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두고 보건복지부와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오는 3일 열릴 보장성 강화 정책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시총회를 대비하기 위한 카드라는 게 의료계의 지배적인 시각. 하지만 최대집 집행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 저지 성과를 마땅히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수가협상 불발 등 민초의사들의 민심이반이 커지는 등 수세에 몰리자 "우리도 무언가 하고 있다"는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한 정치적 쇼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에 최대집 집행부는 "보장성 강화
정부가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 하락효과를 반영해, 내년도 실손보험료 조정에 반영하기로 했다.건보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실손보험 반사이익은 6.15% 수준.기존 실손보험의 경우 손해율 누적으로 인해 보험료 인상폭을 완화하는 수준에 그치겠으나, 2017년 4월 이후 판매된 새 실손보험의 경우 실제 보험료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추계다.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개최하고, 실손보험료 인하 유도방안 및 공사의료보험 연계법 제정 추진
빅 5병원의 진료비 매출액이 지난해 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의료기관 종별 진료비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2017년 빅 5병원의 진료비는 전년대비 3924억원이 증가한 4조 868억원으로, 처음으로 4조원대를 돌파했다. 진료비 점유율도 지속 증가해 작년 5.8%를 기록했다.빅5병원의 진료비 매출은 2013년 2조 7445억원(점유율 5.4%), 2014년 2조 9690원(5.4%), 2015년 3조 2218억원(5.5%)
오는 10월 3일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응할 대한의사협회 차원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의협 대의원회에 따르면 최근 발의된 임총 소집 발의서의 적격여부를 심사한 결과, 재적 대의원 243명 중 1/4 이상의 정대의원이 임총 발의에 동의한 것을 확인했다. 앞서 경남도의사회 정인석 대의원과 경기도의사회 박혜성 대의원은 보장성 강화 정책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는 임총 개최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임총 소집에 대한 시간과 장소를 의결할 계획이다. 다만
취임 100일이 갓 지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집행부가 심판대에 선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역 대의원 중심으로 진행된 문케어 저지 비대위 구성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동의안이 의협 대의원회 사무국으로 우편발송됐다. 이에 따라 임총 개최 요건에 부합한다면 오는 29일 임총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다. 앞서 경남도의사회 정인석 대의원과 경기도의사회 박혜성 대의원은 현 집행부에 불만을 표하며, 문케어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는 임총 개최를 요구한 바 있다. 경남도의사회 정인석 대의원은 "비대위 구축을 위한 임총 발의 동의서를 모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집행부가 지난 8월을 기점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5월 취임 이후 "의료를 멈춰 의료를 살리겠다"며 회무를 진행해왔지만, 의료계 내부에서는 평가는 엇갈린다. 최대집 집행부가 투쟁에 매몰돼 정작 현안을 챙기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정작 '진짜' 투쟁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최대집 집행부는 "과거와 현재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투쟁에 매몰된 회장..."현안은 다 놓쳤다"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발표 이후 대혼란을 겪은 의료계. 이와중에 투쟁으
투쟁을 기치로 내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집행부가 투쟁이 없다며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의협 집행부는 투쟁은 계속 준비 중이지만,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산하 시도의사회 대의원 일부는 현 최대집 집행부에 불만을 표하며 문케어 저지를 위한 별도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당초 강경투쟁을 예고하며 당선된 최대집 집행부가 취임 초와 달리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상남도의사회 정인석 대의원과 경기도의사회 박혜성 대의원은 이
"전체 회원 50%가 집단행동에 나선다면 한국 의료체계의 의미 있는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집단행동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의협은 최근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제주에서 '전국 순회 회원과의 대화 및 결의대회'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시도의사회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문가 집단이라며, 집단행동 역량을 끌어올리려면 제대로 된 의료체계로 개편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총파업은 물론 국민 1천만 서명운동, 동시다발적 전국 집회 등
대한의사협회가 중소병원의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한다. 대한중소병원협회를 의협이 품에 안겠다는 모양새다. 그런데 정작 중병협의 상위단체인 대한병원협회는 참여 요청에 응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말도 나온다. 의협-중소병원장, 지역병원협의회 구성 의협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최대집 회장과 중소병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현안 논의를 위한 긴급 중소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병원을 살리기 위해 특단의 보건의료제도 개선이 이뤄져
