰어갈 수 있도록 대기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여기에 병원 스텝들이 지시한 일도 해야 하고, 3~4년차 선배의사들의 지시도 빠짐없이 처리해야 한다.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상황이다.밤에는 병동이나 중환자실 당직도 서야 하는데 이 또한 만만치 않은 일이다. 1~2년차의 경력으로 환자를 상태를 판단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짧은 경력으로 혹시 잘못 오더를 내
의료제도 개선, 목소리 낮추고 공부하자공공기관 업무 중 생산된 정보 열람 요청하면 가능흩어진 정보 하나하나 맞춰가다보면 제도 문제점 보여정부를 상대로 하는 '정보공개청구제도'가 불합리한 의료제도 개선에 상당히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꽁꽁 싸매고 있던 정보가 외부로 드러나는 계기가 되고, 의료계에서 공유하면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부 3.0'을 기조로 하는 공공정보 오픈 시대를 맞이해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정보공개청구제도란 무엇이며, 의료계에서는 정부가 보유한 정보에 어떻게
공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이 자신들의 일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698명을 대상으로 ‘일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점 척도를 기준으로 ‘공기업 직장인’이 평균 3.2점으로 일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대기업’ 직장인이 평균 3.1점, ‘외국계 기업’ 직장인이 3.0점, ‘중소기업’직장인이 2.9점 순이었다.‘자신의 일 중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 무엇인가’ 질문했을 때는 ‘일에 대한 성취도와 보람’이라는 답변이 전체 응답률 34.4%로 가장 많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 중인 건강증진센터의 센터장(의사) 급여가 한 달에 350여만원이다. 비교적 낮은 급여로 인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어, 공단에서는 '센터장'자리에 한의사, 간호사 등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30일 건보공단 건강증진실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계속되는 건강증진센터장의 구인난으로 이 같은 대응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건보공단에서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20곳에서 건강증진센터를 운영 중이다.센터에서는 기초의학검사, 개인별 건강정보 제공, 건강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