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수도권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인 139명을 기록하면서 정부가 서울과 경기지역 한정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서울과 경기를 1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155명, 해외 유입 사례 11명 등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 1만 5039명에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3%)이라고 발표했다.중대본 박능후 1차장은 "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방역당국이 드물게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2차 감염 의심 사례가 국내에서 발생됨에 따라 그 원인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와 대구광역시는 최근 경북대병원 의사와 간호사 5인이 응급 중환자실에서 심폐소생술 시행 후 SFTS에 집담 감염된 것 같다며 12일 이같이 전했다.이들 의료진은 지난 4일에서 7일경 발열 및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을 다수 호소해 코로나19(COVID-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 확인됐다.하지만 원인규명을 위한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한 결과, SFTS 양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진단용 방사선 사용량의 증가에 따라 환자에 대한 방사선 피폭선량을 기록·관리할 의무를 법령에 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10일 발간한 '2020 국정감사 이슈 분석-보건복지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환자에 대한 방사선 피폭량 관리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현행 의료법 제37조와 보건복지부령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에는 방사선 관계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측정하는 등 관리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환자 안전을 위한 피폭관리는 규정돼 있지 않다.그러나 최근 건강검진, 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신종 인수공통감염병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이 모여 대응 및 예방방안을 논의했다.질본과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1일 오후 3시 '2020년 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회의의 목적은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의 유입 대비와 예방을 위해 관련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데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동물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COVID-19) 발생현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고, 최근 사람 및 동물의 큐열 발생 증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의 의대 정원 증원 추진·발표안 한쪽에 명확히 기재된 '10년간 한시적'이라는 표현. 이 표현이 일종의 달래기 용도 일뿐 전혀 의미 없는 문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복지부가 10년 후에 보건의료인력 수급 추계를 통해 의대 정원을 다시 조정하고 싶어도 여러 이해관계에 얽혀 회수하지 못할 것이 뻔하다는 것이다.이 같은 의견은 지난달 29일 청와대 게시판에 '당·정 발표 의사 4000명 증원안 재검토를 부탁드립니다'라고 국민청원을 올린 순천향의대 박윤형 교수(예방의학교실)를 통해 제기됐다. 해당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세가 가파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 CRE)의 감염관리 강화를 일선 의료기관 및 지자체에 안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CRE 감염증은 2017년 6월 3일부터 전수감시 감염병으로 지정해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전수감시로 전환된 이후 신고 건을 살펴보면 5717건(2017년), 1 1953건(2018년), 1만 5369건(2019년), 7446건(2020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성인 23만 명을 대상으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조사는 코로나19(COVID-19)와 관련된 문항도 한시적으로 포함된다.질본에 따르면 조사는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 추출로 선정된 조사 가구를 방문,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 대상자와 일대일 면접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255개 지역에서 참여하며 지역별 평균 900명씩 약 23만 명이 표본 대상이다.조사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가구 방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긴 장마가 이어지고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각종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5일 당부했다.질본에 따르면 수해발생 지역에서는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 세균성·바이러스성·원충성감염증장관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장마철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률도 함께 높아진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 안전한 음식물을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으며 조리수칙 및 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바른 항생제 처방을 유도할 수 있는 항생제 사용관리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병원 경영진의 관심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국내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관리 현황조사' 연구과제를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발주했다.한양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은 최근 연구 결과를 통해 항생제 사용관리 활동(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전담인력 지원과 수가 신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수행을 위한 병원 차원의 지원은 전혀 없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과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가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개정안에는 복지부를 보건의료분야와 사회복지분야로 나눠 각 담당 차관을 두는 '복수차관제도'를 도입하고, 감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를 복지부장관 소속 중앙행정기관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날 개정안은 총 300명의 의원 중 재적 282명, 275명 찬성, 2명 반대, 5명 기권으로 가결됐다.