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디지털치료제는 인지행동요법에 기반을 두고 환자의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해 비만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비만 치료에 디지털치료제가 갖는 한계점은 분명하다. 기대만큼 크지 않은 체중 감량 효과와 디지털치료제 사용 시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 등이 대표적 제한점이다. 그럼에도 디지털치료제는 기술 발전에 따라 장기적으로 비만 치료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대병원 권혁태 교수(가정의학과)는 17~1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Overview of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2023년 상반기 신입/경력 정기 공채 ‘대원제약 DNA 채용‘을 실시한다.모집 분야는 ▲영업(ETC/OTC/CHC) ▲마케팅(ETC/학술) ▲R&D(BD/임상/MW/PV/합성연구/약리연구/평가연구/제제연구/건강기능식품) ▲ICT지원부(정보화개발) ▲향남공장(분석/관리약사/제조설비/원료관리) ▲진천공장(관리약사/제조설비/제조) 등이다.서류 전형에 이어 인적성 검사와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대원제약 DNA 채용은 대원제약이 지난 2021년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미래 제약바이오헬스케어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과 함께 기업 간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중점이 될 전망이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 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실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연합회에 참여하는 6개 단체 모두 참석했다. 지난 1월 산업계의 혁신 성장과 공동 발전을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등 6개 단체는 ‘한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바이오헬스 및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을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설정하고 신시장 창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보거복지부는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범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 발표했다.정부는 디지털 신시장 창출, 바이오헬스 수출 활성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5대 핵심과제로 구성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수립했다.5대 핵심과제는 △데이터 기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 기술 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손발톱 흑생종 발병부위를 절단하지 않고 기능적으로 보존 가능한 수술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정기양·오병호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노미령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피부과 이솔암 교수 연구팀은 손발톱 흑색종 두께가 0.8mm를 넘지 않으면 발생부위를 절단하지 않고 보존 수술을 생하는 것이 발생 부위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재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27일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피부과학회지(JAAD, IF 15.487)’ 최신호에 게재됐다.흑생종은 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결정기관인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과 17일 의대 본관 윤주홍 강의실에서 분자면역학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카롤린스카의대는 1810년 설립된 공립 고등교육기관으로 의과학 교육과 연구, 병원 및 의과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과학 분야에 집중 특화된 기관이다.또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연구자, 교육 프로그램을 자랑하고 있으며,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결정기관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와 교류를 활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레크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가 장기간 효능 및 안전성 평가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앞서 레크비오는 ORION-9·10·11 임상연구에서 510일째 LDL-콜레스테롤을 등록 당시 대비 50% 낮추는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이에 더해 레크비오 임상2상인 ORION-1을 토대로 진행한 ORION-3 오픈라벨 연장연구 결과, 최대 4년 동안 6개월 주기로 레크비오를 투약한 환자군의 LDL-콜레스테롤과 PCSK9 농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레크비오와 연관됐다고 추정되는 치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코로나19(COVID-19)를 겪으며 국내 제약업계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x)에 집중하고 있지만, 활용 가능성에는 여전희 의문부호가 남는다. 한독과 마이크로소프트, 삼진제약과 휴레이포지티브 등 주요 국내 제약업계는 업무협약(MOU)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안국약품은 챗봇을, 한미약품은 메타버스 개발을 통해 이를 영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지 모색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는 디지털 툴 활용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올해 중증·응급 및 소아진료 일차의료 분야 지원을 강화하고, 2027년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트급 신약창출과 의료기기 수출 5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미래 도약을 위한 튼실한 복지국가'를 비전으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복지부는 올해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확대 △생명·건강 지키는 필수의료 강화 △지속가능한 복지개혁 추진 △보다 나은 미래 준비를 집중해 추진할 계획이다.이 중, 복지부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강북삼성병원과 성균관대학교가 지난 26일 강북삼성병원에서 미래 임상 융복합 학술연구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학을 기반으로 기초·원천·응용기술을 결합한 융합연구 수행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공동연구는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통해 보다 창의적인 연구로 발전시키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강북삼성병원 신현철 병원장은 “강북삼성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비대면, 인공지능 등 의학과 ICT 첨단 기술의 결
