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미국 류마티스학회(ACR)의 통풍관리 가이드라인이 한국의 실정에 맞지 않아 100% 적용하기 어렵다는 학계의 의견이 제시됐다.특히, 서양인들에게는 알로푸리놀의 부작용이 1% 수준인 반면, 한국인에게는 부작용이 12%에 달해 알로푸리놀을 1차 치료제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통풍치료제 중 요산억제제는 퓨린으로부터 요산이 생성되는 과정에 작용하는 잔틴 산화효소를 저해해 요산의 생성을 억제하고 요산의 농도를 감소시킨다. 잔틴 산화효소 억제제(xanthine oxidase inhibitors, XOIs)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한단계 진보된 편의성을 들고 시장 돌파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의약품의 편의성 개선은 업계에서 화두가 아니었지만, 신약개발의 어려움, 실패 시 떠안게 될 리스크 등을 줄이고자 복약편의성에 다시 관심갖기 시작한 것이다. 편의성, 안정적인 시장 확장 밑거름제약바이오업계는 과거보다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는 강해졌지만, 생산성은 감소한 상황이다. 이는 국내만 해당하는 건 아니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신약개발 R&D 비용은 2010년 12억달러(1조 4600억원)에서 2018년 22억달러(2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MSD의 프레비미스정(성분명 레테르모비르)이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다.아울러 한국페링제약의 레코벨프리필드펜(성분명 폴리트로핀델타, 유전자재조합)과 SK케미칼의 온젠티스캡슐(성분명 오피카폰)은 조건부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아 급여 첫관문을 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일 '2020년 제5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심의 결과, 한국MSD의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 및 질환의 예방 치료제인 프레비미스정·주 250mg과 480mg이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됐다.프레비미스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은 한국팜비오와 비뇨기의약품 5종에 대한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는 제품은 쏘메토320mg연질캡슐을 비롯해 모누롤산, 게그론캡슐, 유로시트라-케이서방정, 유로시트라-씨산 등 5개 품목이다. 이번 공동마케팅으로 SK케미칼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제외한 일반 병의원에서 한국팜비오와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SK케미칼이 공동마케팅에 나선 데는 비뇨기의약품 라인업 강화 차원이다. 특히 SK케미칼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쏘메토연질캡슐(성분명
본지는 지난 19년 동안 1000호를 발행하기까지 제약산업의 성장과 제약 정책 변화를 함께해 왔다. 지령 1000호를 맞아 내수 위주의 제약산업에서 혁신성장을 통한 수출산업으로 변화를 위한 제약산업의 방향을 짚어봤다. -편집자 주-300여 제약기업 중 신약개발 가능한 곳은 48개사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 제약산업은 그동안 국내 생산과 소비에 기반을 둔 내수 위주의 산업으로,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23조 1175억원을 기록하며, 2008년 이후 연평균 2~3%씩 성장했으며, 2015년 이후 연평균 6~7% 성장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은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는 11개 국내 의료기관에 기관지천식 예방적 치료제 '알베스코(성분명 시클레소니드)를 이르면 다음 주부터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알베스코는 일본에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승선했던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돼 주목 받은 약물이다. 현재 일본감염병학회는 알베스코를 활용한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 재창출 방식의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경증 코로나19 환자에서 시클레소니드의 임상적 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가 사노피 파스퇴르와 공동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이 미국에서 임상 2상에 진입한다고 발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의 미국 내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2상에 돌입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2014년 SK케미칼은 사노피 파스퇴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공동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돌입, 지난해 말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대표이사 사장 전광현)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혈소판제 리넥신(실로스타졸/은행잎추출물)의 서방형 제형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실로스타졸과 은행잎추출물 복합제가 서방형으로 출시되는 건 이번이 세계 최초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리넥신은 혈액 중의 혈소판 응집을 막아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항혈소판제인 실로스타졸과 은행잎추출물의 복합 작용으로 만성동맥폐색증에 따른 허혈성 제증상 개선, 뇌경색 재발 억제에 효과적이다. 리넥신 서방정은 실로스타졸 제제의 기존 부작용인 두통 등 이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표적인 해피드럭(Happy Drug)으로 꼽히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4개의 오리지널 제품은 지난해 전년대비 역성장한 데 이어 최근 3년새 연평균 성장률도 마이너스다. 반면, 상위 10개 제품 중 제네릭 의약품은 대다수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아그라·시알리스, 오리지널의 부진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품은 화이자의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 릴리 시알리스(타다라필), SK케미칼 엠빅스에스(미로데나필), 동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블랙박스 경고가 성장을 거듭하는 항류코트리엔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식 입장은 아직이지만, 여러 사안을 검토해 향후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인 만큼 국내 의료진의 처방 패턴에도 변화가 있을지도 시선이 모인다. FDA, 싱귤레어 '신경정신병 사건' 부작용 경고 최근 FDA는 싱귤레어의 신경정신과 부작용에 대한 경고를 최고 수준인 '블랙박스 경고(Black Box Warning)'로 격상했다. 