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을 현행 특성화고와 학원 등으로 한정시킨 의료법 개정안을 두고 직역 대표단체와 양성기관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갈등이 극에 달하는 모습이다.해당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통과자 협회장이 단식투쟁을 선언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같은 날 국회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해 상반된 목소리를 냈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4일 오후 국회 앞에서 전국 대표자 200여명을 소집해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 재심의를 촉구했다.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을 무력화시키는 의료법 개정안을 심의하는 국회 법사위를
"국회 정의가 실종돼 위헌 법안이 그대로 통과된다면, 63만 간호조무사는 내년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할 것입니다."전문대 간호조무과 신설을 막은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통과돼 학력 상승을 염원해온 간호조무사 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은 3일 협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숨 걸고 전문대 양성을 사수할 것"이라며 법안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비췄다.홍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오늘은 고 강순심 회장의 2주기 날"이라며 말문을 연 그는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 대표 발의로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결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두고 간호조무사 단체가 결사 저지를 선포했다. 해당 법률안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이 현행 특성화고와 학원, 평생교육시설로 한정돼 2012년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 결정에 따라 추진돼온 전문대 간호조무과 양성이 불가능해진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일 "해당 법안은 규개위 결정을 무시하고 위헌 조항을 되살려 국민을 우롱하고 배신한 개악"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홍옥녀 회장이 단식투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이번 법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를 명확히 구분하고,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을 현행 특성화고와 학원 등으로 한정시킨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돼 간호조무사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대한간호협회는 26일 신경림·김성주 국회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한 것과 관련, "간호계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길이 열렸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들 법안은 하루 앞서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병합심사돼 위원회 수정안으로 통과 절차를 밟았다.법안은 △간호사 업무 규정 개선 △간
전공의 특별법과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제정이 가시화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계류 법안들에 대한 심의를 진행, 양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키로 잠정 합의했다.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이 내놓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안', 이른바 전공의 특별법.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이견이 엇갈렸지만, 위원들간 법률 제정 필요성과 주요 골자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돼 제정안 처리에 긍정적인 신호탄을 쐈다.최대쟁점이 된 것은 전공의 근로시간의 법정화와 병원
의료인 자격정지 처분에 대해서도 '징계 시효'가 마련될 전망이다. 시효기간은 다른 전문직종에 비해 다소 긴 '5년'과 '7년'이 유력한 상황. 이는 의료의 특수성을 반영해 달라는 정부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의료인 자격정지처분 시효기간 설정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을 심의했다.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변호사 등 다른 전문직종과 같이 의료인 자격정지처분에 대해서도 징계시효를 설정하자는 제안을 담고 있다. 징계시효는 5년으로 설정했다.실제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진료실 내 폭행 협박행위 금지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 처리가 또 무산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심사, 처리했지만 의료법 개정안은 심사순번에 밀리면서 또 다시 다음 회의를 기약하게 됐다.해당 의료법 개정안은 지난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들을 병합한 위원회 대안의 형태.주요 내용은 ▲진료행위 중 폭행·협박을 금지하고(이학영·박인숙 의원안) ▲의료인의 명찰패용을 의무화하며(신경림 의원안) ▲환자 치료 전후 비교사진 등 소비자를 현혹할 우려가 있는 미용목적 성형수술 광고(남인순 의
한국 간호사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근현대사에서 여성의 역할, 특히 간호사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여성사는 물론 의학사에서도 간호사들의 활약상이 주변부로 밀려나 있다는 지적이다. 강영심 이화여대 교수(사학과)는 23일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여성사박물관 포럼'에서 '독립운동가 간호사들을 만나다'를 주제로 이 같이 밝혔다. 대한간호협회와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강 교수는 "독립운동에 참여한 사람은 300여만
대한간호협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로비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간호역사사진전과 '한국 간호역사 112년- 대한민국과 함께 달리다'를 개최한다.새누리당 신경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간호협회와 국립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사)역사·여성·미래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5차 여성사박물관 포럼: 5천년 한국여성사, 이제 '집'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우리나라 간호사들의 삶을 돌아보고 간호발전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포럼에서는 옥성득 UCLA 한국기독교 교수, 강영심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 유분
