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전략이 위험도 평가전략부터 항응고요법까지 전반적인 부분에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최근의 발전된 내용들이 반영된 것인데 지난해 발표된 국내외 가이드라인들에서 이런 양상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미국에서는 신경과학회(AAN)와 심장학회(ACC)·심장협회(AHA)·심박학회(HRS)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관리를 제목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각각 발표했다. AAN 가이드라인에서는 환자군의 특성을 고려한 항혈전전략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의 현 위치를 구체적인 권고사항으로 보여주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항혈전치료 진료지침심방세동 뇌졸중 평가에 CHA2DS2-VASc, 출혈위험도 평가도구로 HAS-BLED 권고대한심장학회 산하 부정맥연구회는 올해 대한심장학회 저널인 Korean Circulation Journal 2015;45:9-19에 심방세동 환자 진단·치료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대한뇌졸중학회가 2012년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1차예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권고사항에서 제시하고 있는 약물들이 보험 적용 이전이었고 구체적인 사용전략에 대한 설명이 약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뇌졸중 위험도 평가도구를 CHADS2 스코어에서 CHA2DS2-VASc로 바꾼 것과 관련해, 대한심장학회 산하 부정맥연구회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진료지침의 주저자인 정병천 연구이사(대구파티마병원 순환기내과 과장)를 만나 개발 배경 및 차이점 등을 들어봤다.- 지침 개발 배경은?미국, 캐나다 등 해외학회에서 잇단 가이드라인을 선보이면서 국내에서도 지침을 개발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고, 나아가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AC)가 등장하면서 정리된 내용이 필요했다. 2012년 캐나다심혈관학회(CCS), 2013년 아태부정맥학회(APHR
미국심장협회(AHA)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만성 신장질환(CKD)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Circulation 2015년 2월 23일자 온라인판). 성명서 형식으로 발표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AHA는 “CKD가 ACS 환자의 심혈관 사망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인자지만 대부분의 무작위·대조군 임상에서는 이 환자들을 제외하고 있다”며 ACS·CKD 동반환자 관리전략을 정리한 배경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에 대한 평론을 발표한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Gregory W, Barsness 박사도
신규경구용항응고제(NOAC) 다비가트란(상품명 프라닥사)이 심방세동 환자들의 리얼월드 데이터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특히 아시아인들에 대한 하위군 분석 결과, 다비가트란 150mg 1일 2회 용법은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한편 주요 출혈 발생은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나 와파린을 뛰어넘는 '최적의 옵션'으로서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미국·유럽·아시아 지역서 20만명 처방 데이터 확보전남의대 박형욱 교수(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는 17일 대한심장학회 춘계학술대회 Scientific session에서 '심방세
섬유소용해요법섬유소용해요법은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미국심장학회(ACCF)·미국심장협회(AHA)의 ST분절상승 심근경색증(STEMI) 가이드라인에서는 허혈성 증상이 발생한 환자에게 금기사항이 없는 한 12시간 이내에 섬유소용해요법을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Class Ⅰ). 단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는 120분 이내에 시행할 수 없다는 단서조항을 명하고 있다. 하지만 CDK 동반환자에 대한 섬유소용해요법의 효과를 평가한 자료가 많지 않다. AHA는 "TIMI 10A, TIMI014, InTIM-Ⅱ 연구,