법안은 공포 후 1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시간 이내 측정 가능한 코로나19 진단시약 6개 제품이 추가로 승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병관리본부의 응급용 선별검사 목적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요청에 따라 적합한 6개 제품을 추가로 승인했다.이는 질병관리본부가 응급용 선별검사 진단시약의 긴급사용 신청공고를 통해 접수한 13개 제품을 검토한 최종 결과이다.지난 6월 24일 승인한 3개 제품을 포함해 총 9개 제품이 응급환자 신속선별 검사용으로 사용 가능하게 됐다.식약처는 의료기관에서 실시한 임상적 성능시험 및 검체 전처리부터 결과도출까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23일을 기점으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이는 모기감시 결과 부산지역에서 20일~21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 기준 이상으로 채집된 것에 따른 조치다.이번 경보발령은 4개의 경보발령기준 중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이상 일 때'에 해당한다.질본은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주변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고효율 맞춤형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 생산 원천기술이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팀(김병수 교수, BK21+사업단 이승진 연구교수)은 최근 '인간태반유래조건화배지'를 이용한 급성 백혈병 환자 맞춤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 제작'에 세계 최초로 성공해 국제 줄기세포 등록기관(hPSCreg)의 공인을 받았으며, 세계 저명 SCI 학술지에 게재됐다.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uman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hiPSC)는 인간 성체세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정책연구사업을 통해 치과 X선 검사 시 검사별 환자선량을 확인 할 수 있는 선량평가 프로그램(ALARA-Dental)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치과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구내촬영 장치, 파노라마 장치, CBCT(Cone Beam Computed Tomography) 장치의 영상검사 조건(kVp, mA, sec, 필터두께 등)에 따라 환자의 연령대별(5세, 10세, 성인)로 피폭선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프로그램 사용 시 선택하는 촬영부위에 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연구포럼을 통해 주요 질환별 미세먼지 건강 영향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질본과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15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대한예방의학회와 함께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피해 최소화 방안'을 주제로 미세먼지 기인 질병영향연구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공동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화상토론회(웨비나)를 통한 온라인 실시간 송출로 진행됐으며 산·학·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포럼은 미세먼
△기획조정실 기획조정담당관 장호연 △건강보험정책국 보험평가과장 정영기 △건강정책국 건강증진과장 이윤신 △인구정책실 보육사업기획과장 홍승령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서무과장 형운태 △질병관리본부 국립군산검역소장 소상문 △국립춘천병원 서무과장 김인천 △국립목포병원 서무과장 신현봉 △국립망향의동산관리원장 김학진 (이상 7월 20일자)
최근 의학은 깊고 광활해졌다. 과거에는 인간의 질병과 치료에만 관심을 뒀지만 이제는 질병 예방, 인간의 심리, 사회와 환경 등 다양한 측면으로 의학이 확장되고 있다.게다가 사회와의 소통도 중요해졌다. 빠르지는 않지만 국내 의과대학에서도 이런 흐름에 발을 맞추기 시작했다. 예방을 위한 건강센터를 비롯해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센터 등이 설립됐다.또 기존의 기초연구소를 강화하는 등의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각 의대에서 운영하는 연구소(센터)는 각양각색이다. 대학의 이념과 특성에 맞게 설립된 연구소도 있고, 수익을 포기하고 공익적 이익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C형 간염의 조기 발견을 위한 국민건강검진 포함 요구가 높은 가운데, 오는 9월부터 C형 간염 환자 조기발견 시범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또, 시범사업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C형 간염 건강검진 도입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검사와 유전자(RNA) 검사를 국민건강검진 항목에 포함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이번 시범사업은 국민건강영향조사에서 C형 간염 유병률이 높은 50대 중반 80여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대한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지난 14일 충북 오송 질본 국제회의실에서 이탈리아 국립보건연구원과 코로나19(COVID-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그간 양국 국립보건연구원은 학술·인력 교류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이탈리아 공동심포지엄' 등을 통해 양 기관의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해온 바 있다.이번 화상회의는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연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양국의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가 세계고혈압연맹(World Hypertension League, WHL)의 '나트륨 섭취 줄이기 기관 우수상(WHL Organization Excellence Award)'을 최근 공동 수상했다.WHL는 전 세계 인구의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한 비영리 비정부 국제기구로, 1983년 설립돼 대한고혈압학회 포함 60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보건기구 공식 협력단체다.WHL 우수상은 나트륨 섭취 줄이기로 고혈압을 예방한 성과가 있는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10개 부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