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진료권역별 소요병상 수가 4기보다 2160병상이 증가해 지정 기관도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12일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칙 제3조 사항에 따라 진료권역별 상급종합병원 소요병상 수 개정 행정예고했다.행정예고안에 따르면, 4기 상급종병 지정 소요병상 수는 4만 6414 병상이었지만, 5기 소요병상 수는 4만 8574개 병상으로 확대됐다. 4기 병상 수보다 2160병상이 늘어난 것.보건복지부 출입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소요병상 수 증가에 따라 5기 상급종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의대 증원 및 지역의대 신설은 시대정신이자 국민의 명령”이라며 총파업 카드를 꺼낸 의협을 향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김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반발하며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의협의 이번 총파업 투표를 두고 김 의원은 “대규모 의대정원 확대 추진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며 “최근 정부가 실시한 전국 40개 의과대학 증원 수요조사 결과에서 의과대학 희망 증원 규모가 최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감염 질환에서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항생제 내성 예측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아주대의료원은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김청수 대학원생, 감염내과 최영화 교수, 이화여대 약대 이정연 교수)은 상급종합병원 275만 명의 공동데이터모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AI 기반 경험적 항생제 내성 예측 모형을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향균학회지에 ‘Translation of Machine Learning–Based Prediction Algorithms to Personalized Em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역 간 간호사 수급 균형에 빨간불이 켜졌다. 12일 대한간호협회가 ‘간호통계연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최근 5년간 전국 시군구 가운데 98개 의료취약지역 중 53.1%에 달하는 52개 지역에서 의사 수가 감소했다.시도별로는 경북지역이 10곳(상주시, 문경시, 군위군, 의성군, 영양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예천군, 울릉군)으로 가장 많았다.의료취약지역에서 지난 5년 새 짐을 싼 의사만도 270명에 달했다. 이들 지역 병·의원이 감소하면서 취업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이 완료됐다.필수의료 지원율이 여전히 적은 점을 두고 대전협이 열악한 수련환경 등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개선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1일 입장문을 통해 “본 회는 1년 전 소청과 기피 사태에 대한 문제 인식과 해결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나아진 것이 무엇이냐.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야 하는 현재의 상황이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2024년 상반기 소아청소년과는 지원율은 25.9%다. 모집 정원 205명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울산광역시를 방문한 보건보지부 조규홍 장관이 어렵고 힘든 필수의료가 공정하고 충분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보상체계를 대폭 개편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6일 오후 2시 울산광역시를 방문해 첫 번째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복지부는 ‘언제, 어디서나 공백 없는 필수의료 보장’을 목표로 지난 10월 19일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했고, 10월 26일에는 그 이행을 위한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지속적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6일 원내 건강증진센터가 건강검진 고객의 차기 검진 예약을 돕는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국내 상급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KT와 병원 가치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AI 보이스봇 서비스를 구현했다.AI 보이스봇은 건강검진 후 일정기간이 지난 고객들이 검진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먼저 전화를 걸어 수진 의사를 확인하고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분당서울대병원은 AI 보이스봇 서비스가 고객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챙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관이 4기보다 늘어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6일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를 개최하고, 상급종합병원 소요병상 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결과는 오는 29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박미라 과장에 따르면,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제4기 상급종합병원 이외 9개 의료기관이 신규로 신청해 총 54개 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신규로 신청한 의료기관은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강원대병원, 건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제주대병원, 중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정신건강정책을 예방과 치료, 회복까지 전단계를 관리하는 체계로 구축할 방침이다.정부는 5일 전 주기적으로 국민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등 각종 정신건강 관련 지표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고립갑 확산과 경제난 등 사회환경 변화로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정부는 정신건강 정책을 혁신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필요가 있어 정신건강정책 대전환, 예방부터 회복까지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4대 전략 및 핵심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심부전학회가 일반진료 질병군(B군)으로 분류돼 있는 심부전을 전문진료 질병군(A군)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 눈길을 끌고 있다. 심부전학회가 이 같은 주장을 펴는 이유는 노인 인구 증가와 더불어 심부전 사망률 등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심부전학회 집행진은 심부전 5년 사망률은 폐암과 비슷한 50%에 육박할 만큼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임에도 B군에 속해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학회 강석민 회장(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은 심부전이 A군에 속해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대정원 확대 및 필수의료 살리기 정책패키지를 준비하는 정부 스스로 지역필수의료 붕괴 원인 중 하나인 의료전달체계 미확립을 뼈아프게 여기고 있다.