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개발된 국산신약 가운데 가장 많은 생산금액을 달성한 제품은 보령제약의 카나브(피마살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개량신약 중에서는 한미약품의 아모잘탄(로사르탄/암로디핀/로사르탄/암로디핀)이 생산실적 1, 2위를 석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국내개발신약 생산실적에 따르면 보령제약의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는 2016년 507억 3300만원의 생산액을 달성, 국산신약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394억 9200만원의 생산액을 달성했던 2015년과 비교할 때 28.5% 증가한 수치다. 뒤이어 LG생명과학의 당뇨병 치료
내달 특허만료와 함께 100여개에 이르는 제네릭이 쏟아지는 과민성방광증상 치료제 '베시케어'가 염 변경 의약품 에이케어와의 특허분쟁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다. 이번 사례는 코아팜바이오가 주 성분의 염 변경으로 특허회피 전략을 펼쳐 승소했다는 점에서 현재 계류 중인 비리어드, 챔픽스 등의 판결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30일 특허법원은 코아팜바이오의 에이케어(성분 솔리페나신 푸마레이트)이 아스텔라스의 솔리페나신 물질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에이케어는 오리지널 베시케어의 주성분인 솔리페나신
만성 B형간염약인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TDF)의 내성이 24일 Liver week 2017에서 처음 보고됐다. 이로서 그간 강조돼왔던 0%의 내성 기록은 사실상 깨졌다.테노포비르는 만성 B형간염 치료제로서 6년 이상 내성 유전자 발생률이 0%를 기록했던 약물이었는데, 결국 뉴클레오시(티)드 유사체 항바이러스제의 기전이 갖는 특성상 내성에는 완벽할 수 없음이 확인됐다.서울의대 이정훈 교수(소화기내과)는 24일 Liver week 2017 플레너리 세션에서 지금까지 테노포비르 내성이 실험적인 방법으로 확인된 환자는 3명이라고 발표하고
B형간염 치료제 교체를 준비 중인 길리어드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길리어드의 의도는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의 환자군 전체를 베믈리디(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로 스위치하려는 것이지만, 적응증의 차이와 임상 결과 부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지난 5월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업그레이드 약물인 베믈리디(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의 출시를 알렸다. 국내에서 연간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비리어드가 오는 11월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비리어
테노포비르를 투약했던 국내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내성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대한간학회는 이번 결과를 다음주 22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간 주간(Liver week 2017)에서 발표한다.그동안 테노포비르는 내성이 발생률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는 점에서 이번 증례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발표는 서울의대 이정훈 교수가 진행한다.이에 따라 어떤 환자에서 어떤 내성이 발생했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학회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한편 국내 만성 B형 간염환자들은 초치료로 테노포비르와 아데포
과거에는 10대 B형간염 환자가 많았으나 2010년들어 50세 이상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진행된 길리어드의 새로운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 출시 간담회에서 신촌세브란스병원 안상훈 교수는 '한국인에서 테노포비르 기반의 만성 B형간염 치료 경험과 향후 과제'를 설명했다. 안 교수에 따르면 한국인의 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률 변화를 연도별, 연령별로 분석 결과, 1982년에는 10~18세 연령대의 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률이 14.2%로 전 연령 중 가장 높았다.그러나 2000년대 초반에는 40~49세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창립 76년만에 만성B형간염 치료제 신약 ‘베시보’를 개발했지만,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에 눈을 돌려야 할 판이다. 일동제약은 2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베시보정 의약전문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일동제약은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정(베시포비르 디피복실말레산염)을 28번째 국산신약으로 허가받고, BMS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와 길리어드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디소프로실)가 양분하고 있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베시보정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뉴클레오티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15일 28번째 국산 신약이자 B형간염 치료제인 베시보(베시포비르 디피복실말레산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길리어드가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업그레이드 약물인 베믈리디(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의 출시를 알렸다.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비리어드가 오는 11월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베믈리디로 처방교체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길리어드에 따르면, 베믈리디는 성인의 만성 B형간염 치료에 대해 1일 1회 1정을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적응증으로 국내 허가
최근 신약 출시로 시장이 달아올랐던 C형간염 치료제 시장처럼 B형간염 치료제 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BMS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와 길리어드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가 양분해 오던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국산 신약이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동제약의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정(베시포비르 디피복실말레산염)을 28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했다. 베시보정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B형간염 바이러스(HBV) DNA 합성을 억제, 만성B형간염을 치료
