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단어로는 부족한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COVID-19) 감염병 확산은 전 세계를 혼란과 공포에 빠트렸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행히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내년 상반기부터는 백신 투약이 가능해져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희망도 보이고 있다. 2020년 보건의료정책은 코로나19 블랙홀에 빠져 추진되던 정책들이 지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면허 결격사유 강화 및 면허 재교부 금지, 의사파업 금지법 등 총파업 이후 의료계를 옥죄는 보건의료 관련 법안들이 줄줄이 발의돼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파업 이후 여당발 의료법 및 감염병관리법 개정안들이 다양한 명분으로 발의되고 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 일변도 법안이라는 것이 의료계의 시각이다.최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없이 의료행위를 중단하지 못하게 하고, 위반할 경우 제재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최 의원은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응급실, 중환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전환한 첫날 68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보건당국은 생활방역체계로 조정하지만, 고위험시설 방역관리는 강화할 방침이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윤태호 중장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1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68명이며, 그 중 수도권의 확진자는 48명, 비수도권 지역은 20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라고 밝혔다.윤 방역총괄반장은 "전국에 대해 거리두기 1단계, 수도권에 대해서는 일부 2단계 조치를 추가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첫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화된 가운데 여야가 코로나19(COVID-19) 피해 극복, 방역체계 강화 등 관련 입법에 집중할 전망이다.야당인 국민의힘은 '보건복지부 분리'를 중점과제로 채택해 질병관리청 승격에 이어 정부조직법 개정이 이뤄질지 주목된다.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국정감사계획서'를 채택했다.복지위는 추석연휴 직후인 다음달 7일부터 22일까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총 22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국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빠르게 늘고 있는 코로나19(COVID-19) 위중·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병상 확보 및 치료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중증환자 병상대책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한 결과를 2일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했다.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는 지난달 27일 58명에서 9월 1일 124명으로 6일 동안 66명이 늘었다. 아울러 수도권 교회와 집회에서 발생한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 비율이 40%를 넘는 등 중환자 병상에 대한 수요는 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발생 이후 격리조치 위반이나 역학조사 방해, 집합 및 집회금지 위반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1630명이 사법처리를 받거나 수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격리조치 위반 610명 ▲집합금지 위반 758명 ▲집회금지 위반 108명 ▲역학조사 방해 132명 등 총 1630명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사법처리를 받거나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중 922명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구속 12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집단휴진에 돌입한 전공의 등에 대한 고발 조치를 돌연 보류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공지했다.하지만 고발장 제출 약 12분전(오후 5시 18분경), 갑자기 고발 조치 일정을 취소한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26일 복지부는 수도권 수련병원 20곳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중심으로 집중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27일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전공의들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고의적으로 불이행해 국민 피해를 가중시킬 경우 처벌을 강화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지난 20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일각에서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고의·악의적으로 방해하는 행위가 벌어져 대규모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김 의원은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인지하고도 그 의무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국 전공의들이 기한을 정하지 않은 파업에 돌입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공의 무기한 업무중단을 실시한다며 전국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대회원 서신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젊은 의사들의 세 번째 단체행동으로 기록될 이번 무기한 업무중단은 '젊은 의사 자가격리, 병원과 거리두기'가 슬로건이다.평소 병원 내 환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진료에 전념했지만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과 불통에 젊은 의사들이 병원을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와 그 절실함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8월 중순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직전에 이뤄진 집회여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불행이라고 해야 할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1차 전국의사 총파업이 끝났다.지난 19일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의 긴급회동 결렬로 2, 3차 총파업이 예정돼 있긴 하나, 2000년대 들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집단행동을 한마디로 칭하고 싶은 표현이 있다.'젊은 의사의, 젊은 의사에 의한, 젊은 의사를 위한'이 그것이다. 이번 전국의사 총파업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실제 참여율에서도 의대생 및 전공의들이 미친 영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추후 추가적인 단체행동을 예고하면서 의료계에 더 큰 파도가 일 전망이다.