특히 의료계가 요구하고 있는 의대정원 제로 베이스 협의 요구에 대해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최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의대정원 확대 및 필수의료 살리기 정책패키지와 관련해 설명했다.정 정책관은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의료계와 끊임없이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4년부터 4월부터 류마티스관절염 적정성 평가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조직에 기능 손상 및 변형이 나타나는 염증성 및 전신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증상 발현 후 만성적인 경과를 보인다. 우리나라 유병률은 약 0.5∼1.0%로 추정하고 있다.관절염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과 관절 통증 증상이 비슷하지만, 국소적 통증이 생기는 퇴행성관절염과 다르게 다양한 관절 통증과 합병증 동반, 전신적 증상 발현이 차이점이다.또 60세 이후 많이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작년 한 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30일 2022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발표,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2022년 34개 주요수술 인구 10만 명당 수술건수는 3906건으로 전년대비 1.4% 감소, 5년간 연평균 2.4% 증가했다.인구 10만 명당 다빈도 수술건수는 백내장 수술이 139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왕절개수술 575건, 일반 척추수술 385건이었다.2022년 34개 주요수술 진료비는 8조 823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1월부터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에 따른 병상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17개 지자체 중 병상관리계획을 수립해 복지부에 제출한 지자체는 6곳뿐인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2023년~2027년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을 수립, 발표한 바 있다.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에 따르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이 분원을 설립할 경우 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또,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시도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받아야 병상을 신증설할 수 있게 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암 환자의 원스톱-패스트트랙 시스템을 보강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로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아주대병원은 2017년부터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암 전문 코디네이터가 첫 방문 암 환자와 일대일 동행하는 '암신환 동행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이에 더해 환자와 보호자의 보다 빠른 암 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암신환 원스톱-패스트트랙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암 의심 혹은 첫 진단을 받은 환자는 환자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고위험 및 고난도 의료행위에 대해 재정 확대를 통한 적정 보상 체계 마련에 합의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9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9차 회의를 개최했다.의대정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항의 표시로 지난 18차 회의에서 의협 협상단이 퇴장해 회의가 파행돼 제19차 회의 역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의협이 협상에 참석하면서 회의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이날 회의는 의대정원 증원 문제보다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고위험, 고난도 의료행위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8차 회의 파행 뒤 다시 협상에 마주한 정부와 의협이 작정하고 상대방의 약점 찌르기를 통한 팽팽한 기싸움이 진행됐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9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9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 앞에서 양동욱 협상단장(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 임원 연석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수요조사 결과는 무의미한 숫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양 협상단장에 따르면, 의대정원이 110명인 충남대는 410명을 요구했으며, 정원이 40명인 을지대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종합병원 최초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KSI)'와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Korean Sustainability Conference)'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표준협회 주관 하에, 이해관계자가 선정한 지속가능성 우수 기업을 시상하는 행사다.지속가능성 대회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16회 시행 중이며,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수상하는 대회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당뇨병 환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내과와 안과 간 환자 전원이 원활하지 않아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전문가는 의료기관 간 협진 노력과 함께 환자 교육, 정책적 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30회 학술대회에서는 한국망막학회(KRS)와 대한당뇨병학회(KDA)의 조인트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날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조한주 교수(안과)는 '당뇨병 환자 합병증 조기 선별 및 치료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개원 5년 차를 맞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심뇌혈관병원 설립을 목표로 2단계 도약에 나선다.심뇌혈관질환은 빠른 대응이 필수인 대표적 중증 응급질환이기에,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 심뇌혈관병원을 개원함으로써 24시간 원스톱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마련해 필수의료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취임 3개월을 맞은 은평성모병원 배시현 병원장은 23일 가톨릭중앙의료원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배 병원장의 임기는 지난 9월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필수의료체계 다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