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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PT 억제제 톨세트라핍(torcetrapib)이 혈당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드니의대 Phillip. J . Barter 박사는 45~75세의 제2형당뇨병 환자 6661명이 참여한 연구인 ILLUMINATE 임상 연구 분석결과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며 혈당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톨세트라핍의 예상치 못한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ILLUMINATE 임상 연구는 참여자 중 4000여명이 심혈관 질환의 기왕력이 있는 환자로 톨세트라핍이 심혈관 질환과 사망의 위험도 증가를 높인다는 이유로 연구가 조기 중단됐다. 8월 달 Circulation 지에 게재된 이 연구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만 단독으로 복용한 환자군에 비해 톨세트라핍을 병용 복용한 환자군에서
제약단신
손종관 기자
2011.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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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인슐린 생성 기능을 향상시켜 제2형당뇨병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터프츠대학 Anastassios Pittas 교수팀은 92명의 성인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 보충제, 칼슘 보충제, 위약 군으로 나눠 시험을 진행했다. 4개월 뒤 혈액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비타민D 복용군에서 베타세포 기능이 15~30%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칼륨은 당뇨병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ittas 교수는 "비타민D가 당뇨병 발병을 완벽하게 줄일 수 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대규모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당뇨병협회 Susan Kirkman
제약단신
임건미
201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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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물질 폴리클로리네이티드비페닐(Poly Chlorinated Biphenyls, PCBs)혈중 농도가 높을 수록 당뇨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몸무게와 당뇨병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높은 농도의 PCBs가 혈액으로 유입될 경우 제2형당뇨병을 유발한다는 내용은 드물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북의대 예방의학과 이덕희 교수팀은 스웨덴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5년간 연구를 실시했다. 참가인원은 725명으로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로만 구성됐다. 그들의 혈액샘플과 오염정도를 측정해 관찰했으며 그 중 36명이 제2형당뇨병으로 진단받았다. 또한 높은 수치의 PCBs를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9배나 더 높았다. 연구팀은 "장기간의 오염물질 섭취는 인
제약단신
임건미
2011.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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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질환과 당뇨병의 위험에서 마른 사람들도 더이상 안전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의료연구원 역학과 Ruth Loos 박사팀은 Nature Genetics Journal을 통해 날씬한 사람들도 심질환과 당뇨병 위험 및 대사성질환에 안전할 수 없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그동안 심질환과 제2형 당뇨병은 과체중과 연관돼 있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이었으나,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마른사람도 위험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연구팀은 7만5000명의 사람들의 유전자를 통해 연구를 실시해 적은 체지방과도 연관성을 갖고 있는 인슐린수용체기질1(IRS-1)에 대한 강력한 근거를 발견했다. Loos 박사는 "우리는 이 유전자에 대해 아주 흥미로운 사실을 알아냈다"며 "IRS-1을 가지고
제약단신
임건미
2011.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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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비만, 왜 관리해야 하는가 소아 비만의 관리에 대해 심각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지속적인 유병률의 증가추세가 가속화될 수 있고, 이들이 고스란히 성인의 유병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데 있다. 2007년 연구에서 세계 5세 이하 인구 중 2200만명이 과체중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에서는 1997년 소아 비만 유병률이 5.8%에서 2005년에는 9.7%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대한소아과학회 연구에서도 우리나라 소아 유병률 역시 1980년 이전 3% 이하에서 1980년대 후반을 지나면서 9.8%로 급속하게 증가한 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7년에는 과체중 19%, 비만 9.7%로 나타났다.여기에 대한소아과학회는 저출산고령화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0.