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치료제·백신 연구에 속도 붙는다
코로나19 국내 치료제·백신 연구에 속도 붙는다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0.03.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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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연구원, 긴급과제공모 결과 공개…셀트리온과 SK바이오 사이언스 주식회사 등 포함
추가 기업 선정평가 예정돼 있어…효능 입증후보물질 선별되면 비임상·임상시험 지원
이미지출처: 포토파크닷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립보건연구원이 코로나19(COVID-19) 관련 연구 긴급과제 공모 결과를 일부 발표, 치료제 및 백신 실용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기업과 협력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예방 백신 개발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의 치료·임상 및 백신개발 연구 기술 마련에 대한 연구계획을 발표하고 산·학·연 전문가 회의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연구과제 수요를 발굴하면서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이후 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연구 긴급과제를 공모했고 그 결과, 치료제와 백신 개발 과제는 자체 연구 및 국내외 임상시험, 허가 등의 경험이 있고 대량생산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 선정됐다.

우선, 단클론항체 치료제 개발은 ㈜셀트리온과 협력하고 합성항원(서브유닛) 기술을 이용한 예방 백신 개발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추진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후보물질 개발과 효능 평가 등이 수행되며, 효능이 입증된 후보물질이 선별되면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20~29년)'을 구성해 비임상·임상시험도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현장 대응 학술연구용역 과제 현황

또한 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과 협업해 임상현장에 필요한 환자의 임상역학과 면역학적 특성 연구를 추진한다.

아울러 관련기술과 경험을 축적한 전문기관(광주과학기술과학원, 한국화학연구원)과는 방역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진단자원과 치료제 평가에 필요한 자원을 개발한다.

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국민 보건안전과 치료제, 백신주권 관점에서 이들이 국내에서 자체 개발·생산되고 기초연구 결과가 임상에 적용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실용화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연구원은 치료제, 백신, 진단, 임상 영역에서 연구를 수행할 기관 및 기업을 추가로 선정평가 하거나 재공고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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