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개도국 30개국 초청 연수사업 마무리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개발도상국 간호사 및 간호학생 연수지원 사업(KNA’s International Cooperation Project Program)'이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사업에는 필리핀, 미얀마,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탄자니아, 콩고, 말라위, 세네갈, 남수단, 케냐, 감비아, 우간다, 토고, 이집트, 피지,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30개국 64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에 참가해 간호 교육·연구·실무분야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사업은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를 기념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23일에는 신경림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조직위원장이 30개국 64명의 참가자를 국회로 초대해 연수참가인증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연수사업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개발협력의 시대를 열어 나가는 단초가 돼야 한다"며 "국민 건강증진과 관련된 다양한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연수자 대표로 피지간호협회 딜로이 엠마 부회장과 부탄간호협회 페모 탄딘 회장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딜로이 엠마(Diloi Ema) 부회장은 "초대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한국간호의 우수성을 고국에 돌아가 전하겠다"고 말했으며, 페모 탄딘(Pemo Tandin) 회장은 "한국 사람들의 친절함이 오늘의 발전을 이루게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