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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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개선에 더 집중해야 약물 안전성과 기관의 시스템이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FDA와 EMA의 결정은 앞으로의 비만치료제 승인과 개발의 방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식욕억제에 사용되는 향정신병약물들은 우울증, 자살충동 증가라는 근본적인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이외에 개발되고 있는 비만치료제들 역시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제2형당뇨병 등 대사증후군과의 연관성에 묶여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SCOUT 연구는 비만치료제 개발과 승인기준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계기를 제공했다. 제약사들 역시 이제까지처럼 비만치료제 임상의 평가를 동반질환이 없는 비만환자로 한정할 수 없게 됐다. 일각에서는 비만치료에 약물이 필요한가라는 근본적인 문제 제기도 있다. 미국 듀크대 윌리암스 얀시(Will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0.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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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안전성 논란의 답습…치료공백 대안 없어전문가들 "건강식품·한약에 기댈 것 우려" 시부트라민(sibutramine)은 이미 유럽의약국(EMA)에서는 올해 1월 시장유통을 금지한 바 있고 미국식품의약국(FDA)도 10월 8일 안전성 경고 추가에서 시장퇴출로 입장을 선회했다. 싱가폴은 판매 보류, 대만, 호주에서도 안전성 문제로 퇴출을 결정했다. 제조사인 에보트사는 이런 조치에 수긍하고 약물 회수에 나섰다. 시부트라민을 퇴출까지 몰고간 심혈관 위험성의 근거가 된 것은 SCOUT 연구(NEJM. 2010;363:905)로, 1만744명의 심혈관질환, 제2형당뇨병, 혹은 두 가지 모두를 지닌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3.4년간 시부트라민과 위약군 사이의 심혈관질환 안전성을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시부트라민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0.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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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약 공백속 비만환자 어디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지난 8일 시부트라민(sibutraimine) 안전성 논란에 "자발적 퇴출"이라는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 역시 시부트라민에 대한 재검토 일정을 발표, 14일 시장에서의 퇴출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식약청이 시부트라민의 시장잔류를 발표한지 약 3달만의 일이다. 시부트라민 사태는 퇴출 여부 자체도 문제지만 이전의 비만치료제들이 걸어온 길을 답습했다는 점과 국내 식약청의 수동적인 자세가 다시 한 번 드러났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비만치료제가 부각시키는 장점은 운동, 식이요법과 비교했을 때 단기간에 높은 체중감소 효과를 보인다는 점이다. 이에 비해 부작용에 대해서는 제품라벨에 적어두거나 추가적으로 경고를 추가할 뿐이다.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0.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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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당뇨병과 신병증을 동반한 환자의 표준요법에 아보센탄을 추가할 경우 알부민뇨는 감소 혜택은 있으나 체액저류와 울혈성 심부전 위험이 현저히 증가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J Am Soc Nephrol 2010;21:527). 지금까지의 관찰연구를 통해 단백뇨는 신질환의 단순한 바이오마커만이 아니라 진행성 신손상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엔도셀린 길항제인 아보센탄은 단기적으로 단백뇨를 감소시킨다. 엔도셀린 1은 단백뇨의 병태생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백뇨 감소가 신기능의 진행성 소실 예방에 의한 것인지는 불명확하다. 연구팀은 당뇨병성 신증 진행에 대한 아보센탄의 효과를 평가하고자 다기관 다국적 이중맹검 위약대조군시험을 진행했다. 제2형 당뇨병 환자 1392명에게 안지오텐신전환
제약단신
이혜선
2010.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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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유해반응은 약품 자체의 특성, 환자의 개인적 특성, 의사의 불충분한 위해관리에 의해 발생한다. 그렇기에 위해관리의 마지막 단계인 의료제공자, 환자, 정부와의 커뮤니케이션과 결과에 대한 평가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한국은 이 부분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어떻게 하면 위해 관련 정보를 의료인 및 환자와 효과적으로 교류할 수 있을까? 지난 해 12월 개최된 제4회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연수교육에서 이진호 교수는 지금까지의 사례들에 근거해 위해관리 성과가 좋았던 방법들로 법률개정, 정부캠페인, 어린이 보호용 포장, 검사결과에 따른 처방 제한, 화학구조 변경을 언급했다. 성과가 눈에 띄지 않았던 방법으로는 라벨수정, 안전성 서한, 자문위원회 구성, 교육 캠페인, 환자 동의서를 언급했다. 위해수준에 따라 방법론
내분비/신장
이혜선
