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북대병원 정호영 원장(외과)이 3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된 2020년도 대한위암학회 정기이사회에서 제16대 대한위암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정기총회까지다.정호영 원장은 2017년부터 경북대학교병원 38대 병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 상급종합병원협의회 감사, 서울대학교병원 이사, 대한의료정보학회 학회장(前) 등을 역임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근로복지공단과 사회보험 재정건전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건보공단은 지난 19일 7대 사회보험 협의체 업무협약에 근거해 '사회보험 재정건전화 및 적정수가 산정을 위한 원가사업 상호협력 부속협약을 체결했다.지난달 건보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을 비롯해 국민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5개 기관은 각 기관의 재정지출을 개선하는 데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이번 부속 업무협약을 통해 건보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은 근로복지공단 산하병원의 원가 자료수집 및 지원, 원가자료 산출 관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이 지난 19일 대구 북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COVID-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선별진료소 여름철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무더위에 고생하는 의료진과 근무 직원을 격려하기 위함이다.앞서 정부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둔 지난 10일 하절기 선별진료소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선별진료소에 에어컨 설치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에어컨 설치비는 보건소 각 300만원이며 의료기관 각 600만원 한도 내 실비로 지원한다.하절기 운영방안에는 접수·진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국내 1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시험 기관은 경북대병원, 고대구로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4개 기관이다. 피라맥스 주성분인 피로나리딘은 현재 코로나19 치료 후보약물로 권고되는 클로로퀸과 화학구조가 유사하다. 뿐만 아니라 클로로퀸과는 달리 동물실험 모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국 지역거점 국립대병원들이 여전히 높은 인건비 부담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대병원 11곳의 2019년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이 평균 45.9%를 기록해 전기에 비해 0.2%P 낮아졌으나, 분당서울대병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40%를 가뿐히 넘기고 있어서다.이는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에 최근 공시된 국립대병원 11곳의 전기(2018년)와 당기(2019년) 포괄손익계산서 및 감사보고서 일부를 분석해 재구성한 결과 확인됐다.의료기관의 '의료비용' 계정 중 하나인 인건비는 급여, 제수당, 퇴직급여, 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서울대병원이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11곳의 전체 연구수익 중 약 44%를 점유, 국립대병원 맏형다운 압도적인 덩치를 자랑했다.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을 포함할 경우 61%로 그 비중이 더욱 높아져, 국립대병원 연구수익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여실히 보여줬다.하지만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일부 국립대병원이 전기(2018년)에 비해 당기(2019년) 연구수익을 크게 증가시킨 것은 주목할 부분이다.최근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에 공시된 국립대병원 11곳의 2018년과 2019년 재무제표 중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립대병원이 의료이익 적자를 구경하는 것은 정녕 사치일까. 전국 국립대병원 10개 기관 중 6곳이 2019년(당기)에 의료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비록 10곳의 의료이익과 의료손실을 모두 합산한 적자 규모가 2018년(전기)에 비해 줄긴 했으나(△385억 2900만원→△162억 7900만원, 222억 5000만원 감소), 의료이익을 내는 것은 여전히 국립대병원에게 어려운 숙제인 모양새다.최근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에 공시된 국립대병원 10곳의 2018년(전기)과 2019년(당기) 재무제표 중 포괄손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COVID-19) 치료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 렘데시비르(Remdesivir)의 국내 임상이 5월말 결과 도출을 목표로 두 건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길리어드사의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원숭이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는 결과를 발표했다.이와 관련 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신찬수)은 오늘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웹사이트를 개설했다(URL: http://medicine.snu.ac.kr/en/node/25377). 신규 환자 발생 74일 만에 우리나라 전체 확진 환자가 1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계속 늘어가고 있으나 코로나19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학내외 전문가 31인의 메머드급 위원회를 구성해 일반인과 전문가에게 보다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설했다..신찬수 학장은 중앙임상위원장인 감염내과 오명돈교수와 전 질병관리본부장인 이종구 교수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립보건연구원이 코로나19(COVID-19) 관련 연구 긴급과제 공모 결과를 일부 발표, 치료제 및 백신 실용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기업과 협력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예방 백신 개발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앞서 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의 치료·임상 및 백신개발 연구 기술 마련에 대한 연구계획을 발표하고 산·학·연 전문가 회의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연구과제 수요를 발굴하면서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이후 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연구 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늘어나는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만큼 생활치료센터도 확충해 경증환자 4000명까지 보호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를 통해 현재 약 1800명인 일일 대기자 수의 규모와 대기 시간을 대폭 축소시키겠다는 것이다.