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별이의 제약영업 나눔터(http://blog.naver.com/bluesurf1088)라는 제약영업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는 손재현 코오롱제약 과장이 최근 '제약회사 취업하기 제약영업 성공하기'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제약 회사에 취업하는 노하우를 담은 첫 번째 부분과 디테일 및 감성 영업에 걸친 영업 노하우, 신입 사원을 위한 전략 등을 담은 두 번째 부분으로 구성됐다. 현역 제약 영업 사원인 저자가 현장에서 겪은 일을 바탕으로 한 만큼 기존 이론서보다 훨씬 쉽고 구체적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제약 영업에 있어 필수적인 두 가지를 조언한다.

보상이 확실한 전문직, 제약 영업에 도전하라.

제약 영업은 자동차나 보험, 증권 영업처럼 불특정 대상을 상대하는 직업이 아니라 담당 지역이 있고 의사란 특정 대상에게 약물 정보를 전하는 전문직이다. 따라서 영업이 쉽고 안정적이며 주변 사람에게 신세 질 일이 없다.

또 다른 영업처럼 제품을 팔아 수당을 받는 것이 아니다. 기본 연봉이 높고 실적과 상관없이 월급이 보장되는데다 연봉은 호봉이 오를 때마다 오르며 승진하면 더 오른다. 한편 매일 3~7만 원의 일비가 현금으로 나오고 인센티브 제도가 많아 잘 활용하면 고액 연봉자가 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회사를 오래 다니기 어려운 시절에도 조금만 노력하면 정년을 채울 수 있고 관리직이 될 기회도 활짝 열려 있다.

아울러 제약 회사에 입사해 제약 영업 사원이 되는 데는 학벌이나 스펙 보다 열정과 능력이 우선된다. 이 책은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과 면접 요령 등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열정과 능력을 증명해 제약 영업에 도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약 영업도 노하우가 있다.

같은 제약 회사에 다녀도 어떤 사람은 불만투성이며 이직을 밥 먹듯이 하고 어떤 사람은 우수한 실적으로 억대 연봉을 받고 회사에서 승승장구한다. 저자는 이를 영업 노하우의 차이로 꼽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8년 동안 제약 영업 사원으로 일하고 전국 매출 1등을 하며 최연소 과장으로 특진하기까지 터득한 노하우를 담고있다.


저자 손재현(孫在賢)

저자 손재현은 1980년 서울 출생으로 대진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11월에 코오롱제약에 입사해 지금까지 로컬 영업을 하고 있다. 2013년에 코오롱제약 모범상을 수상했고, 2013년에 코오롱제약 KPI 평가 전국 1등을 했으며, 과장으로 특진해 최연소 과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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