2010.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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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가 삭사글립틴(saxagliptin, Onglyza)을 새로운 제2형 진성 당뇨병환자의 고혈당증 치료제로 승인했다. 삭사글립틴은 DPP-4(dipeptidyl peptidase-4 inhibitor) 억제제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혈당조절이 안되는 환자들에 하루에 한 번 복용하는 경구용 약물이다. FDA는 8개의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삭사글립틴을 승인했다. 임상시험에서 삭사글립틴은 공복, 식후의 당화혈색소(A1C) 수치 감소에 있어서 위약군보다 더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또 기존에 메트포르민(metformin), 설포닐우레아(sulfonylurea), 티아졸리딘다이온(thiazolidinedione)과의 병용요법과 단독요법을 비교했을 때도 더 높은 효과를 보였다. FDA는 삭사글립틴은 저위험군에서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09.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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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결론 아직 안나왔다" 사전 불씨 잡기나서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더니, 인슐린글라진과 암발생 위험의 잠재적 연관성에 대한 코호트 분석결과의 파장이 심상치 않다. "RECORD" 연구 최종결과로 로시글리타존 심혈관 부작용 파동의 큰불을 껐나 싶더니 잠시 쉴 틈도 없이 인슐린유사체 논란이 불거졌다. 환자들은 연구결과에 대한 우려로 연일 포탈사이트에 질문을 올리고 있다. 의사들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 환자의 거부감과 기술적 문제로 인해 인슐린 치료에 부담을 느껴 오던 차에, 엎친데 덥친 격으로 이번 결과가 진위(眞僞) 여부를 떠나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약물 부작용 논란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내분비 학계도 앞선 경험을 살려 사전에 불씨를 잡고자 움직임이 분주하다.
순환기/뇌혈관
이상돈 기자
2009.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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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따라 혈당조절 속도·강도 달리해야 최근의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ACCORD"·"VADT" 연구 재분석 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연구는 제2형당뇨병 환자에서 A1C 목표치 7%보다 낮게 정상범위로까지 혈당조절 시 심혈관사건 예방효과를 검증한 대표적 사례다. 결과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면서 혈당조절 전략을 둘러싼 열띤 논쟁을 야기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A1C 6% 대로 혈당을 조절한 그룹이 기존 수치를 목표한 대조군 대비 심혈관사건 예방에 차이가 없거나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결과가 파생된 것. "ACCORD" 연구가 중단되면서 과도한 사망위험을 설명하기 위한 추가분석들이 신속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임상현장의 혼선을 단번에 풀어줄 시원한 해답은 제시되지 못했다
순환기/뇌혈관
이상돈 기자
2009.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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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발생 빈도 증가"·"여성 골절 위험" 재확인 "적절히 선택된 환자에게 사용할 경우, 로시글리타존은 전반적으로 심혈관 관련 유병 또는 사망률 증가 위험을 수반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알려진 금기 및 경고사항이 지켜지는 한에서, 의사들은 당뇨병 환자에게 로시글리타존을 처방하는데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될 것이다." 미국당뇨병학회(ADA)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RECORD" 최종결과에 대해 연구팀이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연구 자체의 결론은 "심부전이나 골절위험이 확인된 반면, 전반적인 심혈관 유병 및 사망률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언급은 해당 결과를 임상에서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할 것이냐에 대한 방향까지 내포하고 있다. 포괄적 결론은 크
내분비/신장
이상돈 기자
2009.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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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증가 부작용 선택때 고려…인슐린 병용은 피해야 ■ 김대중 아주의대 교수 2007년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 발간의 실무를 담당했던 아주의대 김대중 교수(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를 만나 "RECORD" 최종결과에 대한 평가와 임상적용 방안에 대해 들어 봤다. - 최종 연구결과에 대한 평가는? 스티브 니센 박사의 메타분석 이후 당뇨병 환자에서 로시글리타존 처방에 대한 견해는 극과 극으로 갈려 왔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양극의 견해를 좁힐 수 있는 해답이 나온 것으로 생각된다. 일단 다행스러운 것은 전반적인 심혈관 임상결과(outcomes)에 있어 로시글리타존이 해가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는 점이다. 4000명 이상의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과학적 검증을 마친 연구이기 때문에 전반적
내분비/신장
이상돈 기자
