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신형주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반년이 지났다. 정부는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한 시기부터 국내 유입을 예측, 의료계와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하는 데 게을리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는 종식되기는커녕 전 세계로 확산했다. 이제 코로나19는 언제 끝날지 예상할 수 없다. 이 말은 감염병은 우리 사회 속 일상이 됐다는 뜻이다. 사회·경제·정치·문화·교육 등 모든 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풍경은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쉽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7월 현재 베트남에서 디프테리아 환자 발생(68명 발생, 3명 사망)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1급 법정 감염병인 디프테리아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열, 인후통, 편도와 인두 또는 비강 등에 삼출물에 의해 인두부를 덮는 위막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으로 1988년 이후 국내 환자 발생 보고는 없었다.하지만 2020년 6월 1일부터 7월 8일까지 베트남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은 총 9203명(총 1만 4257명 중 환승객 5054명 제외)이며, 베트남의 환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주관 ‘신종 코로나 항바이러스 물질 및 용도특허 기술이전 대상기업 공모’에서 랄록시펜 및 신규 항바이러스제 물질 10여종에 대한 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은 2018년까지 경기도가 추진한 메르스 치료제 개발사업을 통해 메르스, 사스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진 약물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은 랄록시펜이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에도 억제 활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유행 이전인 2015년 국내에 유입된 바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이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여전히 환자와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국외 메르스 환자는 총 222명 발생했고 이중 59명이 사망했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2019년 국외 메르스 발생 현황' 역학·관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외 메르스 환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4개국에서 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령사회로 접어들며 헌혈할 수 있는 젊은 인구는 감소하고, 수혈받아야 하는 노령인구는 증가하는 등 혈액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은 헌혈할 수 있는 인구조차 헌혈이 불가능하게 만들어, 정부는 혈액부족으로 인해 전 국민에게 헌혈에 동참해 달라는 긴급재난문자까지 발송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다행히 긴급재난문자 영향으로 혈액부족 상태는 다소 해소됐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절실한 시국이다. 이에 감소하는 헌혈과 부적정한 수혈을 제어할 수 있는 방안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최근 '2019년 원헬스(One Health) 항생제 내성균 다부처 공동대응사업'의 연보를 창간·배포했다.원헬스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2000년대 초반에 고안한 개념으로, 사람의 건강은 동물 및 환경과 하나로 연계돼 있음을 인식하고 각 분야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해 다학제적 협력과 대화를 추진해나가는 총체적 협력 전략을 말한다.'원헬스 항생제 내성균 다부처 공동대응사업('19~'23)'은 2016년 발표된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국가정책조정회의)'중점과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이 최근 확인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국내 말라리아 유행예측을 위한 매개모기 밀도 조사(4~10월) 중 25주차(6월 14일~6월 20일)에 파주에서 채집된 얼룩날개모기류(Anopheles spp.) 5개체(1 pool)에서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됐으며 전년도에 비해 2주 빨리(군부대 지역 제외) 발견됐다.말라리아는 환자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모기로 인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감염모기 생산을 억제하기 위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감염인/후천성면역결핍증(HIV/AIDS) 환자가 1222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2018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이며, 남성의 비율이 약 91%로 여성에 비해 압도적이다.질병관리본부는 2019년에 신고·보고된 HIV/AIDS 환자 현황을 분석해 '2019년 HIV/AIDS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연보에 따르면 2019년에 신고된 HIV/AIDS는 1222명으로 전년에 비해 16명이 증가했다.이 중 남자가 1111명(90.9%)이고 여자가 111명(8.9%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시킬 예방백신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4대 원칙과 기준, 도입 평가 절차안이 마련된 가운데, 보건당국의 적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문가들은 성인 백신 중 만성질환자에 대한 인플루엔자 백신을 1순위로 꼽았으며, 폐렴구균과 대상포진은 각각 4순위와 6순위에 위치시켰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말 국가예방접종 도입 평가체계 구축 및 도입 우선순위 설정 연구과제를 발주했으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6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연구는 신규 백신을 NIP에 도입하기 위한 4대 원칙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3일 13시 '효과적인 뇌사판정절차와 장기기증 현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KODA 글로벌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전국 기증 및 이식관련 의료진,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오픈되며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후,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통해서도 서비스 할 예정이다. 질문과 토론은 채팅창을 통해 이뤄진다.