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협의회(회장 임영진 경희의료원장)는 지난달 29일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제5차 정기총회’를 열고 작년 결산안과 올해 예산 및 주요사업계획을 의결했다.이번 정기총회는 ▲상급종합병원 지정제도 개선(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 정영훈) ▲건강보험정책방향(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정통령) 등 특강에 이어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성원 및 회무보고 ▲결산 및 감사보고 순으로 이어졌다.임영진 회장은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국민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 개선의 역할을 강화하고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관련 유관단체와의 유
"사람들이 중환자실이 사망해 나오는 곳, 혹은 사망하기 전에 들르는 곳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는 치료를 받고 다시 사회로 복귀하는 곳으로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대한중환자의학회 신임 임채만 회장(서울아산병원 내과)의 주장이다. 임 회장은 의사도 환자도 기존에 갖고 있던 중환자실 생각을 다시 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수가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고.상급종합병원 위치를 유지하려면 중환자실에 전담전문의를 둬야 한다는 법 조항이 생기면서 중환자실의 상황이 조금 나아진 것이 사실이다. 이는 수치로도 확인할
병원간호사회가 병원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일방적인 떼쓰기가 아닌, 합리적인 방법으로 목적을 이루겠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병원간호사회는 지난 19일 롯데호텔에서 기자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영우 신임회장(을지대의료원 간호국장), 오경환 제1부회장(세브란스병원 간호수석부장), 최경옥 제2부회장(서울성모병원 간호부장), 이영근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먼저 지난달 3일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된 박 신임회장은 ‘미래 100년 병원간호사회 발전을 회원과 함께’라는 슬로건과 함께
순천향대 부천병원(원장 이문성)이 지난 4월 2일 개원 15주년을 기념해 받은 축하 쌀 1,200kg을 형편이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해 써달라고 부천시에 기탁했다.14일(목) 오후 부천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사랑의 쌀 전달식'에는 이문성 병원장과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날 전달된 쌀은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이문성 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 15년간 지역 주민에게 큰 사랑을 받아 부천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사랑의 쌀 기탁 외에도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응급
이대목동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4년 대장암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적정성평가에서 전문인력 구성 여부와 기록 충실도, 수술 부문 등 대부분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평가 대상 의료기관의 전체 종합점수 평균(94.19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9.30점)보다 높은 99.74점을 기록했다.이대목동병원 김광호 통합암센터장은 “적정성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한 것은 환자 중심의 차별화된 진료 시설과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안전 및 의료 질을 중시해
경희대병원(병원장 김건식)은 18, 19일 양일간 총 4회에 걸쳐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2세미나실에서 협력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의뢰-회송 수가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간담회 형식으로 진행 될 이번 사업 설명회는 경희대학교병원의 개원의 진료협력자문위원단을 중심으로 ▲진료의뢰-회송 수가 시범사업 운영사항 공유 ▲진료의뢰-회송 프로세스 및 바람직한 제도 구축 등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사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김건식 병원장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며 이는 지금까지 체계적인
보건복지부가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하면서 비급여 진료비용의 항목, 기준 및 금액 등에 관한 현황을 조사·분석하도록 하는 내용이 신설되자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 지난 4일부터 입법예고에 돌입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해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새롭게 비급여 진료비 관리 업무를 하고자 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특히 심평원은 임시조직이었던 ‘의료정보표준화사업단’을 새롭게 구성해 진료비 정보 공개 업무 등을 이관 받아 수행이라고, 건보공단은 요양기관의 원가자료를 수집하는 기반을 가
#. 당뇨와 고혈압 진료차 한 달에 한 번 꼴로 집 근처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A씨는 병원을 찾을 때마다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평일에 진료를 받아야 하는 까닭에 회사는 매달 병원 진료를 이유로 월차를 내는 데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가득 찬 병원 주차장에 차를 대는 것도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겨우 주차에 성공하고 진료실에 올라갔지만, 이미 예약환자는 포화상태. A씨는 진료실 앞 대기실에서 지연되는 진료예약시간을 바라보며 마냥 앉아만 있다. 어쩌면 A씨처럼 대형병원을 찾는 환자의 불편함과 A씨와 같은 환자들은 없어질 수도 있겠
감염관리실 설치대상병원이 대폭 확대된다. 감염관리실 근무인력 규정도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4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는 메르스 이후 추진한 '의료관련감염대책'의 후속조치다.이에 따르면 감염관실 설치대상 병원은 기존 중환자실 보유 200병상 이상에서, 2018년까지 중환자실 보유여부와 상관없이 150병상 이상 병원까지 확대된다.복지부는 ▲내년 4월 중환자실이 없는 200병상 이상 병원 ▲2018년 10월 150병상 이상 병원 전체로, 감염관리실 설치 대상을 단계
의정협의 재개를 위한 실무협의를 하루 앞두고 대한의사협회 임원진이 일괄사의를 표명했다. 협상 당사자인 보건복지부는 의-정 관계 미칠 파장 등에 주목,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의협 추무진 의협 회장은 30일 “오늘 상임이사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집행부의 쇄신을 위해 임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비례대표 공천 파동 등의 책임을 물어, 임원진 일괄사임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의정협의 재개를 위한 실무협의를 하루 앞두고 갑작스레 벌어진 사건에, 복지부는 공식입장 표명을 자제하면
