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17% 성장한 1조 3208억원으로 업계 선두를 탈환했다. 신약 기술수출로 지난 2015년 1조 3175억원 매출을 올린 한미약품의 실적을 웃도는 금액이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 매출이 8827억원을 기록하면서 1조원 달성에 실패, 지난 2015년 1조원 트로이카를 형성했던 멤버에 변화가 생겼다. 아직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광동제약의 1조원 돌파가 유력해 보이며 신트로이카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Again 1조 '유한'·'녹십자'유한양행과 녹십자가 최대 실적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한양
주요 질환에서 복합제는 그야말로 대세다. ARB+CCB 복합제로 포문을 연 항고혈압제 시장에서는 복합제를 넘어 3제 복합제가 주목받고 있으며, 스타틴계열이 장악하고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가 트렌드다.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들이 상호작용하며 다중으로 동반됨에 따라 질환 간 복합제 개발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의료진들도 단일 약물의 한계를 극복하거나 예방차원에서 병용요법 또는 복합제 처방을 고려하고 있다. 때문에 제약사들은 앞다퉈 복합제 개발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올해 등장할 복합제들을 비롯해 개발
지난 달 원외처방 조제액이 9859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5.9%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10.1% 증가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성장성은 다소 둔화됐다.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제약사의 원외처방액 점유율은 69.9%로 1.2% 늘어났으며 다국적사는 반대로 1.2% 즐어든 30.1%를 점유했다. 국내 상위사 가운데서는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등이 10% 이상 성장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유한양행은 듀오웰, 아포아티린, 코푸 등의 선전으로 도입품목을 제외한 제품의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제약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받아든 회사가 있는 반면 고전을 면치 못한 곳도 있다. 희비를 가른 것은 오리지널 도입품목과 퍼스트 제네릭이다. 이들의 활약에 순위도 요동쳤다. 때문에 올해도 어김없이 코프로모션과 특허만료 오리지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도입품목과 주력품목을 통해 주요 제약사들의 올해 1년 농사를 가늠해 봤다. 다국적사-국내사 ‘줄긋기’…시너지 가능한 파트너는?마진율 문제를 차치하고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오리지널 품목 도입
종근당이 40%대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 대박을 터뜨렸다.5000억원대 매출에서 단순에 8000억원대로 올라서 업계 4위가 유력해 보인다. 종근당은 지난해 83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5925억원 보다 무려 40.4% 증가수치다.영업이익 역시 전년 427억원보다 43.4% 늘어난 612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409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지난해 MSD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패밀리와 고지혈증 치료제 바이토리, 아토젯 등 1500억원대 매출을 가져온데 이어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과 타미플루, 리피로우 등의 성장
지난해 원외처방 조제액 시장의 주인공은 '리피토'와 '종근당'이다. 품목별로 보면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가 특허만료에도 불구하고 6년만에 선두탈환에 성공했고, 제약사별로 집계했을 때 원외처방 시장 1위는 종근당이 차지했기 때문이다. 또한 특허만료와 약가인하로 처방액이 곤두박질 친 품목이 있는 반면 출시와 동시에 블록버스터로 진입한 품목도 있었다. 유비스트 자료를 통해 작년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해봤다. 역주행 신화 '리피토'...6년만에 선두탈환10위권 안에 ARB+CCB 항고혈압복합제 3품목
도입품목·자체신약 두마리 토끼 잡고 '부활포'종근당은 새해 벽두부터 2000억원에 이르는 오리지널 품목을 품에 안아 주목을 받았다.한국MSD와 대웅제약이 공동판매하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약 '자누비아 패밀리'와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 '아토젯'을 가져왔으며, 이탈코파마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도 종근당 옷으로 갈아 입혔다.이들 처방액을 합하면 2000억원에 이르며 기존에 유통된 재고량을 소진하는데 시간이 걸려도 연 1500억원의 매출이 플러스될
11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누적 원외처방 조제액은 10조 5835억원으로 전년 보다 10.2% 증가했다.증권가 및 유비스트에 따르면 11월 원외처방액은 1조 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4.9% 증가한 수치다. 국내 제약사들의 조제액은 총 700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1% 늘어났다. 다국적사도 3028억원으로 9.8% 성장했지만 증가율이 국내사에 못 미쳤다. 대원제약-유한양행 '선전'국내 제약사들 중에서는 대원제약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파우치 형태 포장을 적용한 진해거담제
당뇨병치료제 가브스에 대한 노바티스와 한미약품 간의 코프로모션이 내달 종료된다. 이후 노바티스는 가브스 단독영업에 나선다.14일 노바티스와 한미약품은 상호협의에 따라 가브스와 가브스메트 공동판촉에 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급격히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양사는 보다 효율적인 자원배분과 변화 방향을 모색하고 각각 비즈니스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양사는 지난 2014년부터 손을 잡고 종합병원은 노바티스가, 클리닉은 한미약품이 영업을 담당해왔지만 시너지가 크지 않았다는 결론이다.노바티스는 온라인팜을 통해
노바티스가 한미약품과 공동판매하는 DPP-4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가브스(성분 빌다글립틴)의 판권을 회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가 가브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조기종료하고 단독판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지난 2014년부터 손을 잡고 종합병원은 노바티스가, 클리닉은 한미약품이 영업을 담당해왔다. 가브스와 가브스메트 원외처방액은 2014년 440억원에서 2015년 470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성장률은 6.8%로 한미약품이 가진 영업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에 계약기간이
