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밸류에이트파마, 2022년 항암관련 약 상위권 점령 예상

오는 2022년 글로벌 매출 1위를 차지할 제품은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제약산업 시장조사기관인 이밸류에이트파마는 BMS와 오노약품공업의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작년 11억1900만달러보다 44%증가한 146억3400만달러치 판매, 2022년 매출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약물인 MSD 키트루다 역시 40%라는 높은 성장률을 예상, 59억59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9위를 전망했다.

▲ 이밸류에이트파마가 전망한 2022년 매출 상위 25개제품 중 10위권 발췌.

2위는 자가면역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개발 등으로 경쟁이 예상되지만 2022년 매출 136억4500만달러로 2위를 예상했다.

다발성골수종치료제인 레블리미드가 130억달러를 올려 3위, 항응고제 자렐토가 78억2700만달러로 4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 매출은 77억달러로 2015년대비 8% 증가, 혈액암치료제 임브루비카는 72억달러로 28%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백신은 프리베나13이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와 자누메트가 59억달러로 10위를 예상했다.

이와 함께 2015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품목은 얀센의 다발성골수종치료제 다잘렉스(49억달러, 146%↑)와 노바티스 심부전약 엔트레스토(46억달러, 117%↑)가 꼽혔으며, 현재 상위권에 있는 C형간염치료제 하보니의 매출은 138억달러에서 45억달러로 15%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밸류에이트파마는 2022년 매출 상위 25개 제품을 질환 분류별로 보면, 항암관련 의약품이 절반 수준인 4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만성질환 제품은 24%, 희귀난치질환 의약품 20%, 백신 4%, 피부미용 4%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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