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개편된 3차 상대가치가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의 3차 상대가치 개편 방향이 과다과 과소보상 균형을 유지하면서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재정 순증 투입이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보건복지부 정성훈 보험급여 과장은 최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3차 상대가치 개편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정 과장은 3차 상대가치 개편의 큰 틀을 가산제도 정비에 따른 입원료와 외과계 질환에 대한 보상 강화 방향이라고 밝혔다.종별가산은 가산 일부인 15%를 상대가치점수에 반영해 점수화하고, 행위유형별로 가산 축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신규간호사 동시 면접제가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수도권에 소재한 상급종합병원 22개소에 대해 신규간호사 채용 면접을 같은 시기에 실시하는 동기간 면접제를 2024년부터 실시한다.2024년도 채용부터 22개 병원의 신규간호사 최종 면접은 해당 병원의 자율선택에 따라 7월 또는 10월 중 동기간에 이뤄진다.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개소 근무 간호사는 2022년 기준, 4만 1179명으로 전체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의 15.8%를 차지하고 있다.제2차 간호인력지원종합대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4일 스카이비스타에서 함께하는 보건의료 진로체험을 개최했다.의료관련 진로희망 청소년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진행한 이번 진로체험은 경인고등학교 보건부 동아리 사나래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번 진로체험은 직종별 멘토를 선정해 학생들에게 직종소개 및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특히, 항암조제로봇, 로봇치료기, MRI실 등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없는 병원현장을 직접 라운딩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26일 ‘건강정보 고속도로(본인진료기록 열람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보건복지부와 (재)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건강정보 고속도로(본인진료기록 열람지원시스템)(이하 ‘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 사업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주관기관을 맡았으며, 총 39개 의료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컨소시엄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으로 의료 자료를 공유하기 위한 공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개인이 여러 의료기관에 흩어진 자신의 의료데이터(진료 기록 등)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위중한 질환인 심부전을 일반 질환으로 분류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중증으로 재분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심부전은 예후가 상당히 나쁜 질환임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분류체계에서 '일반진료질병군'으로 분류돼 심부전 환자의 치료 및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심부전 환자의 환자분류체계를 '전문진료질병군'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대한심부전학회는 22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심부전 중증도 향상의 이유와 타당성을 피력했다. 10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소아 정형외과 의사가 부족해지면서 타 분야에서 진료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에 따르면 학회에 등록된 정회원은 175명이지만, 이중 진료를 하는 정형외과 전문의는 40여 명뿐이다. 45개 상급종합병원 중 소아정형 분야 전문의가 한명도 없는 곳도 여러 곳이다.22일 서울아산병원 연구원에서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소아외상 심포지엄에서도 이 같은 우려가 나왔다. 대전을지대병원 김하용 원장은 소아정형외과 의사 부족으로 다른 파트 의사들이 소아 진료를 할 정도로 인력 부족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재외국민들이 소통 등의 문제로 현지에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해외 거주자를 위한 비대면 진료 확대 가능할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재외국민이나 외국인 등 해외 거주자도 비대면 진료를 받으려면 어떤 요건들이 갖춰줘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는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규제 샌드박스 사업으로 소수의 의료기관이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앞으로 소아진료 정책가산 및 1세 미만 입원료에 대한 연령가산이 신설될 전망이다.정부는 동네 병의원부터 중증 소아진료가 차질없도록 합리적 수가 보상 및 교육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발표 이후 현장의 추가적인 후속대책을 마련했다.복지부는 조규홍 장관은 22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후속대책을 발표했다.조 장관에 따르면, 정부는 동네 병의원부터 중증 소아진료까지 차질없이 연계되도록 소아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인력확보를 위해 합리적인 수가 보상과 교육·수련 강화을 추진한다.우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의 기능과 운영목적에 맞게 보상체계를 개편하는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세부 추진방안이 베일을 벗었다.보건복지부는 21일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제3차 상대가치 개편 세부 추진방안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 관련 다태아 지원 확대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원 활성화 방안을 의결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건정심 산하 상대가치운영기획단 논의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제3차 상대가치 개편 방안을 의결했다.제3차 상대가치 개편을 통해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대형병원 대기간호사 문제 해결을 위해 간호사 채용 동시면접 시범사업을 수도권 상급종합병원까지 확대한다.병원계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 반면, 간호 현장은 대기간호사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다.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와 대한간호협회, 대학병원 관계자들과 간호사 동시면접제 및 대기간호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복지부는 지난 2018년 대기간호사제를 개선하기 위해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대책을 통해 신규 간호사 대기순번제 근절 가이드라인을 제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라매병원이 공공병원의 최상위 개념인 공공상급종합병원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보라매병원은 2차 병원이다. 