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OVID-19 유행 시기에 새로운 단회 경구용 인플루엔자 치료제의 유용성'을 주제로 웨비나가 개최됐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인플루엔자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관해 정기석 교수(한림의대, 前질병관리본부장)가 강연한 후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인플루엔자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COVID-19에 노출되는 경우 단순 인플루엔자가 낫지 않고 장기화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으며, 일선 의료기관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의 조기 투여는 인플루엔자 관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알레르기 쇼크, 일명 아나필락시스 환자를 분석한 결과 약 24%가 중증 환자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다기관 web-기반 아나필락시스 리지스트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2016년 1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6개 병원에 등록된 아나필락시스 환자 558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대상자 558명은 16개 조사대상 병원을 내원한 전체 아나필락시스 환자는 아니며, 이번 조사에 동의한 환자이기 때문에 이번 연구의 성별 및 연령 분포는 일반적인 통계현황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의 영향으로 방역과 위생관리가 강화돼 인플루엔자 유행이 조기에 끝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감염내과 김홍빈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교수, 임상예방의학센터 이희영 교수)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전 국가적으로 방역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상황에 주목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인플루엔자 유행 양상을 비교 분석했다.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 표본 감시 자료를 활용해 코로나19 기간 인플루엔자 환자 규모와 발생 기간을 비롯한 인플루엔자 A, B 발생 비중 등 유행 특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상온노출 사건이 발생한 정부 독감 백신 입찰과정에서 납품입찰 담합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입찰에 참여한 업체 11곳 중 2순위인 8곳이 백원 단위까지 똑같은 금액을 썼다는 것이 이유인데,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에 대해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질병청을 대상으로 21대 첫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날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은 상온유통으로 문제가 된 신성약품이 포함된 독감백신 입찰 과정의 답함 의혹을 제기했다.전 의원은 "1차적 문제는 독감백신 제조사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지난주 금요일(2일, 현지시각) 새벽 1시 이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밝힌 이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백악관 관저로 이동했다.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은 리제네론(Regeneron)의 항체치료제인 'REGN-COV2' 8g 도즈, 아연, 비타민D, 파모티딘(제산제), 멜라토닌, 아스피린 등을 포함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첫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화된 가운데 여야가 코로나19(COVID-19) 피해 극복, 방역체계 강화 등 관련 입법에 집중할 전망이다.야당인 국민의힘은 '보건복지부 분리'를 중점과제로 채택해 질병관리청 승격에 이어 정부조직법 개정이 이뤄질지 주목된다.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국정감사계획서'를 채택했다.복지위는 추석연휴 직후인 다음달 7일부터 22일까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총 22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국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우리나라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는 2017년도부터 의료 관련 감염병 발생 시 효율적인 운용을 통한 신뢰성 있는 자료수집과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2019년도에는 전국 33개 권역중심 의료기관과 180개 참여병원을 지정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복지부에서 이에 대한 우수기관을 선정해 이번 상을 수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노피가 15일부터 독감 예방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전국에 공급한다고 밝힌 가운데, 소아과가 아닌 내과 등 타 진료과에서는 NIP 공급가격에 대한 정산이 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사노피 파스퇴르는 15일 올해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를 전국에 공급한다고 밝혔다.사노피에 따르면, 박씨그리프테르라는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1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박씨그리프테트라는 1만 3000명 이상 참여한 총 6건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통해 생후 6개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청이 지난 14일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후생관에서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 비전 아래 중앙행정기관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개청 기념식 및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질병청 정은경 초대 청장은 승격 후 첫 임무로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억제를 위한 방역 대응력 강화를 꼽았다.이날 기념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따라 참석 인원과 규모를 최소화해 간소하게 진행됐다.아래는 정은경 초대 청장의 개청 기념사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질병관리청 가족 여러분지난 9월 12일에 질병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청이 승격 후 첫 임무로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억제를 위한 방역 대응력 강화를 꼽았다.이를 위해 역학조사관 역량개발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정원을 확충했으며,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질병청은 14일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후생관에서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 비전 아래 중앙행정기관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개청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질병청은 승격을 통해 변화된 역할과 주요 핵심 업무 등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질병청은 청장과 차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장기화되면서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빅데이터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제3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로 바라보는 코로나19(COVID-19)'라는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속 빅데이터의 역할이 논의됐다.