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자세성 사두에서 대천문(머리 위의 정중부 앞쪽에 위치한 앞숫구멍)의 크기가 헬멧교정 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경북대병원 최강영 교수팀(성형외과, 연구원 김도곤)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자세성 사두증으로 병원을 내원해 헬멧교정 치료를 시행한 환아 2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천문 크기가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가설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대천문이 클수록 효과가 좋다는 결과를 도출했다.이것은 기존 헬멧의 예후에 대한 연구가 어릴수록 좋다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매년 전공의 모집 기간이 되면 '올해는 다르겠지'라며 희망 가득한 기대감을 갖지만 역시나 절망으로 바뀌는 일을 반복 경험하던 기피과들의 희비가 올해는 다소 엇갈렸다.하지만 이들 과들은 언제 상황이 서로 뒤바뀔지 혹은 동반 추락할지 모르는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은 변함없는 공통점이라고 말한다.또한 과를 불문하고 전공의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지방 수련병원들의 하소연이 이번에도 재현됐다.2020년도 전공의 모집이 최근 끝난 가운데 지난해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던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학과가 올해는 각기
경북대학교병원 진료처장 김용림 교수(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모친 2일 별세. ▲빈 소: 경북대학교병원(삼덕동) 장례식장 특205호실 ▲발 인: 2019. 10. 4.(금)▲장 지: 우성공원(경북 성주 가톨릭공원 묘역)▲연락처: 053-200-6145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갑상선학회가 2012년 '방사성요오드 치료 안내서' 초판을 발간한 후 7년 만에 개정판을 발간하고 홍보에 나섰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란 갑상선암 수술 후 잔여 정상 갑상선조직과 갑상선암을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전이된 갑상선암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 목적도 있다.이 치료법은 갑상선암의 재발을 감소시키고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매우 효과적이며, 일부 갑상선암 환자에게는 완치가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들에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치료법이다. 이에 갑상선학회가 지난해 2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본관 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병원과 합리적 수가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7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사회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 강화의 목적도 지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적정보상 근거 마련을 위한 경북대병원의 원가자료 제공 및 수집 △합리적 보건의료정책 결정을 위한 정보 마련 및 지원 △양 기관의 상호 발전 등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원가정보의 신뢰성과 대표성을 높이고 합리적 수
최근 '염증성 장질환에서 infliximab 바이오시밀러(Remsima®)의 최신 연구 결과와 미래 역할'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김주성 교수(서울의대), 한동수 교수(한양의대), 김성국 교수(경북의대)가 맡았으며, 김영호 교수(성균관의대), Shomron Ben-Horin 교수(이스라엘 텔아비브의대), 박상형 교수(울산의대), 박동일 교수(성균관의대)가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Infliximab 바이오시밀러의 과거와 현재, 미래오리지널 Infliximab 동등성 입증한 CT-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료빅데이터의 포문을 여는 닥터앤서가 적용하면 임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6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닥터앤서 임상적용스타트 선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소아희귀난치성유전질환, 심뇌혈관질환 등의 닥터앤서가 속살을 드러냈다. 소아희귀난치성유전질환이날 처음 선보인 것은 소아희귀난치성유전질한이다.고려대 구로병원 주관으로 분당차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이 함께 했다. 여기에 AI 및 유전 변이 해석 기술 기반의 희귀 질환 진단 서비스 제공 업체 3 billion이 참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환자 편의를 위한 진료정보교류사업 전국 네트워크가 완성됐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진료정보교류사업 신규 거점의료기관 공모, 지정을 통해 15개 거점의료기관과 1490개 협력 병의원을 추가했다.진료정보교류사업은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 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진료정보교류에 동의한 환자의 CT·MRI 등 영상정보와 진단·투약 등 진료기록을 의료기관 간 전자적으로 전달한다.진료 시 과거 진료기록의 활용으로 환자 진료의 연속성이 향상돼 약물사고 예방, 응급상황 대처 등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국 지역거점 국립대학교병원들이 겪고 있는 인건비 부담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대병원 11곳의 2018년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이 평균 46.08%를 기록, 전기에 비해 0.11%p 낮아졌으나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제외하고 모두 40%를 훌쩍 넘겼기 때문이다.이는 본지가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ALIO)에 최근 공시된 국립대학교병원 11곳의 전기(2017년)와 당기(2018년) 포괄손익계산서를 일부 분석해 재구성한 결과다.의료기관의 '의료비용' 계정 중 하나인 인건비는 급여, 제수당,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국 국립대병원 10개 기관 중 6곳이 2018년(당기) 의료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전체 의료수익의 약 60%를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 포함)과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이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전년(2017년) 대비 의료이익(영업이익) 증감률은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북대병원 순으로 높게 드러났다.이는 본지가 최근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 ALIO에 공시된 국립대학교병원 10곳의 전기(2017년)와 당기(2018년) 재무제표 중 포괄손익계산서 일부를 분석한 결과다.