2009.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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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가 지난 5~9일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집중 혈당조절의 혜택에 관한 분석, 아반디아의 심혈관 부작용에 관한 "RECORD" 연구, 당뇨병 동반 허혈성심장질환 환자에서 약물요법과 혈관재형성술의 임상개선 효과에 관한 "BARI 2D" 연구 등이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ADA 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한다.당뇨병 동반 안정형 심질환자에서도약물 vs 혈관재형성술 "무승부"생존율·심혈관사건 예방 효과 대등하게 나타나 당뇨병을 동반한 안정형 허혈성심질환 환자에서도 최적 약물요법이 PCI(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나 CABG(관상동맥우회술) 등 혈관재형성술과 비교해 대등한 사망 및 심혈관사건 예방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혈성심질환 발생 시 임상진단에 관계 없이 혈
순환기/뇌혈관
이상돈 기자
2009.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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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글리벡 핵심요인 차단효과 밝혀삼성서울 이명식교수팀 비만과 연관된 제2형당뇨병 발생기전을 밝혀낸 국내 연구팀이 기존 항암제가 이 기전의 핵심요인을 차단하는데 기여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증상치료, 즉 혈당강하에 초점이 맞춰졌던 기존 치료패턴에서 현대인의 유병특성으로 이해되는 비만과 당뇨병 발생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근본적인 예방·치료법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명식 교수팀은 "항암제 글리벡이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소포체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미국당뇨병학회지 "Diabetes(IF 8.3)"에 보고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이 발생한 실험쥐에 글리벡을 투여한 결과, 소포체 스트레스 마커들의 활성이 효과적으로 감소한 것은
의대병원
이상돈 기자
2009.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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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인자 상호작용 어릴적부터 시작심혈관질환 예방 위해선 비만부터 잡아야심혈관질환·당뇨병 대처의 핵심 현재까지의 기초 및 임상연구를 종합해 볼 때, 대사증후군이라 함은 비만과 인슐린저항성을 기저요인으로 이상지혈증·고혈압·고혈당 등 위험인자들이 유발되고 여기서 동맥경화가 발생돼 심혈관질환으로 진행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즉, 여러 위험인자들이 동시에 다발되면서 이들의 상호작용으로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위험이 배가되는 현상이다. 성인에서 대사증후군을 하나의 질환으로 볼 것인지, 이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에 대한 학계의 합의(consensus)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하지만, 대사증후군이 이미 심혈관질환 병태를 이해하고 대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알려진 것보다 밝혀야 할 과제 더 많아
내분비/신장
이상돈 기자
2009.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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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진단기준 아직 마련 안돼성장기 위험인자 수치 변화…분별점 정하기 어려워올리스타트·시부트라민으로 고도비만 치료인슐린저항성·당뇨병 이환땐 메트포르민 심혈관 위험인자의 동시발현과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위험인자 간 부정적 상호작용이 소아·청소년 연령대에서도 예외가 아니라면, 이를 대변하는 대사증후군의 조기진단과 치료는 그 만큼 중요해진다. 하지만, 소아 대사증후군의 진단과 치료는 성인과 비교해 어려움이 많다.진단 소아·청소년 시기는 한마디로 성장기에 해당한다. 이를 대사증후군 구성요인인 위험인자들에 적용하면, 성장과정의 연령에 따라 혈압이나 BMI는 물론 사춘기의 생리적 인슐린저항성 및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게 된다. 따라서 어느 수치를 위험인자의 비정상 경계치로 정할 것이냐, 즉 위험
내분비/신장
이상돈 기자
2009.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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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선별 선택 약물 분류해 권고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연구학회(EASD)의 공동가이드라인은 고혈당 치료과정을 "알고리듬(algorithm)" 형태로 도표화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 알고리듬의 사전적 의미는 "특정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사용되는 일련의 단계를 포함한 절차"를 말한다. 즉, 가이드라인은 당뇨병 진단에서 시작해 치료 목표지점 도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 형태로 혈당조절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 도표 하나만으로도 임상의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한 것이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판은 알고리듬의 흐름이 중간역에서 두갈래로 나뉜다. 출발점(1단계)과 종착역(3단계)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2단계 내에서 우선선택(Tier 1: well-validated cor
순환기/뇌혈관
이상돈 기자
2008.12.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