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약사회가 전문약사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약료라는 단어를 놓고 의료계와 약사회 간 업무범위 침범 의견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전문약사제도는 2020년 4월 약사법 개정에 따라 신설됐으며, 오는 2023년 4월 8일 시행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전문약사제도 도입을 위해 최근 전문약사제도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경 하위법령 초안을 발표할 계획이다.하지만, 전문약사를 교육하기 위한 전문과목 명칭에서 약료라는 단어가 포함돼 의료계가 진료권 침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최근 대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광복절을 맞아 지난 10일 대한약사회와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 건강지원사업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유한양행과 대한약사회가 건강관리에 취약한 고령의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건강 지원에 뜻을 같이 하여 진행하게 됐으며, 유한양행은 안티푸라민 등 자사 제품 일체를 기부하고 대한약사회는 어르신 맞춤 복약지도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아 매년 8월마다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유한양행은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사업을 지난 2017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7만명 대에 진입하는 등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면서, 일부 상비약의 수요가 급증하며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달 초 중단한 의약품 생산 모니터링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제약업계는 코로나가 절정에 달했던 올해 초와 같이 필수 상비약 품절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타이레놀 품귀...NSAIDs 수요도 증가현재 BA 2.75, 4, 5 등과 같이 어느 변이가 우세종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고 있지만, 비대면 진료 서비스 플랫폼 업체들의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이에, 보건복지부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국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는 18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 수호라는 의료 본연의 가치를 훼손한 채 상업적 목적으로 변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 결과 최근 2년간 결렬을 이어갔던 병원과 치과가 가장 먼저 협상을 타결했다.반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결렬 소식을 전했다.지난달 31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된 수가협상은 다음날 오전까지 이어졌다. 오전 6시 30분경 가장 먼저 타결 소식을 전한 공급자단체는 대한병원협회였다.병협은 인상률 1.6%에 합의하며 3년 연속 결렬 사태를 피했다.병협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3년째 결렬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수가협상 구조 문제와 의료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공단에서도 약속했다"며 "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밴딩 규모가 공급자단체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에 의료계가 허탈함을 보이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6개 공급자단체들은 31일 오후 10시부터 차례로 수가협상을 시작했다.같은날 오후 7시부터 열린 제3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1차 추가소요재정을 마침내 도출했다. 5분 내외로 짧은 3차 협상을 가진 공급자단체들은 하나같이 허탈함을 내비쳤다.대한의사협회 김동석 수가협상단장은 "밴딩 수치가 나오긴 했지만 너무 적어서 앞으로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최선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협상 마지막날인 31일 전날까지 1차 밴드가 제시되지 않는 초유의 사태에 공급자단체들이 제대로 뿔났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사협회 등 6개 보건의료 공급자단체들은 30일 최종 협상 하루 전까지 추가소요재정(밴드)의 대략적인 수치조차 공유되지 않은 초유의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는 나타내며,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의 성실한 협상을 촉구했다.그동안 수가협상은 통상적으로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가 결정한 1차 밴드를 토대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2차 협상이 마무리됐지만 1차 밴딩(추가소요재정)이 도출되지 않은 변수가 생기며 '깜깜이 협상'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공급자 단체들은 진전 없는 협상에 답답함을 표했고, 동시에 가입자 단체도 수가 인상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제시함에 따라 협상이 더욱 쉽지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 단체들은 25~27일 3일간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통상 건보공단은 2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1차 밴딩 규모를 결정하고 공급자단체들에게 제시해왔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약사회를 시작으로 2023년 요양급여비용협상이 시작됐다. 약사회는 약국의 행위료 점유율 감소와 약품비 증가 등을 제시하며 경영 악화를 호소했다.대한약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오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1차 협상을 진행했다. 약사회 수가협상단장은 박영달 부회장이 맡았다.모두발언에서 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공급자단체들은 코로나로 겪은 어려움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필수의료 인프라 유지라는 측면에서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어 "협상단은 건보제도의 지속가능성은 물론 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을 앞두고 6개 의약 공급자단체가 정부와 가입자단체들 향해 합리적 밴딩 규모를 통해 상호 동등한 수가협상을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산협회는 11일 '2023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은 합리적인 밴딩 규모 책정을 통한 상호 동등한 요양급여비용 협상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는 성명을 통해 공급자단체들의 입장을 밝혔다.6개 공급자단체는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밴딩 규모 내에서 계약할 수밖에 없는 현실로 요양기관들의 어려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을 앞두고 재정운영위원회가 지난해 요양기관의 진료비 증가율에 주목하고 있다.