이번 분석에서 '의료수익'이란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꼽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개한 공공기관의 반부패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8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등급을 획득했다. 반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년 보다 한계단 하락한 3등급을 받았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 및 지원함으로써 공공부문의 청렴 수준 제고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복지부는 2년 연속 2등급을 받으면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 사람이 다니고, 두 사람이 다니고 이후 많은 사람이 다니면 그것이 길이 된다. 누군가는 처음으로 첫걸음을 떼어줘야 길이 열릴 수 있다는 얘기일 것이다. 2015년 입원전담전문의라는 새로운 제도가 국내에 선보였을 때 다들 주저하고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한번도 본적 없는 생소한 제도였고, 게다가 병원에 정착할지조차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그때 당당히 용기를 내어 길 위에 올라선 의사 몇 명이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김준환 진료전담교수(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입원전담전문의)도 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만 18세 이하 중증소아 환자에 대한 재택의료 서비스 시범사업이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서울대학교병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선정하고, 15일부터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시범사업 대상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재택의료 요구를 가진 18세 이하 중증소아 환자이다.지금까지 거동이 불편한 중증소아 환자는 의료기관에서 퇴원 후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의 전문적·종합적인 의료서비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병원임상실무와 병원운영을 위하여 알아두어야 할 법과 제도에 대해 의료인과 병원종사자의 이해를 돕고자 '병원법무실무'를 발간했다. 의료제도와 의료행위를 둘러싼 행정절차는 나날이 복잡해지고 있다.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문제라고 하면 대부분 의료소송을 생각하지만, 병원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법률적으로 대응해야할 사안은 수없이 많다.그럼에도 의료현장에서 법적인 문제에 대처하고 참고할 수 있는 실무지침서는 거의 없어 병원 종사자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 병원협회가 이번에 발간한 &
경북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20일 공식 개소한다. 전국 13번째다.보건복지부는 경북대병원 대구권역외상센터가 법적 시설·장비·인력 기준을 갖추고 공식개소,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경북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위치한 대구는 지리적으로 경남과 경북을 아우르는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 또 대구 인근의 구미, 포항 등 주요 산업단지 분포로 대구 인구의 약 32%, 경북 인구의 약 42%는 1·2차 산업에 종사하며, 동서남북으로 고속도로가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다.경북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이러한 여건 하에 산업재해나 교통사고 발생가능성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9월 3일(월)부터 이비인후과 이상흔 교수가 석좌교수로 부임해 진료를 시작한다.이명, 인공와우, 중이염분야에서 최고 전문가인 이상흔 교수는 경북대학교병원장(2015- 2018), 경북대학교 의무부총장(2010-2012)과 대구보훈병원장(2013-2017)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학회활동으로서는 대한청각학회 회장, 대한이비인후과 학회장과 아시아-태평양 인공와우학회 회장을 맡아 국내서 선도적으로 활동했다.2009년 2월에는 EBS 명의 ‘소리를 찾아드립니다’에 출연하여 난청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제공한 바 있다. 현재
투석이 필요한 만성 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Quality Adjusted Life Years, QALY)을 개선하는 데 복막투석이 혈액투석보다 비용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말기 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비용 효과 분석을 진행한 결과, 복막투석은 1 QALY 향상을 위해 혈액투석보다 연간 약 4억원 적게 소요됐다.20일 서울대학교 임상시험센터 강당에서 열린 '만성 콩팥병 환자들의 합리적인 투석방법 선택을 위한 정책 공청회'에서는 '한국인 말기 신부전 환자 전향적 코호트 구축을 통
의료기관 폭력 처벌 강화를 요구해 온 의료계에 국회가 응답했다.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은 응급실 등 의료기관에서 의료인 진료를 방해하거나 폭행 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및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응급실에서 의료인이나 응급의료 종사자를 폭행하는 등 응급의료를 방해하거나 의료용 시설 등을 파괴·손상, 점거한 사람에게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응급실 등에서 근무 중이던 의사가 환자에게 연이어 폭행당해 상해를 입는 사건이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엄대식)의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에피나코나졸)가 관련 시장에서 강자로 부상했다. 동아에스티는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에피나코나졸) 출시 1주년 기자감담회를 개최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주블리아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 약 60억원(유비스트 기준)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동아에스티 마케팅실 이성우 과장은 “주블리아는 지난해 출시 후 국내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자리잡았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동등성시험 대조약
항고혈압 치료에 많이 쓰는 이뇨제가 피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재차 확인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덴마크 사우던대학 Pedersen SA 교수팀(오덴스대학병원 신경과)은 히드로클로로치아짓 (hydrochlorothiazide, HCTZ)이 피부암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관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현재 이 연구 결과는 미국피부과학회지 공식저널인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최신호에 실렸으며, 기전과 해법을 찾기 위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J Am Acad Dermatol. 2018 Apr;78(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