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가 미국심장협회·심장학회(AHA·ACC)에서 새롭게 제시한 고혈압 진단기준 130/80mmHg 이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새로운 진단기준을 국내에 적용할 경우 고혈압 환자가 늘어난다는 문제가 있지만 심혈관질환 예방적 측면에서 이를 간과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학회 조명찬 이사장(충북의대 심장내과)은 15일 학회 사무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고혈압 정의가 당장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심혈관질환 예방적 차원에서 이번 새로운 진료기준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학회 진료지침위원
미국 심장학계가 고혈압 경계치와 목표혈압을 기존보다 낮춘다는 입장을 천명함에 따라 향후 고혈압 치료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당장 미국이 주장하는 새로운 수치를 임상에 적용할 경우, 고혈압 유병률은 높아지는데 반해 혈압 조절률(목표혈압 이하로 조절)은 하락하는 돌발변수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항고혈압제 치료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전보다 설득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미국심장학회(ACC)와 심장협회(AHA)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아침 AHA 연례학술대회 현장에서 2017년판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발표, "성인 고혈압 환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제47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아모잘탄 패밀리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첫 연자로 나선 고려의대 김응주 교수는 ‘Evidence-based approach for intensive BP control’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클로르탈리돈은 기존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임상적 증거와 함께 탄산탈수효소(carbonic anhydrase) 억제와 같은 부가적 효과를 보여주는 이뇨제”라며 “전 세계적으로 클로르탈리돈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대한고혈압학회 소속 '가정혈압포럼'이 가정혈압 관리 활성화를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가정혈압포럼은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1회 가정혈압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대한고혈압학회 소속 회원 외에도 대한심장학회, 대한신장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등 국내 유관학회 소속 의료진들이 참여해 가정혈압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나눴다.포럼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의료진과 환자들은 가정혈압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실천율은 낮았다.
국내 고혈압 환자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고혈압학회가 1998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및 기존 발표된 논문과 학회 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고혈압 환자는 2012년에 1000만명을 넘어섰고 2015년에 약 1100만명으로 추산됐다.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혈압의 현재 Fact Sheet'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구체적으로 국내 고혈압 유병률은 1998년 이후 크게 변하지 않았고 연령표준화 유병률은 10년에 1%
최근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박창규 교수(고려의대)가 맡았고 한성우 교수(한림의대), 유철웅 교수(고려의대), 이종영 교수(성균관의대)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와 중앙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단(단장 박윤형)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12일 대한고혈압학회 사무실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 및 학술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회와 공공사업단이 처음으로 맺는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협약을 통해 학회는 보건소, 시군구 고혈압 당뇨병등록교육센터 등에서 환자 교육을 담당하는 직원을 위한 교육세션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중앙심뇌혈관질환 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중심 심뇌혈관예방관리사업에 관해 학술모임,
대한고혈압학회(회장 정진원, 이사장 조명찬)가 병의원에 배포한 가정혈압측정 교육자료에 대해 고혈압 전문가 10명 중 약 7명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교육자료를 사용한 113곳 병의원의 고혈압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3%가 보통 이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최근 고혈압 관리에서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대한고혈압학회는 의료진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가정혈압 측정법을 교육하고 환자들이 가정혈압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포스터 1종, 책자 1종으로 구성된 교육자료 패키지를 개발했다. 지난해부터
순천향대가 13일 가톨릭의대 의생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질병관리본부 주최, 의과대학 '중앙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단(단장: 박윤형 교수)'이 주관하는 '제9차 NCD(Non Communicable Disease 만성비감염성 질환)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대학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사회 기반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를 주제로 국내 사망원인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고혈압 등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과 특히, 지역사회 기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전략을 중점적으로 토의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한고혈압학회는 고혈압 분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고혈압학회(ISH)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국제적인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한층 높아진 세계적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 학회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관심이 쏠린다.그리고 지난달 2년간 학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이 새롭게 꾸려졌다. 한층 달라진 위상만큼 앞으로 학회를 책임질 임원진들이 느끼는 책임감도 무거울 터.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 대한고혈압학회 조명찬 이사장(충북의대 순환기내과)은 "학회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학회로 발전해 고혈압 분야의
