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당뇨 명가로 꼽히며 호시절을 누렸 던 사노피-아벤티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경쟁자들이 나타나면서 부침을 겪고 있다.최근에도 인슐린 제제에 대한 새로운 임상연구 데이터를 발표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경쟁 제품의 등장과 특허 만료로 밀리는 형국은 부정할 수 없다.이 때문에 사노피 본사도 당뇨와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서서히 발을 빼는 모습을 보여왔다.실제로 노바티스로부터 영입된 폴 허드슨 CEO는 5개 사업부를 종양학과 희귀질환을 포함한 특수치료, 백신, 일반의약품 등 3개 사업부로 축소시키겠다고 발표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는 기능성소화불량증 치료제 모티리톤과 항당뇨병제 슈가논의 지난해 매출액이 회사 자체 출하량 기준 각각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2011년 12월 출시된 모티리톤은 이듬해인 2012년 145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대열에 진입했다. 2013년부터 매년 200억원 이상의 꾸준한 매출을 이어가며 기능성소화불량증 시장을 선도하는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3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슈가논은 2016년 3월 출시됐다. 같은 해 5월 메트포민 복합제 슈가메트를 선보이며 라인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파킨슨병과 길랑-바레증후군도 재활의료기관에 입원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회복기 재활 의료서비스 적용대상 질환을 확대하고, 지난해 9월 노정합의사항에 따라 재활의료기관운영위원회에 노동계 1인을 위원으로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재활의료기관 지정 및 운영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21일 공포했다.주요 개정 내요에 따르면, 우선 비사용증후군에 파킨슨병, 길랑-바레증후군을 추가하고, 다발성 골절 등 외상환자에 관한 회복기 재활 의료서비스 적용 기준을 개선했다.비사용증후군은 급성 질환 또는 수술 후 기능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비뇨기병원은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 신정현 교수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신 교수는 울산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수 2013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해왔다. 전문 진료 분야는 배뇨 장애와 내비뇨(요로결석)다. 신 교수는 "배뇨 장애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노화와 연관이 있는데, 최근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배뇨 장애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시기를 놓치는 환자가 많은데 남녀 모두 배뇨 장애가 있을 때 믿고 맡길 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환자에게 주입하는 대변이식이 질병 치료에 활용되면서 건강한 기증자의 대변을 보관하는 대변은행이 여러 국가에 설립되고 있다. 대변은행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기증받아 연구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최초의 대변은행은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인 '오픈바이옴(Openbiome)'이다. 대변이식 연구와 함께 시술이 안전하고 광범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국가가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대변 기증자에게는 금전적 혜택도 지불하고 있다.우리나라도 국가가 관리하는 대변은행 설립이 필요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척추전문병원인 안양윌스기념병원이 최근 뇌신경센터를 개설하고, 신경과 전문의 구경모 원장을 영입했다.이로써 윌스기념병원은 뇌질환 특화진료에 나서게됐다. 뇌신경센터에서는 두통, 어지럼증, 말초신경질환, 파킨슨병, 치매, 뇌졸중 등 다양한 뇌신경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할 예정이다. 특히 말초신경이나 신경 주변 및 근육의 이상 등을 검사할 수 있는 근전도검사를 바탕으로 척추·관절센터와의 긴밀한 협진체계를 구축해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고성범 교수가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KMDS) 제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간이다.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는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학술적 교류를 통해 질환 극복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고성범 교수는 "KMDS는 2006년 7월 창립 이래로 약 16년 간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극복을 목표로 연구, 교육, 진료에 정진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힘든 상황 속에도 활발한 학술 및 교육,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신경과학회(AAN)가 2002년 개정했던 파킨슨병 초기 운동 증상(motor symptoms)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치료요법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증상 개선을 위한 첫 번째 치료제로 레보도파를 권고했다는 점이다.학회는 초기 파킨슨병에는 레보도파, 도파민 작용제, MAO-B 억제제를 처방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Level B). 또 운동 증상이 있는 초기 파킨슨병에는 도파민 작용제보다 레보도파가 더 효과적이라고 제시했다(Level B). 이상운동증(dyskin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외과 김종현 교수는 제20대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021년 11월부터 1년간이다.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는 2002년 창립돼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방사선 수술장비를 운용하는 의료진 및 전문가 13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김종현 교수는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이라는 큰 역할이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활발한 학술교류를 통해 국내외 감마나이프 및 방사선 치료분야 역량 강화와 학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전진선 교수(신경과)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1년 대한수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전진선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단독렘수면행동장애에서 꿈 행동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분석(Precipitating factors in dream enactment behavior in isolated REM sleep Behavior Disorder)'이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했다. 