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가 고혈압 환자의 약물치료 시작 시기를 앞당겼다. 이에 따라 항고혈압제를 새롭게 복용해야 하는 환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2018 고혈압 진료지침'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중위험군인 고혈압 1기 환자도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약물치료가 가능하다. 2013년 진료지침에서는 이들 환자에게 생활습관 교정 또는 약물요법을 권고했지만, 적극적인 혈압 조절을 위해 항고혈압제 치료를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변화를 준 것이다. 이번 개정은 심혈관질환 중·저위험군에 상당수 포함된 젊은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질환
고혈압 경계치와 목표혈압을 기존보다 낮춘 미국 심장학계의 입장에 국내 고혈압학계가 '함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이에 따라 국내 고혈압 진단기준은 '140/90mmHg', 목표혈압은 '140/90mmHg 미만'으로 기존 진료지침을 유지한다. 다만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또는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환자의 목표혈압은'130/80mmHg' 수준으로 보다 강화해 제시했다.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은 18일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 'Hypertension in JEJU
국내 당뇨병 환자가 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18'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당뇨병 유병률은 14.4%로, 같은해 추계인구를 적용할 경우 501만 7천만명으로 집계된다.그동안 국내 당뇨병 환자 유병률은 국내 인구의 1%로 최소 500만명이상이 될 것이라는 추계는 많았지만 공식적인 조사결과를 토대로 500만명이 넘게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당뇨병학회가 2012년 첫 패트시트를 발표할 때만 해도 국내 당뇨병 유병률(2007~2010년)은 10.1%로
국내 고혈압 환자가 1100만명을 넘어섰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는 이들은 6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는 25일 국내 고혈압 유병 규모와 치료 현황을 요약한 2018년도 고혈압 팩트시트(fact sheet)를 공개했다. 팩트시트에 의하면, 고혈압 환자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유병자 수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으며, 고혈압 진단자 및 치료를 진행 중인 이들도 증가했다. 이번 팩트시트는 학회 고혈압역학연구회가 1998~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2002~2016년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것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은 고혈압 1기 환자의 혈압을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치료를 통해 140/90mmHg 미만으로 조절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연세의대 박성하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심혈관질환 저위험군인 고혈압 1기 환자가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치료로 혈압을 140/90mmHg 미만으로 낮추면 조절되지 않은 이들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또는 심혈관질환 위험 등이 감소했다.이번 결과는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은 고혈압 1기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3대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중 한 가지 이상을 치료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만성질환 진단자는 계속 늘고 있지만 지속적인 치료율이 낮아, 3대 만성질환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경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효수)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유병 규모와 치료 현황을 요약한 공동 팩트시트(fact sheet)를 18일 공개했다. 이번 팩트시트는 3개 학회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국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청주와 수원에서 칸데암로·에제로수 Satelite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주 심포지엄 연자로 나선 청주성모병원 양용모 과장(심장혈관센터장)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2017 ACC/AHA 가이드라인을 현재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진료지침과 비교하며, 앞으로 일선 개원의에게 고혈압 치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SCI급 국제학술지인 Clinical Therapeutics에 등재된 칸데암로 임상2상 결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소개했다. 이날 칸데암로 심포지엄 좌장으로 참석한 문상희 원장(
고혈압 학계에서 가정혈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개원가에서도 가정혈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대한임상고혈압학회 김일중 회장은 1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춘계 학술대회에서 기자와 만나 가정혈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고혈압 환자의 평균 혈압은 가정에서 측정한, 즉 ‘가정혈압’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의료기관에서 측정한 평균 혈압으로 고혈압 여부를 판단하는 건 난센스”라고 주장했다.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이 측정한 혈압은 환자의 안정적인 상태를 보장하지 못한 채 측정된 혈압으로, 이른바 ‘
프랑스, 미국 등에서 불어온 올메살탄 장질환 주의보가 국내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아주의대 박래웅 교수팀(의료정보학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Korean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환자군에서는 올메살탄 복용에 따른 장흡수장애(intestinal malabsorption) 발생 또는 체중 감소 등의 위험 신호가 감지되지 않았다(Korean J Intern Med. 2017 Nov 27. Epub ahead of print).그동안 서양에서는 올메살탄
한국다케다제약과 동아ST는 고혈압 치료제인 '이달비(성분 아질사르탄 메독소밀 칼륨)'가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한국인 환자에게서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3상 임상 연구는 평균 진료실수축기혈압이 150~180mmHg인 국내 본태성 고혈압 성인 환자 328명을 대상으로 이달비 40mg, 80mg과 위약군을 6주간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비교한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됐다.임상시험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투약으로부터 6주 후 평균 수축기 혈압의 변화였다. 6주차 평균 진료실