신약 출시와 특허 만료로 올해 1분기 원외처방 시장이 격동하고 있다. 작년 1분기 1, 2위와 3, 4위를 차지했던 의약품의 순위가 뒤바뀌었고, 지난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는 순위권 안에 포진했다.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올해 1분기와 지난해 1분기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했다. 1분기 원외처방 시장 1~4위 격동…비리어드 첫 1위올해 1분기 원외처방 시장은 급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 1분기 1위와 2위를 차지했던 의약품의 순위가 역전됐고, 3, 4위도 서로 자리를 뒤바꿨기 때문이다. 올해 1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개발 중인 만성B형간염 신약후보 베시포비르(besifovir)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동제약은 지난달 2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간학회(International Liver Congress 2017)에서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베시포비르 임상연구 결과에 대해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발표 내용은 베시포비르와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의 비열등성을 비교하기 위한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 임상 3상시험 결과다. 베시포비르
글로벌 길리어드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다. 지금까지 길리어드는 12번의 M&A를 진행했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부터 미충족 수요에 맞춰 신약개발을 지속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성장할 수 있었다. 때문에 길리어드는 제약업계 애플로,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는 아이폰으로 비유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이승우 대표는 "혁신적이고 최고 경영자가 개발자인 것은 애플과 닮은 꼴"이라며 "올해 300억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제약업계 애플인 길리어드와 마이더스 손으로 불
다국적제약사 중 한 때 매출 1위자리에 올랐던 GSK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 신규 설립으로 매출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EDI 청구금액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GSK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4732억원이었던 매출이 작년 3000억원대로 줄어들었다. 특히 2012년에는 다국적제약사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2013년 4405억원, 2014년 3994억원, 2015년 3092억원, 2016년 3005억원까지 추
B형간염 치료제 양대산맥 중 하나인 '비리어드(성분 테노포비르)'가 TAF(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푸마레이트) 성분을 탑재한 약물 '베믈리디'로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이미 HIV 치료제 시장에서는 200억원 매출을 올리는 '스트리빌드(성분 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TDF)'가 TAF 제제 약물인 '젠보야(성분 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TAF)'로 대체되기 시작했다. TAF 성분의 장점은 TDF(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와 약효는 비슷하면서
연구개발(R&D)은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제약사들이 제시하는 비전 1순위다. 신약개발의 중요성만큼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국내사들이 올해도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도전'을 강조한 가운데 수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R&D 투자 강화 기조는 여전했다. 아울러 상품 매출도 여전히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였고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에도 불구하고 판매관리비도 소폭 상승했다. 본지는 연결매출 기준 상위 9개사가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R&D 비율, 상품·제품 판매 비중,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성분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가 후속 약물인 '베믈리디(성분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로 처방 전환 작업을 준비하고 있어 B형 간염 시장이 어떻게 재편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비리어드가 오는 11월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허가에서 급여등재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처방 전환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29일 관련업계 및 길리어드에 따르면 베믈리디는 작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신청을 접수했으며 허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TAF제제의 베믈
지난해 국내 원외처방 10위권 내 의약품 가운데 길리어드의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르)를 제외하고 모두 특허가 만료됐다. 비리어드도 올해 11월이면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라 사실상 올해가 지나면 국내서 처방이 이뤄지는 의약품 상위 10개 품목은 모두 특허만료 의약품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원외처방액 상위권을 특허만료 의약품이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 의약품은 제네릭 공세를 피할 수 있었을까? 또 시장에 등장한 제네릭 의약품이 오리지널의 아성을 무너뜨렸을까?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특허만료 의약품 시장을 진단해봤다.‘역시
유한양행이 17% 성장한 1조 3208억원으로 업계 선두를 탈환했다. 신약 기술수출로 지난 2015년 1조 3175억원 매출을 올린 한미약품의 실적을 웃도는 금액이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 매출이 8827억원을 기록하면서 1조원 달성에 실패, 지난 2015년 1조원 트로이카를 형성했던 멤버에 변화가 생겼다. 아직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광동제약의 1조원 돌파가 유력해 보이며 신트로이카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Again 1조 '유한'·'녹십자'유한양행과 녹십자가 최대 실적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한양
지난 달 원외처방 조제액이 9859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5.9%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10.1% 증가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성장성은 다소 둔화됐다.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제약사의 원외처방액 점유율은 69.9%로 1.2% 늘어났으며 다국적사는 반대로 1.2% 즐어든 30.1%를 점유했다. 국내 상위사 가운데서는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등이 10% 이상 성장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유한양행은 듀오웰, 아포아티린, 코푸 등의 선전으로 도입품목을 제외한 제품의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제약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받아든 회사가 있는 반면 고전을 면치 못한 곳도 있다. 희비를 가른 것은 오리지널 도입품목과 퍼스트 제네릭이다. 이들의 활약에 순위도 요동쳤다. 때문에 올해도 어김없이 코프로모션과 특허만료 오리지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도입품목과 주력품목을 통해 주요 제약사들의 올해 1년 농사를 가늠해 봤다. 다국적사-국내사 ‘줄긋기’…시너지 가능한 파트너는?마진율 문제를 차치하고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오리지널 품목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