단, 14~17일 황금연휴 기간 동안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는 투쟁노선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의협은 지난 14일 오후 3시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열었다.의협은 이날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열린 집회에 서울 2만명, 부산 2000명, 광주·전남 1000명, 대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의료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의사들이 일주일 만에 다시 여의도에 모여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자신들의 요구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을 경우 이달 말 2차 파업을 단행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의협은 14일 오후 3시 여의도 공원 인근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의협은 이날 집회에 ▲서울 2만명 ▲부산 2000명 ▲광주전남 1000명 ▲대구경북 3600명 ▲대전 1000명 ▲제주 400명 등 총 2만 8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이 확산세를 보이면서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의 상향을 검토했다. 주말 및 내주초까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고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도권 집단감염 대응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의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대응방안을 관계 장관 및 지자체장과 함께 논의한 후 이같이 밝혔다.실제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추가돼 누적 1만 4873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4일 예정대로 총파업을 단행한다.의협의 이 같은 결정에 정부는 병원계, 간호계와 간담회를 갖고 진료공백 최소화를 요청하는 한편, 의협에는 협의체 구성을 재차 제안하는 등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다. 파업 결정한 의협 "政, 수용할 생각 없다"의협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걸 분명히 밝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료인력 확충은 더 이상 늦추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주최 측인 대한전공의협의회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높은 참석률로 성황리에 끝난 전공의 1차 단체행동.이제는 이들의 선배 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시간에 전국의사 총파업을 이끌 예정이다. 대전협은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 여의도공원 11번 출구 인근에서 '젊은 의사 단체행동' 집회를 진행했다.여의도공원에 모인 전공의와 의대생은 6000명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전국 곳곳 각기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열린 집회까지 포함하면 전공의 총 1만 6000명 중 70%인 1만명가량이 단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의대 정원 증원 등 정부의 소통 없는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반발해 전국 각지에서 집단행동을 벌인 동안 보건복지부는 전공의가 떠난 의료기관 현장 점검에 집중했다.사실상 의료계와 정부가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서로의 입장을 굳히지 않는 평행선을 그려 전공의 24시간 파업이 앞으로 의료계에 어떤 바람을 불어올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7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8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했다.특히, 대전협은 7일 오후 2시 여의도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의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 등에 반발해 하루 집단 휴진에 나선 전공의들이 거리로 나와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의대 정원 확대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근본적인 의료 현안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7일 오후 2시 30분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젊은 의사 단체행동' 집회를 진행했다. 박지현 대전협 회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제대로 된 논의도, 아무런 근거도 없이 4000명 의대 증원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려는 행태"라며 "우리를 코로나 전사들이라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5일 긴급 간담회를 실시하고 소통협의체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나, 오는 7일 전공의 단체행동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복지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COVID-19)라는 엄정한 상황에서 환자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집단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대전협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전협은 수련병원 내에서 대체인력 투입, 당직변경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필수 의료 분야 환자 진료는 전공의의 공백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즉, 계획된 단체행동은 멈출 수 없다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쉽사리 발화하지 않던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불씨가 전공의들로 인해 의료계 전역으로 빠르게 옮겨 붙는 모양새다.대한전공의협의회가 오는 7일 전국 전공의 업무 중단을 예고했기 때문인데, 의료계 종주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꾸준한 총파업 경고에도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온 보건복지부마저 전공의들의 강경한 모습에 긴장한 상태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실상 젊은 의사들이 총파업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며 의협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반면 총파업과 같은 집단행동을 통한 대정부 투쟁에 있어서 전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계가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등에 맞서 선언한 집단행동, 즉 '총파업'에 힘을 싣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 등을 4대 악법으로 규정하며 대정부 요구사항을 발표, 오는 12일 정오까지 정부의 답변이 없을 시 14일 총파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의협은 지난 1일 △의대정원 확대 계획 즉각 철회 △공공의대 설립 계획 철회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비대면진료 육성책 중단 △코로나19(COVID-19)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체제 구축 등 5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