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2022 주요수술 통계연보 발표
백내장 및 일반 척추수술 가장 많아
수술 26.8%는 환자 거주지 아닌 타지역에서 시행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작년 한 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30일 2022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발표,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

2022년 34개 주요수술 인구 10만 명당 수술건수는 3906건으로 전년대비 1.4% 감소, 5년간 연평균 2.4%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다빈도 수술건수는 백내장 수술이 139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왕절개수술 575건, 일반 척추수술 385건이었다.

2022년 34개 주요수술 진료비는 8조 823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으며, 5년간 연평균 8.2% 증가했다.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일반척추수술로 9738억원이었으며, 백내장수술 8959억원, 스텐트 삽입술 7810억원 순이었다.

제공: 건보공단
제공: 건보공단

2022년 주요수술 건당 진료비는 391만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 5년간 연평균 5.5% 증가했다.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로 3497만원이었으며, 그 뒤로 줄기세포이식술(3418만원), 관상동맥우회수술(3379만원)이 꼽혔다.

주요수술 건당 입원일수는 5.4일로 전년대비 0.2% 증가했으며, 5년간 연평균 1.8% 감소했다.

34개 주요수술인원은 60대가 39만 8054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70대 34만 3500명, 50대 26만 1188명 순이었다.

9세 이하는 서혜 및 대퇴허니아수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이 가장 많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전체 수술건수 중 26.8%(55만 3713건)가 환자 거주지역이 아닌 타 지역에서 수술했다는 점이다.

타 지역 실시 비율이 높은 수술은 순열 및 구개열 수술 67.7%, 뇌기저부수술 67.5%, 심장카데터 삽입술 59.3% 순이었다.

제공: 건보공단
제공: 건보공단

전체수술 207만 건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요양기관은 의원으로 78만 7000건(38.1%)이었다.

그 뒤로 종합병원 46만 100건(22.3%), 상급종합병원 41만 6000건(20.1%), 병원 40만 2000건(19.5%) 순이다.

한편 건보공단이 34개 주요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술현황을 수록한 2022 주요수술 통계연보는 30일부터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KOSIS(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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