블랙박스 경고는 약물 제품 포장에 눈에 잘 띄게 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의 은행잎 의약품의 매출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SK케미칼은 자사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F와 은행잎-실로스타졸 복합제 리넥신의 합계 누적 매출이 5000억원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은행잎 의약품이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SK케미칼이 처음이다. 기넥신F는 작년 12월 기준 누적매출 4400억원을 달성,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기넥신F는 유비스트 집계에서 지난해까지 18년 연속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의 항응고제 주사용 후탄이 대표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SK케미칼은 2005년 일본 토리이에서 도입한 혈액 항응고제 주사용 후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이 국내 발매 14년을 맞았다고 19일 밝혔다.후탄은 14년 동안 총 1257만병이 판매됐다. 2010년 이후에는 10년 연속으로 국내 매출 100억원을 기록하며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후탄은 국내 발매 당시 진행된 국내 다기관 공동 임상에서 출혈경향 환자의 혈액투석 시 체외에서 충분한 항응고 효과를 발휘하면서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플라즈마(대표 김윤호)가 중동에 진출한다. SK플라즈마는 이집트 국영제약사 아크디마와 ‘혈액제제 위탁 생산 및 기술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혈액제제 전문기업이 이집트에 진출하는 것은 SK플라즈마가 처음이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기술이전과 현지화 등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SK플라즈마의 이번 MOU는 △100만리터 규모 이집트 현지 원료 혈장의 SK플라즈마 안동공장 위탁생산 △SK플라즈마 기술이전 △혈액제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9년 식약처가 허가한 신약은 21개 제품이며, 그 중 3개 품목은 급여권에 진입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월 3일 화이자의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치료제 베스폰사주(성분명 이노투주맙오조가마이신)를 시작으로 12월 3일 애브비의 중증 판상 건성치료를 위한 IL-23억제제인 스카리리치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리산키주맙)까지 21개 제품 34개 품목을 신약으로 등록했다.식약처는 최근 2019년도 신약 등록 현황을 공고했다.식약처에 따르면, 2019년에 시판허가를 받은 백혈병 치료제 애브비의 벤클렉스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제약업계 쥐띠 CEO에 관심이 모인다. 특히 올해 환갑을 맞은 1960년생 CEO가 선봉에 선 만큼 이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환갑' 맞은 쥐띠 경영인 올해 환갑을 맞는 1960년생 쥐띠 CEO들은 현재 국내 제약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선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이다. 이 부회장은 한미약품에서 글로벌 전략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연구소장 출신인 이 부회장은 2000년부터 2017년 3월까지 한미약품에서 대표이사직을 지낸 후 고문 역할을 담당하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이 제약·바이오사업 관계사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케미칼은 5일 SK플라즈마 김승주 전략추진실장을 신규 선임했다. SK플라즈마 김승주 전략추진실장은 1999년 SK케미칼에 입사, 전략기획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실장은 혈액제제 사업의 해외진출을 도모하며 동남아시아 등 주요 개발도상국에 기술수출 성과를 올린 점이 높게 평가됐다. SK케미칼 Pharma 사업부문에서는 조수동 마케팅 1본부장, 유형준 Pharma 마케팅 2본부장이 새롭게 임원에 선임됐다. SK케미칼 Pharma 사업부문 조수동 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년 개발 끝에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글로벌 임상 3상까지 진행해 FDA 허가를 받은 첫 신약인 만큼 시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회사 측은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한 약효와 안전성을 엑스코프리의 시장 경쟁력으로 꼽는다. 제약업계 역시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UCB에 대적할 수 있는 상대로 보고 있다. 학계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엑스코프리가 기존 뇌전증 치료제보다 좋은 임상 결과를 보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은 포르투갈 제약사 비알이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제 온젠티스(성분명 오피카포네)의 국내 공급을 위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온젠티스 국내 독점공급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온젠티스는 내년 하반기 국내 공급될 예정이다. 온젠티스는 레보도파·도파탈탄산효소 억제제 투여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운동동요 증상을 동반한 파킨슨 증후군 환자에 투여, 레보도파가 혈류 내에서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고 효과를 연장시켜 증상을 개선한다.온젠티스는 원개발사 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의 치매치료 패치 SID710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케미칼은 치매치료 패치 SID710(성분명 리바스티그만)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종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개발 치매치료 패치의 FDA 승인은 SID710이 처음이다. 이번 FDA 승인은 유럽, 호수, 캐나다 진출에 이은 성과다. SID710은 2010년 SK케미칼이 개발한 치매치료 패치다. 복약 시간과 횟수를 기억하기 어렵거나 알약을 삼키기 힘든 치매 환자들을 위해 1일 1회 피부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대표 전광현 사장)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가 누적매출 4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조인스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으로 구성된 ‘국내 천연물 의약품 1호’ 골관절염 치료제다. 1993년 인체조직의 항상성을 추구하는 동양의학 원리에서 출발, 기존 서양의학에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던 관절염의 근원 치료를 목표로 개발됐다.국산 천연물 의약품 1호 SK케미칼 조인스는 서울대병원 등 5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소염진통제와 동등한 소염∙진통 효과를 나타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