이제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제약사 간의 코프로모션 계약이 올해도 어김없이 많이 이뤄졌다. 계약만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매출타격과 상호 비방 및 견제 등 대내외적인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캐시카우 확보와 시장 공략 및 영업·마케팅 노하우 확보 등의 이점은 코프로모션 기회를 놓칠 수 없게 만든다. 올해만 4100억원 판권 이동 ‘지각변동’특히 올해는 대형품목의 코프로모션 파트너가 바뀌면서 오리지널로 인한 지각변동이 있었다. '자누비아'를 시작으로 최근 '하루날디'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판권종료 후 파트너사가 변
오는 2022년 글로벌 매출 1위를 차지할 제품은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제약산업 시장조사기관인 이밸류에이트파마는 BMS와 오노약품공업의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작년 11억1900만달러보다 44%증가한 146억3400만달러치 판매, 2022년 매출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경쟁약물인 MSD 키트루다 역시 40%라는 높은 성장률을 예상, 59억59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9위를 전망했다. 2위는 자가면역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개발 등으로 경쟁이 예상되지만 202
국내 주요 상위제약사들이 매출은 증가하는 반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종근당과 LG생명과학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 녹십자 등 3분기 실적을 잠정공시한 상위제약사 9곳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 1713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4조 6718억원보다 10.7% 성장했다. 그러나 수익성은 악화됐다. 3098억원을 올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1.9% 줄어들었다. 이는 R&D 투자 증가, 약가인하, 시장경쟁 심화에 주요제품
종근당이 3분기 원외처방액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한미약품이 근소한 차이로 2위, 화이자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종근당은 올 3분기 1158억원의 조제액을 올려 전년 같은기간 988억원보다 17.2% 성장했다. MSD로부터 도입한 자누비아 패밀리와 아토젯, 바이토린, 종근당글리아티린이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자사 약물인 리피로우와 듀비에도 선전했다.이어 2위에 오른 한미약품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한 113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한미약품은 아모잘탄과 로수젯이 3분기 각각 174억원, 70억원의 처방액을 올리
올 3분기 원외처방액이 3조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액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9월 처방액이 9751억원으로 4개월 연속 1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원외처방조제액, 4개월 연속 10% 이상 성장세 18일 유비스트 및 증권가에 따르면, 3분기 원외처방액은 2조 9535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보다 12.7% 증가했다. 지난 9월 원외처방액은 전년대비 12.3% 늘어난 9751억원을 기록했으며 9월까지 누적 원외처방액은 8조 5932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9월 국내 제약사들의 조제액은 6779억
한미 ‘로수젯’ 대박…한미플루도 가세한미약품이 올해 터뜨린 가장 큰 대박품목은 '로수젯'이다.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가 결합된 고지혈증치료제로 글로벌 최초로 출시된 제품이다.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7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자사집계 월 평균매출은 18억원으로 올해 200억원 고지를 무난히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다. 하반기 안으로 100병상 이상 병원 랜딩 수를 350곳까지 늘릴 계획이며, 국제학술지에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한 3상 결과를 소개하는 등 근거중심 마케팅 강화는 목표달성의 긍정적인
종근당이 당뇨병 치료제 시장 1등 굳히기에 나선다. 종근당은 TZD 계열 당뇨신약 '듀비에'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듀비메트서방정(로베글리타존+메트포르민)'을 이달 급여 출시했다. 듀비메트서방정은 1일 1회 1정을 복용하는 0.5/1000mg의 약가는 619원, 0.25/1000mg은 432원이다. 여기에 1회 2정을 복용하는 0.25/750mg과 0.25/500mg도 오는 11월과 내년 1월 순차적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종근당은 연간 처방액이 1000억원을 넘겨 국민 당뇨약에 등극한 DPP-4 계열 1
국내 제약사들의 실적이 상반기 누적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면서 선전했다.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증가해 실속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본지가 국내제약사 20개사의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2.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0.5%늘어났다. 유한-녹십자-한미, 올해도 1조원 무난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등 상위 3개사는 올해도 매출 1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이미 상반기까지 60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올렸다. 전년 5140억원보다 18
코프로모션이란 계약을 맺은 양 사가 동일한 약물을 공동 판매하는 전략을 말한다. 다국적사와 국내사 간의 코프로모션은 과거에도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내수시장 부진과 과당경쟁 등 시장 환경에 의해 이제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계약만료 시 잡음이 발생하고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다국적사=제품력, 국내사=영업력 공식이 성립하는 한 이 같은 경향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국내사 간의 협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동반자적 이해관계가 성립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