전 교수는 서울대병원 정기영 교수·선우준상 교수(신경과)와 함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가 밝혀졌다.연세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연구책임자), 박상현 박사(제1저자)와 고려대 김대성 교수는 공동으로 TPBG(Trophoblast glycoprotein) 유전자의 기능 이상이 파킨슨병을 일으킨다고 10일 밝혔다.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질부(substantia nigra)에서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소실돼 나타난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신경질환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담낭절제술 이후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지영 교수(신경과)·분당서울대병원 신철민 교수(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담낭에서 발생하는 여러 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하는 담낭절제술이 향후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이 교수 연구팀은 익명화된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 숭실대 한경도 박사팀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 16만 1천 838명과 담낭절제술을 받지 않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신경과학회(AAN)가 2002년 개정했던 파킨슨병 초기 운동 증상(motor symptoms)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 치료 요법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초기 파킨스병 환자의 운동 증상 개선을 위한 첫 번째 치료제로 레보도파를 권고했다는 점이다. 초기 파킨슨병 운동 증상 개선 치료제는? 캐나다 캘거리대학 Tamara Pringsheim 박사 연구팀은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해 여러 진료과 전문가들과 체계적 문헌 분석을 진행했다.연구팀은 2020년 6월까지 발표된 파킨슨병 관련 동료평가(pe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무용 치료가 파킨슨병의 운동장애를 감소시키고, 우울증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뇌신경센터 고성범 교수 연구팀(고려대 구로병원 뇌신경센터 고성범 교수, 인천 나은병원 김진희 과장)이 전문무용수지원센터(박소정 강사)와 함께 ‘춤’을 이용한 무용 치료가 파킨슨병 증상을 호전시키고, 우울증 개선 및 파킨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처음으로 밝혀냈다. 보행분석을 통해 파킨슨병에서의 무용 치료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한 것은 국제적으로도 처음이다.파킨슨병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이외 다른 진료과의 SSRI제제 60일 처방 제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대한신경과의사회는 31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35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신경과의사회는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정기총회를 열고, 제11대 회장에 윤웅용 현 부회장이 단독 출마해 선출됐다.의사회 이은아 회장과 윤웅용 부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출입 기자협의회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처방 제한 규제 완화 가능성을 전했다.이 회장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광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의 항암 후보물질 SOL-804의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2일 밝혔다.SOL-804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한 기존 치료제를 개선한 개량신약이다.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로부터 다이나세라퓨틱스가 전 세계 개발 및 판권을 취득, 독점 개발하는 제품이다.특허도 최근 유럽, 일본, 유라시아, 호주, 멕시코에 등록된 상태다.이번 임상1상은 SOL-804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자이티가와 비교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교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 세이지 테라퓨틱스와 바이오젠이 개발하는 본태성 진전(Essential Tremor) 치료제 'SAGE-324'가 효과는 입증했지만 현기증 등 부작용 문제에 부딪혔다. 9월 17~22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국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MDS 2021) 연례 학술대회에서 KINETIC 임상2상이 발표됐다.KINETIC 임상2상 공개미국에서 본태성 진전이 있는 사람은 약 640만명으로 추정된다.본태성 진전 치료제는 인데놀(성분명 프로프라노롤)이 유일한데, 효과가 30~50% 정도만 나타나는 것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 수노비온 파마슈티컬스사의 킨모비(Kynmobi, 성분명 아포모르핀 염산염)가 파킨슨병 환자가 경험하는 오프 에피소드(off episode)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오프 에피소드는 약물 효과가 약화되는 현상이다. 주로 경구용 레보도파 및 카비도파로 증상을 조절하던 파킨슨병 환자들이 떨림이나 강직 등이 악화되는 양상이 나타난다. 2020년 5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킨모비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오프 에피소드가 나타났을 때 응급으로 투여하는 설하 투여 약물이다. 연구 결과 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툴리눔 톡신 주사제 '닥시보툴리눔톡신A(DaxibotulinumtoxinA, 이하 닥시)'가 경부근긴장이상(Cervical Dystonia)에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번 연구는 9월 17~22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국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Parkinson's Disease and Movement Disorders, MDS 2021) 연례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미국 레반스 테라퓨틱스(Revance Therapeutics)의 닥시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파킨슨병 환자의 망각·환각치료제로 투약하는 피마반세린(제품명 뉴플라지드)의 행보에 명암이 교차했다.피마반세린이 치매 환자의 정신병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긍정적 연구 결과가 지난달 발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파킨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부정적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미국 아카디아제약이 개발한 피마반세린은 5-HT2A 수용체 역작용제 및 길항제로 2016년에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치매 환자의 망상치료제로 적응증 확대를 노렸으나 지난 4월 FDA가 이를 거부한 바 있다.피마반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