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질환이 있는 환자들에서 색전증 위험은 더 오래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에 대해서 적절한 항응고요법 기간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런던 킹스컬리지대학 Alexander T. Cohen 박사가 베트릭사반을 기반으로 한 연장 항응고요법을 진행했고, 그 결과가 8월 11일자 NEJM 에 실렸다(N Engl J Med 2016; 375:534-544).이 연구는 급성질환으로 입원환 환자들에게 피하주사 에녹사파린을 10±4일간 투여하고 여기에 경구용 베트릭사반 위약을 35~42일
심방세동 환자의 치료전략 중 하나인 항응고제 투여가 패혈증이 동반된 환자에게 위험하다는 연구가 공개됐다.미국 보스톤의대 Allan J Walkey 교수는 "패혈증이 동반된 심방세동 환자에게 비경구용 항응고제를 투여한 결과 뇌졸중 위험은 낮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출혈 위험이 21% 더 증가했다"고 JAMA Cardiology 8월 3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논문을 통해 밝혔다.패혈증이 동반된 심방세동 환자에서는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높아 치료전략이 중요하다. 하지만 항응고제를 투여할 경우 효과와 문제점을 평가한 연구는 없었다.연구팀은
최근 '실제 임상에서 NOAC의 적용에 관한 최신지견'에 관한 좌담회가 개최됐다. 단국의대 이명용 교수가 좌장 겸 연자를 맡은 가운데 이후 충북의대 이대인 교수, 단국의대 김동민 교수가 차례로 강연한 후 토론이 진행됐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10대 사인의 1위는 허혈성 심질환으로 2012년 74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 뇌졸중 사망자 수가 670만명,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310만명, 하기도감염 31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허혈성 심질환과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질환 사망자 수는 1410만명으로 10위 내 다른 질환들의 사망자 수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높다. COPD는 세계적으로 사인 3위에 올랐지만 진단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돼 차후 높은 위험도가 유지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내 사망원인 통계도 WHO와
미국흉부의사학회(ACCP,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는 지난 2012년 혈전예방 전략과 항혈전요법에 관한 통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ACCP는 흉부외과는 물론 심장내과 의사들을 모두 포함하는 심장학 관련 학회로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장학회(ACC)와 함께 북미 순환기 학계를 대표하고 있다.ACCP 공식저널 ‘CHEST 2012;141(2):7S-47S’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항혈전요법에 대한 9차 개정판이다. VTE(정맥혈전색전증)질환, 심방세동, 판막질환, 뇌졸중, 심혈관질환, 말
혈전은 현대의학이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난적 중 하나다.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져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는 이 조그만 핏덩어리가 혈전색전증을 야기하고, 궁극에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심각한 장애 또는 사망까지 유발한다.항혈전치료는 심혈관사건 예방의 마지막 전선에서 배수진을 치고 있다. 심혈관 위험인자 → 죽상동맥경화증 → 불안정형 죽상경화반 → 혈전생성 → 급성 심근경색증의 과정에서 보듯, 혈소판 응집에 의한 혈전색전증이 심혈관사건의 최종 공격수로 자리하기 때문이다. 고혈압·지질이상·고혈당·비만 등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는 지난해 대한심장학회의 Korean Circulation Journal 2015;45:9-19에 심방세동 환자 진단·치료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대한뇌졸중학회가 2012년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1차예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권고사항에서 제시하고 있는 약물들이 보험적용 이전이었고, 구체적인 사용전략에 대한 설명이 약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 진료지침에는 진단평가와 치료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CHA₂DS₂-VASc 스코어진료지침의 공식명칭은 ‘The Korean Heart Rhythm
리얼월드 주요출혈서 아픽사반 혜택- abstract 349리얼월드에서 아픽사반의 주요출혈 위험도 감소경향이 재확인됐다. 특히 아픽사반과 와파린, 다비가트란, 리바록사반을 각각 1:1로 비교했다는 점에서 실제 임상적용에 대한 추가적인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연구팀은 “NOAC의 리얼월드 안전성 자료는 많지 않다”며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와파린 및 각 NOAC 제제별 주요출혈 위험을 비교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에서는 MarketScan Commercial과 Medicare supplemental 자료에서