세 차례의 관상동맥우회술에 대한 적정성평가로 인한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29일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제3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관상동맥우회수술 결과 예후가 좋아지고 치료기간이 단축되는 등 적정성평가에 따른 효과가 뚜렷이 나타났다.앞서 심평원은 국민이 안전하고 질 높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2011년(2008년 7월~2010년 6월 입원환자 대상)부터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를 실시해왔다.주요 평
오는 5월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수가협상을 앞두고 대한의사협회가 협상다운 협상을 위해서는 벤딩 폭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의협 수가협상단은 27일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의협 수가협상단 김주형 단장(전라북도의사회장)은 “매번 수가협상은 공개되지 않은 벤딩폭 속에서 서로가 나눠 갖는 구조이기에 균등하게 분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차의료기관이 해마다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협상단 입장에서는 건보공단도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현재의 수가협상
올해부터 정신건강질환 환자에 대한 실손의료보험 보장 범위가 확대됐지만, 환자들에게 여전히 불리한 점이 많다는 의견이 나왔다. 25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6년 대한정신건강약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올해부터 개정된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과 관련해 현 정신건강질환 관련 민간보험 현실을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새롭게 바뀐 실손의료보험은 2016년 1월 1일 이후 신규계약부터 증상이 비교적 명확해 치료 목적을 확인할 수 있는 일부 정신건강질환 범위 안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신규 보장되는 주요 정신건강질환에는 조현병, 기분장
의협이 본격적인 의정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복지부에 ‘일단 만나자’는 제안을 했다. 이를 통해 아직 이행되지 않은 26개 아젠더가 추진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은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에 의정협의를 진행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가동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는 지난해 10월 회동에서 의정협의 이행을 정 장관이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의협 관계자는 “의정협의 실무협의체 회의를 3월 중으로 열자는 내용의 공문을 복지부에 보냈고 빠른 시일 안에 회신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10월 3년 동안 공석이었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에 이홍균 전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을 임명했다.어느덧 연구원장이 된 지 6개월. 그는 이제야 건보공단의 싱크탱크의 수장으로 자리 잡았다.출입기자협의회는 건보공단 이홍균 정책연구원장을 만나 올해 정책연구원의 주요 이슈에 대해 들어봤다.- 정책연구원장에 취임한 지 6개월이다. 올해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비급여를 관리하고자 한다. 정부에서 정책적 지원을 통해 보장성을 확대해도 보장률이 그만큼 따라오지 못하는 이유는 비급여이기 때문
유방암에 대한 지속적인 적정성평가가 유방암 진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유방암(1기~3기)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방암 3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평가는 전국 18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종합점수는 96.56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차 적정성평가(96.87점) 종합점수에 비해 0.31점 낮아진 점수다.이번 평가는 ▲유방암 가족력 확인여부 ▲암 관련 정보기록 여부 ▲수술 후 적기 보조요법 시행
환자가 전자적인 방식으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경우 의뢰-회송 시범사업 수가가 적용되지 않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서울사무소에서 시범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협력기관 간 진료 의뢰-회송 시범사업 세부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먼저 심평원은 환자가 전자적인 방식으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경우 시범수가를 적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강조했다.아울러 요양급여의뢰서는 반드시 ‘요양기관업무포털서비스’를 통해 전송해야 한다는 방침도 밝혔다.요양급여의뢰서에는 기본적인 인적사항과 환자 상태 및 의뢰 사유 등을 체크
정부가 선택진료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의료기관의 종합적인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의료질평가지원금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지만 일선 병원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여전히 거세다.실제로 일선 병원들에서는 정부가 선택진료 제도 폐지에 따른 손실 보전 방안으로 내놓은 '의료질평가지원금'이 손실을 제대로 보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박근혜 정부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으로 손실을 감수해야 했던 중소 종합병원이나 전문병원들의 원성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올해 질향상분담 5000억원 지원정부는 지난 201
지난해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 응급실의 법정기준 충족율을 개선됐지만 과밀화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서울대병원 응급실이 가장 과밀화를 보였으며, 전북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은 법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았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015년도 전국 414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응급실 과밀화 및 대기시간, 시설·장비·인력 확보여부, 응급환자에 대한 책임진료 등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평가 대상기간은 2014년 7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이며, 메르스 사태가 있었던 6월 한 달은 평가등급 산출에서는 제외했
간호·간병서비스가 오는 4얼부터 상급종합병원으로 확대된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의 간호·간병서비스 확대를 위해 기존 간호인력 1명당 환자 7명에서 5명까지 줄이는 대신 간호인력을 더 고용할 경우 수가를 반영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 상급종합병원협의회(회장 경희대의료원장 임영진) 및 전국 상급종합병원 관계자와 ‘16년도 주요 보건의료정책’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정진엽 장관은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해 당초 계획(‘18)을 앞당겨 올해부터 확대되는 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