건보공단 건강서비스센터 김동욱 센터장은 '급성 감염병 위기와 건강보험 빅데이터'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이날 발표는 코로나19 상황 속 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COVID-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1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라고 밝혔다.이에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1919명(해외유입 2963명)이다.격리해제자는 256명이 추가돼 총 1만 7616명(80.37%)이며 현재 3953명이 격리 중이다.위·중증 환자는 175명이며 사망자 4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350명이다(치명률 1.6%).신규 국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이 61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경기 47명, 충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내정됐다.아울러 보건복지부 2차관에는 복지부 강도태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될 예정이다.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12일자로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정은경 청장은 서울의대(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 보건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이후 복지부 응급의료과장 및 질병정책과장을 거쳐 질본 만성질환관리과장,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역임한 후 2018년부터 본부장 역할을 맡고 있다.강도태 2차관은 복지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18년 기준 우리나라 남성의 흡연율이 20년전과 비교해 절반가량 감소한 반면, 20~40대 여성의 흡연율은 약 2배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는 1998~2018년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변화를 정리한 통계집 '국민건강영양조사,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의 20년간 변화'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국민건강영양조사는 흡연, 음주 등 5000여개의 보건지표를 산출하는 국가건강통계조사로 1998년에 도입해 매년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통계집에는 20년간 결과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성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오는 12일 정식 출범을 앞둔 질병관리청의 조직도와 역할이 공개됐다.5국 3관 41과로 구성되고 기존 정원에서 약 42%가 보강돼 총 1476명이 이끈다.감염병 관련 기능 수행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감염병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대응 및 예방까지 전주기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한 조직개편이 특징이다.행정안전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청과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 및 '복지부와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을 의결했다. 청장·차장 포함 본청 438명, 소속기관 1038명으로 구성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대응에 역량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8일부터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인플루엔자 4가 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한다.7일 질본에 따르면 이번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까지 소아 및 청소년,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1900만명(전 국민의 37%)이다.중고등학생인 만 13~18세(285만명)과 만 62~64세(220만명)은 기존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니었지만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범위가 확대됐으며, 지원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이에 따라 무료 접종 대상자는 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 직원 2명이 지난달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한양대병원은 방역과 소독을 완료한 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한양대병원은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 직원의 동료 중 1명이 추가 확진됐으나 이후 접촉 의심 직원 및 환자 149명 전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8월 25일 오후 방역을 위해 일시 폐쇄했고 방역과 소독을 완료한 26일부터는 병원 인공신장센터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한양대병원은 지난달 24일 몸살 기운을 인지한 해당 직원을 곧바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지난해의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질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신고환자는 3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7명 대비 2.18배 증가했다.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에 상처 난 피부를 접촉할 때 감염되며, 매년 8월~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발생하고, 대부분 증상 발현 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C형간염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간학회와 C형간염환자 조기발견 시험사업을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C형간염은 백신이 없고, 방치 시 간경변증(간경화) 및 간암으로 진행 가능성이 높으나 조기에 발견해 일정 기간의 약제를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이번 시범사업은 만 56세(1964년생) 남녀를 대상으로 국가건강검진체계를 활용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한시적으로 수행된다.질본은 1964년생을 대상자로 선정한 이유로 C형간염 항체 양성률이 만 5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의 2021년도 예산안 규모가 90조를 넘겼다.정부는 1일 국무회의를 통해 2021년도 정부 예산안(=총지출)을 의결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국무회의에 따르면 복지부의 2021년도 예산안은 올해 82조 5269억원보다 약 7조 6267억원 증가한 90조 1536억원이다(9.2% 증가).2021년도 정부 전체 총지출이 전년 512조 3000억원 대비 8.5% 증가한 555조 8000억원 수준인데, 이중 복지부가 정부 전체 총지출의 16.2%(90조 1536억원)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아울러 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