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메나리니는 항고혈압제 네비레트(성분명 네비보롤)의 한국인 대상 연구 결과를 제53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강북삼성병원 이종영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관상동맥질환을 동반한 고혈압 관리에 있어 네비보롤의 효능 및 안전성: BENEFIT-KOREA 연구결과’의 초록이 공개됐다.한국메나리니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7년 3월까지 국내 66개 병원에서 3250명의 성인 고혈압 환자에게 네비레트를 투여하고 24주간 치료 효과를 관찰한 BENEFIT 연구 결과를 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지역사회 기반의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이 노인 고혈압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토대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진행하는 지역과 하지 않은 지역을 비교한 결과, 진행 지역의 복약순응도 지표가 더 개선됐다. 연세대 원주의대 김춘배 교수(예방의학교실)는 6~7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Hypertension Seoul 2020)'에서 '국내 노인 고혈압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 위한 지역사회 기반 중재전략'을 주제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아시아, 북아메리카, 유럽 등 17개국 만성콩팥병 환자의 혈압관리 현황을 비교한 연구에서 우리나라가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국가별로 진행 중인 만성콩팥병 코호트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국내 환자 비율이 다른 국가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만성콩팥병 환자가 복용하는 항고혈압제 개수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국내 만성콩팥병 코호트인 'KNOW-CKD' 연구를 주도하는 서울대병원 오국환 교수(신장내과)는 이 같은 결과를 6~7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Hy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에 초기 단독요법보다 병용요법이 더 효과적이며, 환자의 약물 순응도를 개선하기 위해 단독알약 병용요법(single-pill combination therapy)이 강조되고 있다.이대목동병원 강인숙 교수(순환기내과)는 지난 6일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Hypertension Seoul 2020)에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고혈압 및 고지혈증 관리법을 산업후원세션에서 설명하면서 초기 병용요법의 강점을 설명하고 고혈압 환자의 약물 순응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혈압은 나라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고혈압 관리수준이 향상되지 않는 원인으로 20·30대 젊은 고혈압 환자의 낮은 인지율과 치료율이 지목됐다.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편욱범) '고혈압 팩트시트 2020(Korea Hypertension Fact Sheet 2020)'에 따르면 국내 20·30대 고혈압 유병자는 약 127만명으로 추정되지만 인지율은 17%, 치료율은 14%로 상당히 낮았다.젊은 고혈압 환자는 혈압을 관리하면 장기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젊은 고혈압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고혈압학회(회장 김영대 교수)는 6-7일에 진행되는 제53차 학술대회(Hypertension Seoul 2020)에 맞추어 고혈압 교과서 "개정판 고혈압"을 발간했다. 이번 발간은 고혈압 교과서로서는 국내 유일한 서적으로 2009년 5월에 첫판을 선보인지 10여년이 지난 시점에 수년 동안 준비하여 내놓았다.대한고혈학회 이사장 편욱범 교수(이화의대)는 발간사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의 고혈압 진료지침 마련,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장비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과 활용방안 등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는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 KSN2020이 성황리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대한신장학회 양철우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많은 걱정을 했지만 학회 준비부터 끝날 때까지 총무단·학술위원회·학회사무국원이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최선을 다해주어 가능했다"며 "2021년에는 유럽신장학회 및 세계신장학회와의 합동심포지엄을 신설하고 아시아권의 젊은 의료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명실상부한 아시아를 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고혈압학회 전임이사장인 조명찬 교수(충북의대 심장내과)는 2018년 세계고혈압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 ISH) 임원된 이후 지난 7일 ISH 국제포럼(International Forum) 위원장 및 아시아태평양 자문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 ISH 국제포럼은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자문그룹(Regional Advisory Group)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세계 각국의 고혈압 예방, 관리, 교육 및 정책을 주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고혈압학회는 전 세게 인구의 사망 위험요인 1위인 고혈압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고 혈압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월달부터 6월까지 진행한 국내 'K-MMM20'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 중 하나이며,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혹은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로 정의한다. 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뇌경색, 뇌출혈, 심장마비 등 한 번 발병하면 치명적인 혈관성 중증질환의 예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삼성서울병원 정종원 교수(신경과)는 환자와 의료진이 서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이를 교감·소통하는 프로세스 즉, '동행(同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했다.의료진은 복합제 등을 통해 환자의 복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환자는 의료진의 설명에 따라 올바른 복용습관과 식생활, 운동습관 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다.언뜻 보면 당연한 말일 수 있는 이 표현이
2020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Statin+Fenofibrate Choline 병용 요법'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정중화 교수(조선의대), 유석희 고문(LSK Global Pharma Services)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병진 교수(성균관의대)의 강연이 진행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Statin에 의한 LDL-C 감소, TG 비조절 환자에서Fenofibrate Choline의 국내 임상 4상 연구 고찰"Statin으로 LDL-C는 조절