대한고혈압학회가 올해 제시한 비전 중 가장 힘을 쏟고 있는 것이 '가정혈압 정착'이다. 가정혈압이 진료실 혈압, 24시간 활동혈압보다 재현성이 높고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 예후를 측정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그러나 국내에서 가정혈압을 측정하는 고혈압 환자는 3명 중 1명 정도로, 가정혈압 인지도는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학회는 범국민적으로 가정혈압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정혈압을 정착하기 위해 지난 5월 '가정혈압 포럼'을 발족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하지만 진료 현장에서는 가정혈압 정착에 대한 우
대한고혈압학회(회장 임천규, 이사장 김철호)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가정혈압포럼'을 발족했다.대한고혈압학회 가정혈압포럼은 '가정혈압'을 활용해 고혈압 관리에 기여하자는 뜻이 모여 '가정혈압 측정'의 국내 활성화와 안착을 취지로 결성됐다. 가정혈압포럼은 정기적인 포럼 개최를 통해 △의료진·환자·유관기관 대상 가정혈압 최신 정보를 교류하며 △국내 고혈압 진단·치료·관리에 있어 가정혈압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가정혈압 활용 활성화를 위한 교육·홍보사업
대한고혈압학회는 2017년 새로운 비전으로 '가정혈압' 정착을 제시하고 나섰다. 더 많은 국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가정혈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보급하겠다는 의지다. 이는 최근 학회가 전국 고혈압 환자 1000명의 혈압측정 실태 조사를 토대로 마련된 비전으로, 결과에 의하면 고혈압 환자 3명 중 1명만이 가정혈압을 측정한다고 답했다. 학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26일 춘계학술대회에서 '가정혈압 포럼' 발족식을 가지는 등 가정혈압 정착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하
대한고혈압학회가 미진한 가정혈압 인지율을 높이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고혈압 환자 '3명 중 1명'만 가정혈압을 측정하는 것으로 조사돼, 가정혈압의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혈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궁극적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겠다는 의미다.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김철호 이사장(서울의대 순환기내과)은 "가정혈압 관리로 고혈압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정혈압이 중요하지만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없는 상황이다"며 "가정혈압 측정이 잘 이뤄져야 고혈압 인지율을 높일 수
고령층에서 고혈압 인지율과 치료율은 성장했지만 젊은 층에서는 아직 미미한 실정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7일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충북의대 김소영 교수(예방의학교실)는 "고혈압은 전 세계 사망 원인 중 1위에 해당하고 국내 30세 이상에서도 약 30%의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이다"면서 "하지만 30대의 고혈압 인지율 및 치료율은 고령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중 고혈압 유병률은 2015년 기준 전체 32%로, 남성은 32.4%, 여성은 23.
고혈압 환자 중 집에서도 혈압을 측정하는 환자는 3명 중 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고혈압학회(회장 임천규, 이사장 김철호)가 세계 고혈압의 날을 앞두고 전국 고혈압 환자 1000명의 혈압측정 실태를 조사한 결과, 31.4%만이 가정혈압을 측정한다고 답했다.측정하지 않는 이유에는 '가정용 혈압계가 없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병원 진료만으로 충분하다는 이유가 그 뒤를 이었다.이와 함께 환자들이 고혈압 관리를 위해 기울이는 노력은 △정기적인 진료(60.8%) △술·담배 조절(59.4%) △매일 치료제 복용(57%) △
고령 환자를 마주하는 일선 개원가에서는 목표혈압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취재과정에서 의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기준치를 어디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한다. 2013년 국내 고혈압 진료지침이 마련됐지만 이후에도 고령 환자의 목표혈압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기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다.이런 배경에는 SPRINT 연구가 있다. 2015년 '혈압을 낮추면 낮출수록 좋다'는 'The lower is the better' 전략에 힘을 실으면서 논란에 불을 붙였다. 즉 고령 환자 혈압을 140mmHg가
고령 환자의 '목표혈압 설정'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미국내과학회(ACP)와 미국가정의학회(AAFP)가 60세 이상 고령의 혈압 목표치를 수축기혈압 150mmHg로 완화할 것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동시에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월 17일 온라인판에 실렸다. 그동안 임상에서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고령 환자의 혈압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과 저혈압 및 사망 위험을 고려하면 적극적인 치료가 위험하다는 입장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국내 고혈압 진료지침에서는
도입품목·자체신약 두마리 토끼 잡고 '부활포'종근당은 새해 벽두부터 2000억원에 이르는 오리지널 품목을 품에 안아 주목을 받았다.한국MSD와 대웅제약이 공동판매하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약 '자누비아 패밀리'와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 '아토젯'을 가져왔으며, 이탈코파마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도 종근당 옷으로 갈아 입혔다.이들 처방액을 합하면 2000억원에 이르며 기존에 유통된 재고량을 소진하는데 시간이 걸려도 연 1500억원의 매출이 플러스될
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조명찬(충북대학교병원장) 교수가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의 펠로우(FESC, 석학회원)로 선임됐다.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조명찬교수가 지난 25여년간 심장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뛰어난 연구업적을 남긴 점을 인정받아 유럽심장학회 펠로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최근 수년간 유럽심장학회에서 초청강연을 하였고, 지난 4월에 경주에서 개최된 제8차 아시아-태평양심부전학술대회 대회장으로 유럽심장학회와 합동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양 학회의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