자렐토의 허가사항 중 '심율동전환(cardioversion)'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항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심율동전환이 필요한 환자에게 자렐토 투여를 시작하거나 계속할 수 있다.변경된 허가사항의 사용상 주의 사항 중 일반적 주의 항목에 따르면, 이전에 항응고제 치료를 받은 적이 없으면, 경식도 심초음파(transesophageal echocardiogram)하에 적절한 항응고를 위해 적어도 심율동전환 4시간 이전에 자렐토 투여를 시작할 수 있다.또한, 모든 환자는 심율동전환 이전에 자렐토를 처방한대로 복용하였
지난해 말 미국심장협회(AHA)·미국심장학회(ACC)·미국부정맥학회(HRS)가 공동발표한 심방세동(AF) 관리 가이드라인(JACC 2014;64:2246-2280)이 경구용 항응고제 사용률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CHA2DS2-VASc score로 여성·65세 이상 환자 대부분에 확대" 노스캐롤라이나주 듀크임상연구소 Emily C. O'Brien 박사는 JAMA Internal Medicine 3월 2일자 온라인판에서 "ORBIT-AF(Outcomes Registry for Better Informed Tr
혈관질환 위험인자이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자가 바로 고혈압, 지질이상, 고혈당, 비만, 흡연 등이다. 이들 외에도 유전적 배경이나 노화까지 합쳐져 혈관이 녹슬고 딱딱해지며 기름이 끼게 된다. 이 과정을 거치며 혈관의 구조·기능적 변화가 초래되는데, 이를 죽상경화증이라 하며 심혈관질환의 기저병태로 작용한다. 결국 혈관질환은 혈관벽에서 지방선조 - 섬유성 경화반 - 불안정형 경화반으로 이어지는 죽상동맥경화증을 거쳐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심혈관 원인 사망 등의 심혈관사건을 통해 일생을 마치는 병태생리학적 기전을 갖고 있다.
뇌졸중 1차예방에도 ASCVD 위험척도 적용미국심장협회(AHA)·뇌졸중학회(ASA)는 지난해 3년 만에 뇌졸중 1차예방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 했다. 핵심 사항은 뇌졸중 위험도 평가에 미국심장학회(ACC)·AHA 지질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적용한 것으로,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위험척도를 통해 환자들의 뇌졸중 위험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이에 위험도 평가를 위한 위험인자들과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심방세동, 기타 심장질환, 무증상 경동맥협착증, 편두통, 항혈소판제제 및 아스피린에 대한 권고사항에도 변화를 줬다(Stroke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의 평가기준에 CHA2DS2-VASc 스코어가 적용된다.대한심장학회 산하 부정맥연구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심방세동 환자의 진단 및 치료를 담은 진료지침을 최근 펴냈다. 이번 진료지침은 올해 초 나온 대한심장학회 저널인 Korean Circulation Journal(KJC)에 실렸다(Korean Circ J 2015;45(1):9-19).앞서 대한뇌졸중학회가 2012년에 심방세동에 의한 뇌졸중 환자의 1차 예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이는 새로운 약제들이 보험 이전에 적용된 내용인 데다, 치료
대한심장학회 산하 부정맥연구회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진료지침의 주저자인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 정병천 연구이사(대구파티마병원 순환기내과 과장)를 만나 개발 배경 및 차이점 등을 들어봤다.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적극 사용 권장뇌졸중 예방효과와파린 대비 3배두개내 출혈도 크게 감소아시아 환자에 유리- 지침 개발 배경은? 미국, 캐나다 등 해외학회에서 잇단 가이드라인을 선보이면서 국내에서도 지침을 개발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고, 나아가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AC)가 등장하면서 정리된 내용이 필요했다. 2012년 캐나다심혈관학회(
미국심장협회(AHA)와 뇌졸중협회(ASA)가 성별에 따른 뇌졸중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표, 여성에서 유일하거나 두드러지는 위험인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유병률, 사망률, 위험인자가 다른 여성에게 차별화된 뇌졸중 예방전략이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뇌졸중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양 학회는 Stroke 2014;45:1545-1588에 실린 ‘여성 뇌졸중 예방 가이드라인’을 통해 남성과는 다소 차별화되는 예방전략을 주문하고 있다. 