2020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심혈관 위험을 줄이는 약물 치료 요법: Statin vs Aspirin'에 관한 박경일 교수(동아의대)의 강연이 발표되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내용을 요약·정리했다.Aspirin 한계 및 출혈 위험Aspirin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이는 이차 예방(secondary prevention) 약제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aspirin은 수십년 간의 임상 연구 결과에도 FDA에서 일차 예방약으로 승인받지 못했다.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에서도 aspirin은 이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혈압 환자 중 70%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 심혈관질환이 3.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전문가들은 최적의 목표혈압에 도달할 수 있도록 강력한 혈압강하와 콜레스테롤 조절, 환자 중심의 복약순응도 향상 및 동반질환 관리에 따른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위해 초기부터 항고혈압제 병용요법과 고정용량복합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교수(순환기내과)를 만나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경향에 대해 들어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임상현 교수(순환기내과)가 대한고혈압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1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2년이다.임 교수는 7~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2회 대한고혈압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Hypertension Busan 2020)에서 차기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대한고혈압학회 기획이사, 혈압모니터연구회 회장,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총무이사 및 대한내과학회, 대한심부전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평의원 등 다양한 학술 활동 중이며, 가톨릭의대 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 SGLT-2 억제제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보호 효과에 이어 혈압 강하 효과를 입증하며 임상적으로 유용한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여러 임상연구에서 SGLT-2 억제제가 만성 콩팥병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압을 의미 있게 낮춘다고 일관되게 보고하면서 SGLT-2 억제제의 다면발현효과(pleiotropic)에 관심이 모인다.현재 SGLT-2 억제제가 어떤 기전으로 혈압을 조절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향후 혈압 조절 기전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연구가 진행돼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혈압은 아니지만 혈압이 정상 수준보다 높은 고혈압 전단계 성인도 항고혈압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를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항고혈압제 치료를 찬성하는 전문가들은 고혈압 전단계가 고혈압으로 진행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항고혈압제로 혈압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반대 전문가들은 고혈압 전단계 성인의 혈압 관리에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며, 항고혈압제로 예후를 개선했음을 입증한 전향적 연구가 없어 약물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7~8일 오프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사증후군 개선에 유용한 치료제로 주목받는 항당뇨병제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가 미세혈관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의 유발 원인이 아니라는 의견이 제기됐다.GLP-1 제제 치료 시작 후 당뇨망막병증 발생률이 높아졌다는 보고가 있지만, 이는 치료 초기에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당뇨망막병증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즉 GLP-1 제제가 당뇨망막병증을 악화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것.강동경희대병원 정인경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7~8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된 제52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 세계 사망원인의 14%를 차지하면서,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원인 1위 위험인자는 고혈압이다. 국내 고혈압 유병인구는 2018년 기준 1177만명을 웃돌고 있지만, 절반 이상은 적절한 고혈압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임상현장에서 고혈압 치료를 위해 강조되는 것은 최적의 목표혈압에 도달할 수 있도록 강력한 혈압조절과 환자 중심의 복약순응도 향상, 동반질환 관리에 따른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상승, 초기부터 항고혈압제의 병용요법과 고정용량복합제 적용 등으로 꼽히고 있다.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을 평가한 최
최근 'Fimasartan 3제 복합제로 효과적인 혈압/지질 관리와 복약순응도 개선'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박창영 원장(삼성성인내과) 및 신이철 원장(대구 21세기내과)의 강연이 진행된 후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복약순응도에 따른 치료율국내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현황2016년 기준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약 600만 명, 당뇨병 환자는 약 300만 명, 고혈압은 800만 명이며 대다수가 여러 질환을 동반하고 있다. 한편 국내 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가 세계고혈압연맹(World Hypertension League, WHL)의 '나트륨 섭취 줄이기 기관 우수상(WHL Organization Excellence Award)'을 최근 공동 수상했다.WHL는 전 세계 인구의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한 비영리 비정부 국제기구로, 1983년 설립돼 대한고혈압학회 포함 60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보건기구 공식 협력단체다.WHL 우수상은 나트륨 섭취 줄이기로 고혈압을 예방한 성과가 있는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10개 부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