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재고 소진이후 공동판매 계약 종료

 

당뇨병치료제 가브스에 대한 노바티스와 한미약품 간의 코프로모션이 내달 종료된다. 

이후 노바티스는 가브스 단독영업에 나선다.

14일 노바티스와 한미약품은 상호협의에 따라 가브스와 가브스메트 공동판촉에 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급격히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양사는 보다 효율적인 자원배분과 변화 방향을 모색하고 각각 비즈니스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는 것.

양사는 지난 2014년부터 손을 잡고 종합병원은 노바티스가, 클리닉은 한미약품이 영업을 담당해왔지만 시너지가 크지 않았다는 결론이다.

노바티스는 온라인팜을 통해 공동판매 계약 해지 사실을 공지하고 한미약품이 가진 재고가 소진되는데로 공동판매를 종료할 계획이다. 

노바티스는 최근 당뇨파트 경력직 사원을 충원했으며 이들을 통해 단독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DPP-4 억제제 계열 당뇨약외에 자사 당뇨병치료제 영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결정으로 시중의 DPP-4억제제 계열 당뇨약 9개 중 공동판매 전략을 취하는 제품은 자누비아, 트라젠타, 온글라이자, 제미글로, 네시나, 가드렛 등 6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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