가입자단체들은 코로나19(COVID-19) 손실보상 등 유형별 구체적인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올해 협상에 개선된 SGR 모형이 적용되는 가운데 진료비누적기간이 결과값의 중요 변수라는 전망도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2년도 제1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건강보험 재정운영위원회 윤석준 위원장(고려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1차 재정운영소위 이후 회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의약단체들이 병상기본시책과 비대면 진료 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보건복지부는 4일 6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병상기본시책 추진상황, 인공신장실 설치 및 운영기준 권고(안) 시행, 비대면 진료 협의체체 구성 및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복지부는 병상기본시책의 병상 수급 관리원칙과 관리기준, 이행 관리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병상기본시책의 추진상황을 의약단체들과 공유했다.또, 복지부는 환자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큰 혈액투석이 의료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 수가협상의 막이 올랐지만, 공급자 단체들은 벌써부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수가인상에 대한 기대마저 사치스러울 수 있다는 우려감이 공급자 단체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과 6개 공급자 단체 대표는 4일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 협상을 위한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공단, 보장성 강화와 재정운영 큰 틀에서 균형 강조상견례 이후 1차 협상은 오는 11일 대한약사회를 시작으로 12일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협상을 진행한다. 13일에는 조산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을 앞두고 열린 상견례 자리에서 의약단체장들이 요양급여비용 계약 제도 및 수가역전현상을 개선하고 코로나19(COVID-19) 상황 속 의료계의 헌신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본격적인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을 앞두고 4일 의약단체장들과 상견례를 가졌다.건보공단 측에서는 강도태 이사장, 김남훈 급여보장선임실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이 참석했다.의약단체에서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산협회 회장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한 협의체를 다음주 중 구성할 예정이며,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까지 법제화를 마무리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고형우 보건의료정책 과장은 26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비대면 진료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고 과장은 보건의료발전종합계획을 당초 올해 초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못했다며, 올해 내 발표할 것이라 말했다.현재 복지부 내부 의견수렴을 마무리한 상황이며, 새정부 들어서면 협의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는 것이다.그동안 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도입 논란으로 범의료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전자처방전 표준화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2월 대한약사회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27차 회의에서 전자적 처방 내역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사업자 증가로 개인의 건강정보 등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이 갖고 있는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DUR 등 관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상황을 감안해 자료제출 시스템 개발 및 의료기관 행정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비급여 보고제도를 추진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13일 6개 의약단체와 제30차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비급여 보고제도 추진방향, 신규 면허자 정보의 의료인 중앙회 제공 여부 검토, 사설 구급차 응급환자 이송거부 담합 해결 건의, 코로나19 확진자 본인부담금 정부지원 관련 약국 등 요양기관 행정부담 개선 요청 등이 논의됐다.복지부는 비급여 보고제도를 코로나19 대응상황을 감안해 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JW그룹 이종호 명예회장이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 부문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제약바이오 부문에 선정된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1969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을 개발, 1973년 12월 영국약전에 수록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 수액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의 결실로 2019년 자체 개발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 ‘위너프’ 완제품을 아시아권 제약사 최초로 유럽 시장에 수출하는 등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확진 의료인의 BCP 적용 개선안이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의료현장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면서 감염된 의료인들이 진료 업무를 연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의료기관 업무연속성 계획(BCP) 적용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에, 정부는 의약단체들과 의료기관 업무 연속성 계획 적용 현안과 개선안을 모색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해 그 결과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2일 국제전자센터에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29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자로 대한약사회 정병표 前 총회의장, JW중외제약 이종호 명예회장, 동원약품 현수환 회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약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정병표 前 의장은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서울시약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약사회 회무를 통한 약업계 발전 및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제약바이오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종호 회장은 1969년 국내 최초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 개발을 비롯해 자체