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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간무사 극한 대립 "끝까지 투쟁"전문대 간호조무과-간호인력개편 등 현안 산적…간호계 내분 격화
이은빈 기자  |  eblee@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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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 승인 2015.11.03  11: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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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간호조무과 신설과 간호인력개편안 등 산적한 현안을 두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대립이 극에 달하는 모습이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 10월 31일 서울시교통교육문화원에서 200여명의 전국 간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전문대 간호조무과 양성 사수 등 6가지 요구사항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10월 31일 서울시교통교육문화원에서 200여명의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대 양성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의대회에서 대표자들은 최근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을 규탄하면서, 간호사에게 간호조무사 지도권을 부여하고 간호조무사 양성을 현행과 같이 특성화고와 간호학원에 한정시킨 해당 법안내용 수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투쟁키로 결의한 사안은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고수 ▲간호인력 1, 2급 면허체제 보장 ▲간호사의 간호조무사 지도감독권 삭제 또는 간호지도 수정 ▲간호조무사 경력 의료기관 이외 모든 기관에서 인정 ▲간호실무사 또는 실무간호사로 명칭 개정 등이다. 

홍옥녀 간무협 회장은 "임정희 명예회장이 만들고, 고 강순심 회장이 눈물과 목숨으로 맞바꾼 전문대를 사수하지 못한다는 것은 간호조무사의 미래를 버리는 것과 같다"며 "어떠한 대가를 치뤄서라도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숙명"이라고 밝혔다. 

   
▲ 김현자 간무협 서울시회장과 최승숙 부회장이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관련 규제심사에 앞서 1인 시위를 벌인 모습.

결의대회 전날, 규개위 의료법 일부개정안에 대한 규제심사가 진행된 30일 간무협 임원 2명은 정부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해 같은 날 저녁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인 일선 간호대학생, 간호사들과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김현자 간무협 서울시회장과 최승숙 부회장이 든 피켓에는 "2012년 규개위 결정인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을 그대로 지켜주세요!", "전문대 양성교육으로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반면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과 간호인력개편 반대의 주축으로 나선 일선 간호대학생과 간호사들은 열악한 근로환경 등의 이유로 간호사 면허 소지자 32만여명 중 절반 가량만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 2년제 신설로 인력부족 현상을 해결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전국 간호대생들과 교수, 병원간호사 등 3000여명이 운집한 총력투쟁 집회에서 서울대간호대학 김성재 학장은 삭발을 감행하며 반대의지를 표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직역 대표단체인 대한간호협회는 신경림 의원이 지난 달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이 같은 논란에 대한 해법이 담겨 있다고 보고, 국회 통과에 사활을 걸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간협은 "간호인력의 업무규정 명확화, 간호조무사에 대한 간호사 지도권 명시, 간호조무사 양성기관 규제 등을 명시한 신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이 이달중 상정돼야 한다. 지금은 간호 역사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일부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도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 일선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을 주축으로 10월 30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2년제 간호학제 신설 반대 총력투쟁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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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중
전문대 반대! 전문대 반대!
(2015-11-03 22: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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