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 후 소요병상 확정 고시 개정
오는 29일 5기 상급종병 확정 발표 계획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관이 4기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6일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를 개최하고, 상급종합병원 소요병상 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결과는 오는 29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박미라 과장에 따르면,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제4기 상급종합병원 이외 9개 의료기관이 신규로 신청해 총 54개 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신규로 신청한 의료기관은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강원대병원, 건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제주대병원, 중앙보훈병원, 창원경상대병원 등이다.

복지부는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의 제출 자료 및 건강보험청구실적을 토대로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또, 상급종합병원이 소요병상 수를 권역별 자제 충족률의 중간값에 해당하는 비율에 대해 진료권역 내 적용하고, 나머지는 전국 권역으로 통합해 적용할 방침이다.

상종 늘어날 예정이지만 대폭적인 증가는 아닐 듯

그 결과, 제5기 상급종합병원 전체 소요병상 수는 4기 상급종합병원 소요병상 수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 의료기관들이 허가 병상 수도 늘어나 대폭적인 상급종병 증가는 예상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미라 과장은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소요병상 수 집계는 마무리됐다"며 "6일 상급종합병원평가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며, 평가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4기 상급종병 지정을 위한 소요병상 수보다는 소요병상이 늘어났다"면서도 "최근 3년간 신청 의료기관들의 허가 병상들도 늘어나 대폭적 증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상급종병평가위원회에서 전체 소요병상 수가 결정되면 복지부는 즉시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진료권역별 상급종합병원의 소요병상 수를 개정하는 행정예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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