올메살탄의 장질환 위험 논란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 지난달 22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미국 코호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메살탄을 복용한 환자군은 다른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을 복용한 환자군보다 셀리악병, 체중 감소, 설사 등의 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았다.올메살탄은 전 세계적으로 10년 이상 처방된 고혈압 치료제이지만 한편으로는 스프루 유사 장질환(sprue like enteropathy)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을 안고 있다. 여러 연구 결과와
높은 복약순응도와풍부한 임상근거로 복합제 시장에서 매출 견인 세비카 패밀리의 성장세고혈압은 만성 질환으로 환자가 꾸준히 약제를 복용해야 효과적으로 혈압을 관리할 수 있어 복약순응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때, 복용해야 할 약제가 2개 이상 된다는 사실은 환자에게 커다란 저항감을 일으키기에 합병증 발생 및 의료비 사용을 줄이는데 필수불가결한 복약 순응도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세비카 HCT®는 3가지 성분을 1번에 복용할 수 있고, 제형도 작아 환자가 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복약순응도가 높다. 더욱이 환자를
미국심장학회(ACC)·심장협회(AHA)가 발표한 2017년판 고혈압 가이드라인에 대해 전문가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미국내과학회(ACP)는 "ACC·AHA의 새로운 고혈압 진단기준인 130/80mmHg 이상과 목표혈압 130/80mmHg 미만을 수용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월 23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이 같은 ACP의 입장은 지난해 12월 미국가정의학회(AAFP)가 발표한 성명서와 일맥상통한다. AAFP는 성명서를 통해 "ACC·AHA는 그동안
2017년 학계는 지침 변화의 바람이 몰아친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장학계는 미국발 고혈압 지침이 나와 변화의 중심에 섰고, 내분비내과계에서는 새로운 당뇨병 지침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소화기내과계에서는 늘어나는 C형 간염 환자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고, 신경과계에서는 줄기세포로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가 이뤄졌다. 항암분야에서는 면역치료법이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난 한 해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던 핫 이슈를 정리했다. 미 학계 엇갈린 '목표혈압'심혈관질
미국가정의학회(AAFP)가 미국심장학회(ACC)·심장협회(AHA)가 새롭게 발표한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향후 목표혈압에 대한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AAFP의 Michael Munger 회장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ACC·AHA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검토한 결과, 새로운 고혈압 진단기준과 목표혈압 등을 지지해야 하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지난달 발표된 ACC·AHA 고혈압 가이드라인은 고혈압 경계치와 목표혈압을 기존보다 낮춰, 고혈압 진단기준을 140/90mmHg 이상에서
미국심장협회·심장학회(AHA·ACC)가 고혈압 경계치와 목표혈압을 기준보다 낮춘 새로운 고혈압 진단 기준과 목표혈압이 담긴 가이드라인이 발표되자 국내 의료계도 술렁이고 있다. 미국 고혈압 가이드라인은 국내 의료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를 그대로 국내에 적용할 수 있을지부터 시작해, 해당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면 증가가 불가피한 신규 고혈압 환자에 대한 관리까지 우려에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고혈압 가이드라인 변화에 따른 또 하나의 이슈는 고혈압 환자에 대한 관리 전략 변화다. 고혈압 진단 기준과 목표혈압 조절 등을 통한 심
의약품 시장 분석을 위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통계자료로 IMS데이터와 유비스트를 들 수 있다. IMS데이터는 약국과 병원, 도매 등을 패널로 두고 있어 약품 유통자료를 토대로 산출된다. 급여 의약품은 물론 비급여 의약품, 원내처방액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유비스트는 약국 패널을 통한 처방조제액을 재가공한 자료로 개원가 처방을 파악하는 데 용이하다. 지금까지 나온 유비스트(올 10월까지)와 IMS데이터(3분기까지)의 상위 10개 품목을 살펴보고 주요 질환 치료제 시장의 'UP & DOWN'을 파악해 봤다.
지난 13일, 미국심장학회(ACC)와 심장협회(AHA)로부터 고혈압 진단기준 변화 소식이 날아들었다. 고혈압 경계치와 목표혈압을 기존보다 낮춘 것이 골자. 대한고혈압학회는 새 진단기준을 내년 초 발표 예정인 가이드라인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의료계뿐 아니라 이 같은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곳이 있다. 바로 제약사들이다. 급여기준 적용 및 기타 제반문제들이 있을 수 있지만 고혈압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처방 약이 늘어나 수혜를 얻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국발 고혈압 가이드라인이 국내 항고혈압 약물
미국심장협회·심장학회(AHA·ACC)가 고혈압 진단기준 130/80mmHg 이상, 목표혈압 130/80mmHg 미만을 제시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국내 의료계가 술렁이고 있다. 미국 고혈압 가이드라인은 국내 진료지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기준을 국내 임상에 그대로 적용한다면 신규 고혈압 환자가 650만 명가량 늘어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부분 고혈압 환자는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일화된 목표혈압 130/80mmHg 미만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번 미국
- 미국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국내에 적용하기엔 인종 간 차이가 있지 않나? 우리나라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시험이 없다. 결국 인종 간 차이가 있더라도 임상시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미국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무시할 수 없다.다만 미국 또는 유럽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100% 받아들이진 않는다. 국내 상황에 맞게 고민하고 수용·개작한다.같은 동양인으로 국내 상황과 비슷한 일본 고혈압 진료지침을 많이 참고하고 있다. 현재 일본고혈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