공공병원이라 상급종합병원인 3차 병원의 지위를 가질 수 없다. 이를 벗어나는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뜻으로 읽히는 부분이다. 현재 취약계층 환자들이 중증질환 등이 생겼을 때 민간병원으로 이동해야 하고, 이때 높은 의료비 등으로 인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신임 보라매병원 경영진이 꺼내든 것이 공공상급종합병원이다. 18일 병원에서 보라매병원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혁신을 위해 국민들의 과도한 의료이용 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과도한 의료이용 관리 방안과 함께 다양한 건강보험 혁신 방안이 제기됐다.국회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과 건강한 미래와 지속가능한 의료환경을 위한 정책포럼은 1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지속가능한 의료생태계를 위한 연속토론회-의료생태계를 망치는 과다 의료이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여한 전문가들은 지속가능한 건강보험과 의료생태계 형성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과도한 의료이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15일 교직원만을 위한 교직ONE-Day, 우리 더+가까이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29일 개원40주년 기념식에 이어 현재의 고려대 구로병원을 있게 만들어준 교직원들을 위해 개최됐다.공식행사(1부: 우리 더+가까이, 2부: 톡, 우리 더+가까이)와 더불어 럭키드로우, 유튜브 댓글 이벤트, 캘리그라피, 캐리커쳐, 인생네컷 등 함께 개원40주년을 축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 더+가까이(공식행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이후 6년 만에 개편되는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을 두고, 개원가와 병원계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이번 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하고,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방안을 보고할 계획이다.건정심에서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이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방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의 이번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은 실질적인 행위별 점수 개편과 기본진료료 인상이 아닌 종별가산을 비롯한 가산제도 개편에 방점이 찍혀 있다.지난 2018년부터 3차 상대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대해 중환자실 병상 20% 이상 1인실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인 가운데 병원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부의 필수의료 및 중증의료, 응급의료 강화 정책과 엇박자 정책이라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복지부의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2017년 2월 3일 시행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의료기관 내 환기시설의 설치는 의무화됐지만, 구체적 환기기준은 지침으로 규정하고 있었다.코로나19(COVI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대병원 등 공공병원들까지 건강검진센터를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한다는 비판이 나왔다.7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국립암센터 주관으로 "우리나라 건강검진,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제23회 보건의료포럼이 암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가톨릭의대 이재호 교수(가정의학과)는 민간병원은 물론 공공병원들까지 건강검진을 통해 수익을 내는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현재 건강검진 시장에서암 검진은 25만원~99만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돼 있고, 프리미엄 검진 중 숙박검진은 700만원~110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수술실 CCTV 도입을 앞두고 간호계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PA 간호사를 활용한 불법의료행위가 근절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다만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기본권 침해 등의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난관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021년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던 수술실 CCTV 의무화법안(의료법 개정안)이 2년 여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대리 수술, 성범죄, 수술실 생일파티 등 의료인의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마련됐다.당시 의료계의 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3년여간 매년 8000여 명씩 전체 의사의 11.0%가 의료용 마약류를 셀프처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4명 중 1명은 3년 5개월의 기간 중 3년 이상 셀프처방을 반복해 왔던 사실도 확인됐다.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올해 5월까지 의료용 마약류 셀프처방 이력이 확인된 의사는 총 1만 5505명으로, 이는 2022년말 기준 전체 활동 의사(11만 2321명)와 치과의사(2만 8015명)의 약 11.0%에 이르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소아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 338억원을 배정한 가운데, 의료현장은 정부의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놨다.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수립하고 8월 29일 국무회의에서 편성한 예산안을 의결받았다.복지부 예산안에 따르면, 총지출은 122조 4538억원으로, 올해 109조 1830억원 보다 12.2% 증액됐다. 이 중 아이와 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소아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해 338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소아상담센터 시범사업을 위해 46억원, 소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제4대 병원장에 배시현 교수(소화기내과)가 취임했다. 배시현 신임 병원장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배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환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원, 환자 만족도가 높은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소중한 은평성모병원' 문화를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은평성모병원은 필수의료체계 붕괴 등 여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 의료를 지탱하는 거점 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면서 "서울, 경기 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