의료계가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 정책이 변경되지 않을 경우 제2기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를 조직화하겠다고 경고했다. 의료계와의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된지 1년 동안 정책 변경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국민과 의사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보장성 강화 정책의 근본적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만일 변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의-정협의는 무의미하다고 판단,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의협은 14일 프레스센터에서 '급진적 보장성 강화정책 정책변경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과 관련 항목과 재정 조정없이는 의정협의체를 지속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보건의료산업을 포함시킬 경우 관련 단체와 연대해 저지에 나서겠다고도 경고했다. 최 회장은 8일 의협회관에서 취임 100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 100일간 26개 전문학회 임원진 대상 간담회를 개최해 의료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데 힘 썼고, 동시에 의료계 투쟁 결집력을 높이는데 주력해왔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최 회장은 "3600개 항목에 30조원이라는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건강보험 재정수지를 포함하고, 종합계획 수립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명연 의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는 문재인 케어 이행사항 및 부작용 점검을 위한 것이다.2016년 8월 개정·시행된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정부는 금년 하반기에 처음으로 제1차 '건강보험종합계획'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계획에는 문재인 정부 시기인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이 확대 실시된다.2009년 시범사업 이래 처음으로 민간병원 12곳이 참여할 예정이라,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등 민간병원 12곳과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등 공공병원 2곳을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신규 참여기관으로 선정, 8월 1일부터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신포괄수가제란 입원 기간 동안 발생한 입원료·처치 등 진료에 필요한 기본 서비스는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의 수술·시술 등은 행위별로 보상하는 제도다.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은 현재 42곳의 공공병원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제40대 의협 집행부에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보다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최근 제3차 회의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운영위는 의협 집행부, 감사단, 대한개원의협의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의료계 이슈인 의료인 폭행, 스프링클러 문제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운영위에서는 현 집행부에 대한 쓴소리가 나왔다. 대의원회 운영위는 현 집행부가 일명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출범했다고 표방하고 있는 만큼, 최대집 회장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명확한 로드맵
중국은 미국과 경쟁하며 멀찌감치 앞서가고 있고, 일본은 노인 케어 등 자국에 꼭 필요한 정책을 펴며 헬스케어 분야에서 AI를 발전시키고 있다. 주변국들의 눈부신 성장에 비해 우리나라 AI는 이제 겨우 첫걸음을 뗀 정도라 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최초 인공지능 의료기기 뷰노메드-본에이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한 것이 대표적이라 할 정도로 현재까지 성적표는 초라하다. 뷰노와 AI 영상분석 기업인 루닛 등이 AI로 CT나 MRI 등 의료용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 판별을 돕는 보조적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지만, 정부 정책 및
지난해 문재인 정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이 발표된 이후, 이를 둘러싼 사회적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찬성과 반대의견이 각자 분절적으로 전달되면서 오히려 사회적 혼란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본지는 창간 17주년을 맞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주제로 한 의-정 맞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의-정이 건보 보장성 강화대책을 갖고 양자 간 공개토론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일시 및 장소 : 2018년 7월 4일, 달개비 ▶ 참석자 - 대한의사협회 성종호 정책이사 - 대한의사협회 이용진 전 기획부회장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정책 개선을 위해 전국민의 아이디어 수집에 나선다. 의협은 불합리한 의료정책의 현실을 알리고 다양한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대국민 정책홍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QKFRUGtEK. 이번 공모전은 ‘문재인 케어’, ‘선택분업’, ‘기타 불합리한 의료제도’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각 주제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각 주제별로 ▲UCC ▲포스터 ▲웹툰/만평 등 다양한 방법의 창작물을 접수하며 대상 1인(상금 5백만원), 최우수상 3인(각 주제별 1인, 각 상금 3백
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 수가 인상률이 2.7%로 확정되자 의료계가 “정부의 적정수가 약속은 환상에 불과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적정수가 보상, 평균수준 보험료율 인상 유지 약속을 어긴 정붑의 보장성 강화 정책은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019년 의원급 의료기관 수가인상률과 건강보험료율을 각각 2.7%, 3.49%로 확정했다. 이에 의협은 “수가 인상률과 보험료율을 보면 대통령과 보건복지부장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의 약속이 거짓인지, 건정심이 잘못된
대한의사협회가 회원의 생생한 의견 수렴을 위해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지만,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이번 토론회는 일반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창구라는 데 의미가 있었지만, 참여 인원이 300명 내외에 불과하면서 숙제를 남겼다. 의협은 26일 ‘제1차 대한의사협회 토론회 온라인 생방송 및 회원 의견 수렴’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문케어 저지에 대한 국민운동으로서의 확산방안 ▲의사 집단행동 방안 ▲환자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문케어 저지, 다른 정책비판과 함께”...대국민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