이날 행사는 지난 20년간 변하지 않고 있는 뇌사장기기증 관련 법이 현실과 괴리가 많은 점 등이 지적될 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가 코로나19 치료제인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 등 재난대응과 응급의료 분야 38개 의약품을 국가필수의약품에 포함시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의결 결과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하거나 재난대응 또는 응급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추가 지정해 국가필수의약품을 기존 403개에서 441개로 확대했다.이번에 추가된 의약품은 총 38개로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렘데시비르,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액체 등 3개 ▲재난 대응 및 응급의료 관련 의약품 심폐소생 시 사용되는 에피네프린 등 3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1일부터 코로나19(COVID-19) 중증 환자에 투약되는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질병관리본부(질본)는 렘데시비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렘데시비르의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공급하겠다고 1일 밝혔다.렘데시비르는 우선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에 투약되며,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하면 필요시 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의 자문을 걸쳐 투약 대상자를 결정한다. "회복 시간 약간 단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하반기 2차 대유행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증 폐렴 합병증을 유발하는 코로나19에 대한 고위험군의 폐렴구균 백신 예방접종이 시급한 상황이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코로나19 유행기간 중이라도 어린이, 노인에 대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예방접종 필요성을 밝혔다.질병관리본부의 전년대비 국가예방접종 지역별, 접종일정별 접종률 증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만 65세 이상 23가 폐렴구균 백신(PPSV) 접종률은 9.6%로 2019년 동기 34.2%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공급이 시작됐다.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1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례수입 결정 후 질본은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지난달 29일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한다.이에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 요청을 해야하며,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시 신종 감염병 중앙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구축하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의 유전체 및 임상정보 수집 대상 환자를 30일부터 모집한다.이들 기관은 29일 관련 공고를 내고 범부처 사업으로 앞으로 2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시범사업 기간 동안에는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한다. 올해는 희귀질환 환자 모집(5000명)과 선도사업(5000명)과의 연계를 통해 총 1만 명의 임상정보 및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이중 선도사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젊어지고 있다.최근 5년 이내 입사 직원이 전체의 60%인 2000여명이 될 정도로 조직의 성격과 의식 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김선민 원장은 젊은 피 수혈을 계기로 그동안 부정적인 측면에서 심평원의 성향을 일컫는 표현으로 자리매김한 '심평의학'이 사라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단, 조직의 '허리' 역할을 해줄 경력 인력의 충원은 숙제라고 지적했다.심평원 김선민 원장은 지난 2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취임 3개월 차에 접어드는 동안에 의·약계와 소통 자리를 주로 지속한 이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긴급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 안산시 소재 A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관련 긴급회의를 26일 개최하고 현황 점검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이들 관계기관은 국장급 대책반을 구성해 이번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역학조사 및 현장안전 점검 등 공동 대응을 해나갈 계획이다.앞서 질본은 16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 발생에 대한 의심신고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역학조사 등을 실시했다.장출혈성대장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법정감염병 중에서 A형간염, 홍역, 레지오넬라증,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뎅기열 등은 전년에 비해 증가하고 장티푸스,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성홍열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법정감염병 환자 신고 건수는 총 15만 9496명으로 인구 10만명당 308명이다.이 같은 통계는 질병관리본부가 2019년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National 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 System)을 통해 신고 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정리한 '2019년 감염병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위기 속에서 의료진의 헌신이 담긴 코로나19 확진자 임상역학정보가 곧 공개된다. 단, 비식별화된 정보로 폐쇄망을 통해서만 열람이 가능하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근거기반 방역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5500여 명의 임상역학정보를 오는 26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임상역학정보는 4월 30일 기준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한 확진자 중 격리해제자들이 대상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 및 국립중앙의료원이 수집했다.공개되는 임상역학정보는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병관리본부의 응급용 선별검사 목적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요청에 대해 적합한 3개 제품을 승인했다.이는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응급용 선별검사 진단시약의 긴급사용 신청 공고를 통해 신청받은 13개 제품에 대해 검토한 1차 결과이다.긴급사용 승인제도는 감염병 대유행이 우려돼 긴급히 진단시약이 필요하지만, 국내에 허가제품이 없어 경우 또는 제조·허가 등을 받고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공급이 부족하거나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 중앙행정기관이 요청한 진단시약을 식약처장이 승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