최근 '심방세동 환자의 항응고 치료'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고려의대 김영훈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Robert P. Giugliano 교수가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최근 '심혈관질환 예방 및 출혈 경감을 위한 치료 전략'에 관한 좌담회가 개최됐다. 인제의대 김두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인제의대 송필상 교수, 인제의대 장재식 교수가 차례로 강연한 후 토론이 진행됐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심방세동(AF) 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아시아인의 경우 2050년까지 심방세동 환자가 7200만 명이 될 것이라는 보고가 나오면서 더욱 예의주시해할 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다.이에 따라 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가 아시아 심방세동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는 싱가포르 국립심장센터 Tan Ru San 교수를 현지서 만나 해법을 들어봤다.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가 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비아시아인 대비 뇌졸중 위험 발생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 심각그렇다면 비아시아 대비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대만 양밍의대 Chiang CE 교수팀의 연구결과를 보면 아시아인과 비아시아인이 뇌졸중 발생 위험도 측정 기준인 'CHA2DS2-VASc score'가 비슷함에도 뇌졸중 사망률은 아시아인에서 더욱 높다.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CHA2DS2-VASc score가 2점 이상인 고령 환자는 비아시아인 환자보다 뇌졸중 위험이 훨씬 높았다. 치료를 받지 않은 아시아 고령 환자도 뇌졸중 위험이 8.2배인 반면, 비아시아
최근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한림의대 이병철 교수가 맡았고 인제의대 홍근식 교수와 일본 National Cerebral and Cardiovascular Center (NCVC)의 Nakagawara 교수가 차례로 강연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심방세동 환자의 항응고 치료'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영남의대 신동구 교수, 울산의대 김종성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Robert P. Giugliano 교수, 연세의대 정보영 교수가 차례로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NOAC의 임상 경험’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원광의대 김남호 교수가 맡았으며 한양의대 박환철 교수, 성균관의대 박승정 교수가 차례로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심장병, 자폐증, 녹내장, 혈관이상, 골다공증 혹은 각종 암에 가장 빨리 걸리는 비결은 선별검사를 받는 것이다" 미국의 예방의학자인 길버트 웰치(Gilbert Welch) 교수(다트머스의과대학)가 2011년 발간한 은 이처럼 다소 자극적인 서문으로 시작한다. 웰치 교수는 암검진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선별검사 프로그램이 실제로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연구하는 대표 학자로서 2000년대 이후부터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CNN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과잉진단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
미국심장협회(AHA)·뇌졸중학회(ASA)가 3년 만에 업데이트한 뇌졸중 1차 예방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 했다. 핵심 사항은 뇌졸중 위험도 평가에 미국심장학회(ACC)·AHA 지질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적용한 것으로, 죽상동맥경화증 심혈관질환(ASCVD) 위험척도를 통해 환자들의 뇌졸중 위험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이에 위험도 평가를 위한 위험인자들과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심방세동, 기타 심장질환, 무증상 경동맥협착증, 편두통, 항혈소판제제 및 아스피린에 대한 권고사항에도 변화를 줬다. ASCVD·이상지질혈증AHA·ASA는 우선적으로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2일 제13차 '개원의를 위한 내과 연수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연수교육에는 대전, 충청,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총 100여 명의 개원의들이 참여한 가운데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노년환자 진료의 최신지견' 주제로 진행됐다.프로그램은 △메르스를 이겨내고 안전하게 일상으로(황원민·간양대병원 홍보실장)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성인예방접종(정영희·감염내과) △노인환자의 신장기능 관리(황원민·신장내과) △노인환자의 당뇨병 치료의 주의점(원희관·내분비내과) △노인에게 흔한 피부질환의 감별진
“임신·폐경 등 여성만의 위험인자에 관심 가져야”미국심장협회(AHA)와 뇌졸중협회(ASA)는 지난해 성별에 따른 뇌졸중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표, 여성에서 유일하거나 두드러지는 위험인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촉구했다. 유병률, 사망률, 위험인자가 다른 여성에게 차별화된 뇌졸중 예방전략이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이다.양 학회는 Stroke 2014;45:1545-1588에 실린 ‘여성 뇌졸중 예방 가이드라인’을 통해 남성과는 다소 차별화되는 예방전략을 주문하고 있다. 근거는 유전적 차이, 성호르몬 인자, 사회적 요인 등에 따라 위험인자의
이중항혈소판요법 기간 늘어날 전망단독요법 선택은 경쟁 중NOAC,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에 혜택 커와파린 치료 시 두개내출혈 높은 점 보완혈전을 잡지 못하면 심혈관질환의 궁극적인 예방도 어렵다.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져 만들어진 이 조그마한 핏덩이는 심혈관 원인 사망·심근경색증·허혈성 뇌졸중 등 심혈관사건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제압해야 할 대상이다. 혈전은 그 자체로 혈류를 저해하는 동시에, 몸 속 혈관을 돌아다니다 혈관을 막아 색전증을 야기하고 마지막으로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심각한 장애 또는 사망을 유발한다.심혈관사건 예방 최종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