그동안 개소한 총 10개의 생활치료센터가 늘어난 속도보다 더 빠르게 센터를 추가 확대해 대구·경북 지역 사례를 비롯해 전국의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에 대처하겠다는 의지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을 기준으로 대구, 경북, 충남, 충북 지역 생활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치료를 위한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가 국내 임상을 시작한 가운데 아비간에 대한 수입 및 임상 시험 가능 여부 결정이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중앙임상위원회는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코로나19 치료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에볼라 치료제 일본 도야마화학공업의 아비간(성분명 파비피라비르)에 대한 임상적 검토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임상위원회에 따르면, 아비간에 대한 임상 데이터 검토 결과 신뢰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도출했다는 것이다.중앙임상위원회 관계자는 "위원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소아환자를위한 완화의료 제공 기간이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 중증질환으로 완화의료가 필요한 소아 환자가 연간 13만여 명이다. 그 중 1천여 명이 사망하지만, 전문적으로 완화의료를 제공하는 기관은 단 4곳뿐이다.서울대병원 김민선 교수팀(소아청소년과, 서울간호대 김초희,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 송인규)이 2013~2015년 중증 소아 환자의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분석해 2일 발표했다.연구팀은 2015년 중증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만24세 이하는 13만 3천177명이며 이 중 1천302명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경증환자 관리를 목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힌 '생활치료센터'가 대구시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대구1 센터'를 시작으로 2일부터 본격 운영됐다.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행정안전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대구광역시 등 관계 기관이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해 개소했으며 상주 의료인력은 총 17명이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생활치료센터 추진 현황'을 공개하며 이같이 설명했다.중대본의 설명에 따르면 대구1 센터에는 대구시 경증환자 160명이 입소 가능하고 경증환자 분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중 약 20%를 차지하는 중증·위중 환자를 경증 환자와 완벽히 구분해 관리·치료하기로 결정했다.우한 교민들이 귀국 후 임시생활시설에서 지냈던 것처럼 경증 환자들이 단체로 입소해 관리 받는 '생활치료센터'가 새롭게 설치·운영되고, 시·도별 환자관리반(중증도분류팀)이 신설된다.이에 기존에는 증상의 경중에 관계없이 모든 환자가 신종감염병이라는 불확실성 탓에 입원을 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중증·위중한 환자만 입원 치료를 받는다.앞서 대다수의 의료 전문가들은 대구 지역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구시 의료계와 대구시장이 정부에게 의료인력 부족 등을 호소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능후 본부장 지난 22일 21시 대구·경북 의료계 단체장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COVID-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하게 열렸으며, 의료계 간담회에 이어 권영진 대구시장이 박 본부장과 만나 현재의 대구 상황과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박능후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직접 보고, 적극적으로 힘을 합치기 위해서 방문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청도대남병원을 확진자 격리치료병원으로 전환하고 긴급 의료진을 투입한다.현재까지 청도대남병원에서만 환자 102명, 직원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병원 내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서 이 같이 전했다.중수본에 따르면 청도대남병원 확진자 대부분은 정신병동에서 나왔으나 일부 의료진이 감염돼 의료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중수본은 청도대남병원을 확진자 격리치료병원으로 전환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 양영구 기자]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2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46명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 지역 의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31번(61·여) 환자가 4번 방문했을 때 같은 공간에 있던 교인 1001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했고, 그 결과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다고 답한 교인은 90명, 무증상 5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연락이 안 되는 인원만 396명이어서 추가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대구·경북지역 병원들도 비상이 걸렸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제약업계가 발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현재까지 총 10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특히 새로 확진된 환자 53명 중 51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가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되면서 지역 담당 영업사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하는 등 대처에 적극적이다.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보령제약 등 다수 국내 제약사는 대구 혹은 대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 최근 아동기 또래 괴롭힘이 성인기 정신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칠곡경북대병원 김병수(교신저자), 우정민 교수(제1저자, 정신건강의학과)팀이 대한의학회지(JKMS, Volume 34(46); December 2, 2019)에 2016년 정신질환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해 아동기 또래 괴롭힘과 성인기의 DSM-IV 정신질환 및 자살성 간 관련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18세 이상 성인 5102명을 대상으로 또래 괴롭힘이 없었던 군(n=4574), 또래 괴롭힘이 있었던 군(n=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