간호사 한 명이 담당하는 환자가 13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수술 직후 등 예외적인 때를 제외하고는 병실에 상주하다시피 하던 보호자와 간병인을 찾아볼 수 없다. 대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병동도우미가 팀을 이뤄 24시간 환자를 돌본다. 2013년 7월 정부 지정 이후 공공병원 가운데 최대 규모 포괄간호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달라진 풍경이다. 새누리당 국가간호·간병제도 특별위원회는 4일 일산병원을 방문해 당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괄간호서비스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해당병동 소속 간호사 및 간호조무
전문대 간호조무과 신설과 간호인력개편안 등 산적한 현안을 두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대립이 극에 달하는 모습이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 10월 31일 서울시교통교육문화원에서 200여명의 전국 간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전문대 간호조무과 양성 사수 등 6가지 요구사항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의대회에서 대표자들은 최근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을 규탄하면서, 간호사에게 간호조무사 지도권을 부여하고 간호조무사 양성을 현행과 같이 특성화고와 간호학원에 한정시킨 해당 법
전문대 간호조무과 신설에 반대하는 일선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이달 말 대대적인 집회를 예고하고 나서면서 직역 대표단체인 간호협회가 고민에 빠졌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업무 구분 등을 골자로 한 신경림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이 내달 국회 상정을 앞둔 시점에서, 다른 현안을 내세워 집회를 강행하는 것은 내분만 심화시킬 소지가 크다는 우려에서다. 대한간호협회는 27일 회원들에게 보낸 긴급공지문에서 "간호계 분열을 조장하는 집회는 간호조무사협회를 돕는 행위다. 지금은 간호 역사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시기"라며 동요하지 말 것을
간호사에게 간호조무사 지도권을 부여하고, 간호조무사 양성을 현행과 같이 특성화고와 간호학원에 한정시킨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돼 간호조무사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7일 "신경림 국회의원이 규제개혁위원회 결정과 달리 전문대 양성을 없애고 특성화고와 간호학원에서만 양성하도록 법안을 발의한 것은 입법기관의 횡포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은 5일 "현행 의료법상 간호인력 업무는 1951년 국민의료법에서 규정된 이후 단 한 번도 개정된 적이 없어 변화된 사회 환경과 의료현장을 반영
새누리당이 국가 간호와 간병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포괄간호서비스 확대에 힘을 싣고 나섰다.새누리당 3일 '국가 간호·간병제도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 위원장은 안홍준 의원, 부위원장은 이명수 의원, 간사는 신경림 의원이 각각 맡는다.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간병문화 개선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다"며 "보호자가 없는 병원으로 불리는 포괄간호서비스의 성공적 확대를 통해서 환자 안전을 위한 병원 내 감염위험을 줄이고, 국민 간병비 부담을 덜어드리며, 청년일
약학정보원 환자 진료정보 유출사태의 후속조치로, 진료정보보호법 제정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국회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최근 국회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진료정보는 매우 민감한 정보이나, 법적으로 미비된 사항들이 있다"며 "이번 국회에서 가능한 빨리 논의될 수 있도록 여야 간사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환자 진료정보에 관한 사항은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처리되나, 건강정보의 민감성을 고려할 때 별도의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최근 약정원 환자 진료정보 유출사태가 터지면서,
메르스 의료기관 피해보상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와 협의 후 자진폐쇄를 선택한 기관이나, 메르스 리스트에 올라 '환자썰물'을 경험했던 기관들이 다수 구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6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메르스 의료기관 피해보상 등의 내용을 담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심의했다.메르스 의료기관 피해보상 신청→ '손실보상심의위원회'서 피해 및 보상규모 확정일단 손실보상 시스템에 대해서는 사실상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법률로서 피해보상 대상에 해당되는 '상황'을 정하고, 이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개발도상국 간호사 및 간호학생 연수지원 사업(KNA’s International Cooperation Project Program)'이 마무리됐다.이는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를 기념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23일에는 신경림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조직위원장이 30개국 64명의 참가자를 국회로 초대해 연수참가인증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국가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입법 작업들이 잇달아 추진되고 있다.국가 감염병 대응체계의 각종 문제점을 보완하고, 또 다른 신종전염병 등장을 대비하자는 것이 핵심 골자. 감염병 환자를 진료했다는 이유로 피해를 입은 의료기관들에 금전적인 손해를 배상하는 근거가 마련될 수 있다는 점은 반갑지만, 감염관리 의무를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는 다툼이 일 전망이다.16일 국회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 발생 이후, 최근 보름간 국회에 접수된 메르스 관련법안은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 10건
간호계 최대 국제행사인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대한간호협회는 오는 17일부터 '글로벌 시민, 글로벌 간호(Global Citizen, Global Nursing)'를 주제로 2015 세계 간호사대회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각국 간호협회 대표들이 참석하는 대표자회의는 오는 17∼19일, 세계 간호사들이 간호교육·연구·실무분야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하는 학술대회는 19∼23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이
진료실 내 폭행·협박행위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처리가 6월 국회로 미뤄졌다.국회는 6일 법제사법위원회와 4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계류법안들의 처리를 시도했으나, 의료계의 관심을 모았던 의료법 개정안은 법사위 전체회의 상정법안에 들지 못해 다음 국회를 기약하게 됐다.해당 의료법 개정안은 지난달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와 1일 전체회의를 통과한 법안들을 모두 묶은 형태.▲진료행위 중 폭행·협박을 금지하고(이학영·박인숙 의원안) ▲의료인의 명찰패용을 의무화하며(신경림 의원안) ▲환자 치료 전후 비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