투약 결과72세 남자 환자가 2년 동안 지속된 목의 이물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12년 전 뇌경색을 진단받아 clopidogrel 75 ㎎을 복용하고 있으며 흡연력은 없었다. 1년 전 위식도역류질환으로 1개월간 양성자펌프억제제 투약 후 가슴쓰림 증상은 호전되었으나 불편감이 지속되었다.최근 3개월 동안 타의원에서 양성자펌프억제제를 투약하였으나 증상의 호전이 없었다. 인후통 외에도 만성적인 기침, 인후두 청소, 쉰목소리, 이물감 증상이 지속되었으며 특히 기상 시와 야간에 목의 이물감, 가래 낀 느낌이 심하였다. 후두내시경검사에서 역류증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암센터가 개발한 간호 업무 지원 음성인식 모델 학습용 데이터 절차가 국내 표준으로 선정됐다.최근 국립암센터 인공지능사업팀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주관 2022년 미래 ICT 핵심 기술 표준 개발 사업을 통해 진행한 표준안이 국내 표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간호 업무량이 증가하는 의료 현장에서는 즉시 기록이 어려워 수기입력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오류가 발생하면 의료 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가 생겨 간호 행위와 동시에 음성으로 업무를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번에 선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북삼성병원이 원장 직속으로 미래헬스케어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하고 모바일 건강관리와 비대맨 의료상담, 미래의료 신사업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9일 기자들과 만난 미래헬스케어추진단장인 강재헌 교수(가정의학과)는 미래의료 트렌드를 주도하고 ICT 융합의료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해 위해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추진단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강북삼성병원이 관리하는 기업 및 기관 임직원 건강관리 업체는 삼성전자, 서울시청 등 총 8개사다.강 단장은 강북삼성병원의 강점이라 할 수
Current Status of PKD Management in Japan연자 Ken Tsuchiya 교수 도쿄여자의대2014년 일본에서 tolvaptan이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autosomal dominant polycystic kidney disease, ADPKD) 치료제로 승인받은 이후 매년 사용이 증가하여 2022년 기준 약 9,500명의 환자가 tolvaptan을 복용하고 있다.Tolvaptan 사용이 승인된 일본 환자는 만성신장질환(chronic kidney disease, CKD) 1-4기에 해당하면서 총신장부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의료원이 '제13회 뇌신경계질환 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다음 달 3일 한양대의료원 서울병원 본관 3층 강당에서 열리며,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첫 번째 세션은 김명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인제의대 오성일 교수가 'Myelopathy with normal MRI' △인제의대 박성호 교수가 'Predicting functional outcome after ischemic stroke' △한양대병원 박진석 교수가 'Paresthesia on extremities wi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봉준우 교수는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제31차 국제대학대장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대장항문외과 봉준우 교수는‘저체중 대장암 환자의 생존예측을 위한 노모그램(Nomogram for Predicting Overall Survival of Underweight Patients with Colorectal Cancer)’을 주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봉 교수는 동일한 병기의 대장암 환자와 비교 했을 때 예후가 좋지 않고, 조기 대장암의 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안산병원 신장내과 차대룡 교수의 연구가 국내 최초로 미국 신장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핵심적인 임상연구로 선정됐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장내과 차대룡 교수가 과학자문위원(SAB)으로서 총괄해온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아수지낙시브(Isuzinaxib, APX-115)의 2상 연구가 미국 신장학회(ANS)연례 미팅‘Kidney Week 2022’에서 올해의 가장 핵심적인 임상연구(High-Impact Clinical Trials, HICT) 구두 발표 세션에 선정됐다.미국 신장학회는 매년 세계적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장크기가 적합하지 않을 경우 이식 후 사망률이 최대 50%까지 높아지는 가운데,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심장크기 판별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규명됐다.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강석민, 오재원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윤민재 교수 연구팀은 심장이식 시 심장크기 지표를 사용하면 공여자와 수혜자 간 심장크기 차이를 최소화해 심장이식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세계심폐이식학회 학술지(The Journal of Heart and Lung Transplantaion,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스마트폰과 스마트밴드로 측정한 일주기 생체리듬을 통해 우울증 및 조울증의 재발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와 조철현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융합보안공학과 이택 교수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최근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 사용패턴으로 우울증, 조울증의 재발을 93% 이상의 성능으로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간편한 데이터수집을 통해 재발을 미리 예측해 기분장애 환자들의 재발 횟수와 증상을 경감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기존 암 검사보다 편의성과 정확도가 높은 액체생검(Liquid Biopsy)의 수요도가 지속 늘어남에 따라, 진단 시장에서의 국내 기술 발전세가 눈에 띈다.액체생검은 혈액, 타액(침), 소변 등에 존재하는 핵산 조각을 분석해 암 등 질병의 진행을 추적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환자로부터 체액을 비교적 간단하게 채취해 암 발생 및 전이 여부를 신속하고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2010년대 접어들면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의 발전으로 전장유전체 분석 가격이 떨어지고 세포유리 DN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