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B형 간염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처방되는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와 엔테카비르(제품명 바라크루드)의 간암 발생 예방 효과에 대한 차이가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가 또 발표됐다. B형 간염은 간암 발생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간암의 약 70%는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6개월 이상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지속 감염된 만성 감염자의 약 20%는 간경변으로 진행되며, 간경변 환자 중 매년 약 2~7%는 간암이 발생한다.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정상인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도가 약 100배 이상 높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트틴)가 2019년 원외처방 시장을 석권했다. 아울러 국산신약 등 국산 의약품들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선방했고, 의약품 재평가 대상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들의 성장세도 여전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의약품 원외처방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의 특허만료 의약품이 강세를 보이는 모습은 여전했다. 특허만료 10년째 '리피토', 국내 처방약 시장서 1위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원외처방 1위는 화이자의 리피토가 차지했다. 리피토는 특허가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우선판매품목허가로 제네릭 개발 제약사 매출이 최소 56억9600만원에서 최대 64억 73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작년 기준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 18.6조원의 약 0.031~0.035% 수준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명진 본부장은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최한 '2019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이하 허특제) 정책포럼'에서 의약품 허특제 시행에 따른 직·간접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판매금지 및 우선판매품목허가가 후발의약품 시장진입, 시장점유율, 약품비 지출, 제약사 매출 등에 미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B형 간염 항바이러스제인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와 엔테카비르(제품명 바라크루드)의 간암 발생과 사망 위험이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장정원 교수(교신저자)·부천성모병원 이승원 교수(공동 제1저자)·인천성모병원 권정현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B형 간염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처방되는 테노포비르와 엔테카비르의 간세포암 발생, 간이식, 사망률을 대규모로 비교·분석했다. 최종 결과, 두 약제 간 차이는 거의 없고 임상적 결과는 같았다.B형 간염은 간암 발생의 중요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의 간판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 다국적 제약사의 상품을 들여와 판매하던 패턴에서 자체개발 제품들이 간판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간판 교체에 성공한 국내사들은 이들 제품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1000억원 처방실적 바라보는 아모잘탄패밀리한미약품은 자체개발 제품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아모잘탄패밀리가 있다. 아모잘탄패밀리는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암로디핀+로사르탄)과 항고혈압 3제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암로디핀+로사르탄+클로르탈리돈), 고혈압-고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그야말로 특허만료 의약품의 전성시대다. 올해 3분기 원외처방 시장 이야기다. 화이자 리피토는 3분기 만에 올해 원외처방 시장 1위를 예약했고 트윈스타, 크레스토 등 특허만료 의약품이 순위권을 차지하며 국내 시장에서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2019년 원외처방 시장 1위 예약 '리피토'화이자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아토바스타틴)는 3분기까지 1291억원(유비스트 기준)이 처방되서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리피토의 3분기까지의 성적은 작년 3분기 누적 처방액인 1198억원보다 7.76% 성장한 액수다. 리피토는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규모는 작지만 알짜 제품으로 승승장구하던 길리어드코리아의 의약품 청구금액 순위가 하락했다. 2018년 제약사별 청구금액 순위에 따르면, 2017년 8위를 기록했던 길리어드가 지난해 13위로 떨어졌다. 길리어드의 한국법인은 직원 72명, 제품 10개에 불과하나 B형·C형 간염 치료제 시장과 HIV 치료제 시장을 공략하면서 폭풍성장을 해왔다. 실제 2014년 제약사 청구액 순위 41위였던 길리어드는 2015년 26위, 2016년 9위, 2017년 8위로 뛰어올랐다. 회사는 2016년은 전년 대비 90% 성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전부 하락했다. 유한양행은 31일 2019년도 2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35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올린 3834억원 대비 7.2% 감소한 수치다. 특히 유한양행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 수익성 지표가 급감했다. 유한양행의 2분기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작년 2분기 올린 239억원 대비 무려 98.1% 추락했다. 게다가 순이익도 48억원에 그치면서 전년동기(188억원) 대비 74.7% 떨어졌다. 이 같은 영업익 감소는 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 R&D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는 '국산신약'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작년 상반기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1000억원 전망 '제미글로 패밀리'꾸준한 처방 '카나브 패밀리'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16개 주요 국산신약의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137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상반기 동안 올린 1112억 7000만원 대비 23.21% 성장한 수치다. 주요 국산신약의 이 같은 성장은 씨제이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비만치료제 삭센다의 작년 수입실적이 급증했다. 폐암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 항고혈압제 노바스크의 수입금액도 100%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계한 지난해 완제의약품 수입실적 상위 30위 현황에 따르면,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가 7760만달러치 수입돼 1위를 차지했다.