근거는 유전적 차이, 성호르몬 인자, 사회적 요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뇌졸중 1차 예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Stroke 10월 28일자 온라인판).3년만에 업데이트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뇌졸중 위험도 평가에 지난해 발표된 미국심장학회(ACC)·미국심장협회(AHA)의 죽상동맥경화증 심혈관질환(ASCVD) 위험도 척도를 적용토록 한 부분이다. 가이드라인에서는 "ASCVD 위험척도를 통한 뇌졸중 위험도 평가가 환자와 의사에게 잠재적인 뇌졸중 위험도를 평가하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지난 5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돼 체외막형산화장치(에크모, ECMO)장치 거치술을 받은 바 있다.심폐소생술을 반복하게 되면 환자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나, 에크모의 경우 심장이나 폐의 기능을 회복시키면서 동시에 일정 농도의 산소를 주입할 수 있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실제 지금까지 나온 연구논문에 따르면 에크모 거치술로 환자의 생존율을 최소 10% ~ 최대 40% 가량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하지만 최근 비슷한 질환을 앓은 후 에크모 거치술을 받은 환자들은 모두 삭감처분된 것으로
다비가트란, 리바록사반, 아픽사반 등과 같이 최근 출시된 신규 항응고제를 암환자에게 써도 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신규 항응고제는 주 적응증은 심방세동에 의한 뇌졸중이지만 정맥색전혈전증 치료와 예방에도 쓰인다. 현재 나와 있는 3개 항응고제의 경우 뇌졸중 예방외에도 심재성 정맥혈전증(DVT) 및 폐색전증(PE) 등과 같은 정맥혈전색전증의 치료 및 재발 위험 감소에도 쓸 수 있으며 급여도 가능하다.문제는 암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에 대해서도 쓸 수 있느냐인데 이에 대해 가능성만 제기될 뿐 아직 확실한 답을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때
“티카그렐러 투여 31분 앞당겼더니 스텐트 혈전 ↓” ATLANTIC 연구, 심근경색 환자 병원도착 전 투약 효과 검증 PCI 전 관상동맥 재관류 개선은 실패…PCI 후 스텐트혈전증 위험 81% 감소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이 예정된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게 사용되는 항혈소판제 티카그렐러의 투여시간을 앞당긴 결과, PCI 후 스텐트혈전증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STEMI) 환자에서 티카그렐러 투약시점을 병원도착 전과 후로 나눠 예후를 비교·분석한 결과다.
리바록사반이 암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VTE)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는 VTE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리바록사반 제 3상 임상시험인 EINSTEIN 연구(EINSTEIN-DVT와 EINSTEIN-PE)의 암환자 대상 통합 분석 결과에서 밝혀졌으며, 9월 28일자 'Lancet Haematology' 온라인판에 실렸다.이번 통합 분석은 시험 참여 시 암 진단 받은 환자(462명), 연구 진행 중 암 진단을 받은 환자(193명), 암 병력은 있으나 치료 중인 암이 아닌 환자(469명)를 대상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자렐토
[바르셀로나=이상돈 기자] "시술적용까지의 시간 단축하는 임상적 이점에 주목"신규 경구 항응고제(NOAC) 리바록사반이 또 한번 비타민K길항제 대비 임상적 이점을 보고했다. 리바록사반은 심장율동전환술(cardioversion)이 예정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와파린과 비교해 대등한 심혈관사건 개선 혜택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재 임상처방이 가능한 NOAC 가운데 심장율동전환술 환자에서 와파린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와 안전성을 보고한 것은 리바록사반이 처음이다. 특히 리바록사반은 와파린 치료와 비교해 빠른 심장율동전환술을 가능케 하면서 잠재적 예후개전
[바르셀로나=이상돈 기자] 정맥·동맥혈전색전증 포괄하는 항혈전치료제로 포석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말초동맥질환(PAD), 원인불명 색전성뇌졸중(ESUS)에 집중대표적인 신규 경구 항응고제(NOAC) 리바록사반(자렐토)이 정맥혈전색전증에서 동맥혈전색전증 분야로까지 치료영역을 확대해 가면서 무한도전을 펼치고 있다. 리바록사반은 현재 국내외에서 5개의 적응증을 승인받아 임상적용 중이다. 경구 항응고제로서는 가장 많은 치료영역을 확보해 환자의 삶의 질과 사망위험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슬관절 및 고관절 전치환술 이후 정맥혈전색전증(VTE, venous th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