이어 아바스틴 수입금액이 6543만달러, 리피토 5074만달러, 타그리소 4714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리피토는 2017년 수입금액이 전년보다 49% 급감해 17위에 랭크됐으나 지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처방의약품 시장의 오리지널의약품의 강세는 여전했다. 특히 순위권에 오른 오리지널의약품들은 특허만료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2019년 상반기 원외처방 시장에서 리피토와 비리어드의 희비는 명확하게 엇갈렸다. 두 제품 모두 특허만료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리피토는 처방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비리어드는 특허만료 방어전에서 제네릭의약품에 주도권을 넘겨준 모습이 완연하다.희비 엇갈린 리피토-비리어드 특허만료에도 영향없는 오리지널들화이자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그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려왔던 길리어드의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작년 4분기 비리어드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자체 개발한 제제기술과 적극적인 특허전략을 이용한 국내 제약사의 전술이 먹히면서 서서히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비리어드는 특허가 끝나면서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국내사의 복제약은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에 10여 개 남짓 복제약이 쏟아지면서 이들 사이의 혈투가 시작됐다. 매출 1위 비리어드의 부진그동안 비리어드는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고수해왔다.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부작용 감소 또는 저렴한 약값 등의 장점에도 급여기준 제약으로 치료가 제한되는 약물들이 있다.급여적용 여부는 임상현장에서의 처방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현재의 급여기준이 아쉽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는 앞서 나온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의 후속 의약품이다.지난 2017년 출시되면서 향상된 혈장 안전성과 효율적인 약효 성분 전달, 개선된 신장 및 골 안전성 프로파일 등으로 주목받았다.베믈리디는 특히 안전성 개선으로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작년 원외처방액 순위에서 왕좌를 차지한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성분 아토르바스타틴)가 올해 1분기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특히 리피토는 특허만료로 약가가 인하된 비리어드(성분 테노포비어)를 큰 격차로 따돌려 눈길을 끌었다.리피토, 비리어드와 처방액 격차 150억원올해 1분기 원외처방액 현황에 따르면, 리피토가 41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기간 보다 6.4% 성장했다. 리피토는 특허기간이 일찌감치 끝났음에도 연간 1000억원대 처방액을 꾸준히 올리고 있으며 작년에는 미국 매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요즘 국제학술대회를 다녀 보면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세계적인 학회 관계자가 참석한다. 간세포암이나 간염 등의 문제를 한 대륙의 문제로만 풀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2월 말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도 마찬가지로 미국간학회(AASLD), 유럽간학회(EASL) 등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는 세계보건기구(WHO)도 참석해 '간염 바이러스퇴치 2030' 프로젝트를 강조하며, 각국의 협조를 구했다"'간경변 임상양상의 변화에 관한 초록'이 APASL에 채택돼 마닐라를 다녀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의 실적이 발표됐다. 바이오의약품과 항암, 희귀질환치료제의 선전이 계속되면서 빅파마의 주요 간판품목이 교체된지 오래다. 과거 영광을 누렸던 의약품들은 특허가 끝난 후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유독 국내에서는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다지고 있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다국적사출입기자모임에서 종합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차보고서와 국내 원외처방액 자료를 통해 특허만료 주요품목의 매출을 비교하고 그 이유를 알아봤다.◆리피토·비리어드 등 원외처방액, 미국 매출액 보다 높아 지난해 원외처방액 왕좌에 오른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대법원이 솔리페나신의 연장된 특허 존속기간을 인정해주면서 염변경 개량신약을 내놓은 국내 제약사들이 패닉에 빠졌다.당장 바레니클린 염변경 약물은 판매중단 기로에 섰고, 다비가트란 염변경 약물은 출시 시기에 제동이 걸렸다. 대법원에서 뒤집힌 판결...국내사 '패닉'솔리페나신 관련 소송을 되짚어 보면, 이전 특허심팜원과 특허법원은 존속기간이 연장된 특허발명의 효력은 품목허가 대상이 된 의약품에만 미치는 것으로 해석해야 된다고 전제한 후 오리지널 의약품인 솔리페나신숙신산염(제품명 베시케어)과 솔리페나신푸마르산염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염변경 의약품의 특허회피가 인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특허 존속기간 회피 전략으로 사용해 온 국내 제약사들의 염변경 의약품 개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대법원 1부는 17일 아스텔라스가 코아아팜바이오를 상대로 상고한 특허권 침해금지 등 소송에서 아스텔라스의 손을 들어줬다. 1심과 2심 결과를 뒤집은 것. 이번 사건은 코아팜바이오가 아스텔라스의 베시키어(성분 솔리페나신숙신산염)의 염변경 의약품 에이케어(성분 솔리페나신 푸마레이트)를 출시하면서 불거졌다. 지난 2017년 특허법원은 존속기간이 연장된 특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특허만료로 약가인하와 제네릭 공세 동시에 시달린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가 작년 원외처방액 왕좌를 '리피토'에 내줬다. 유비스트 기준으로 지난해 원외처방액 1위 제품은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가 차지했으며 1626억원이 처방됐다. 전년 보다 3.8% 증가한 금액이다. 반면 2017년 165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던 비리어드는 7.4% 줄어든 1537억원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작년 역시 원외처방액 1000억원이 넘어선 품목은 리피토와 비리어드 2품목뿐이었다. 이어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가 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새해가 시작하면서부터 국내 제약업계에 '낭보'가 찾아들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제약사들이 5조원대 기술수출 성과를 올린 데 이어 올해는 유한양행과 GC녹십자가 기술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국내 바이오사들도 중국 진출을 선언하면서 대한민국 제약업계가 올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문 두드린 국내 제약...기술수출로 화답지난해 1조원대 기술수출을 한 유한양행은 미국계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에 후보물질 탐색단계의 비알코올성지방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